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시어른 첫 생신, 어떻게 하나요?

다른 댁들은 조회수 : 37,134
작성일 : 2013-07-06 23:58:22

작년 여름 시아버지가 떠나셨는대요.

떠나신 첫해 생신엔 생신상을 따로 차린다는데 다른 댁들도 그런가요?

아주버님이 어디서 듣고 왔다며 그러시더군요.

고인이 되신 분이라 웬만하면 좋은 마음으로 하자 마음은 먹고 있는데,

시댁과 원체 사이도 안좋고

시어머니 생신, 고인되신 시아버지 첫 번째 생신, 또 시아버지가 제사까지 이 모든 일정이 3주 연속으로 다 붙어있어서

이달은 주말마다 시댁일에 메여야할 상황이네요.

안그래도 직장 옮기고 일이 너무 힘들어서 제가 제 정신이 아닌데

첫 기일이랑 시어머니 생신정도만 마음먹고 있었는데 고인 되신 시아버지 생신 상까지 따로 차려야 한다니

살짝 멘붕이 와요.

다른 댁들은 어찌들 하시나요?

IP : 119.149.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
    '13.7.7 12:14 AM (14.55.xxx.168)

    첫생일은 챙기더군요. 혹시 강원도분이세요?
    강원도 친구는 챙겼어요. 아, 그러고보니 전주사는 친구도 챙기더군요. 그냥 마음이 가면 하는 것 같아요. 관습은 아닌듯

  • 2. 저흰
    '13.7.7 12:14 AM (211.234.xxx.92)

    그냥 자식들이 그날 성묘갔어요.음식 조금 해가긴했지만 참...직장일하는 며느리들한테 그렇게까지해야하는건지....사실 첫 제사같은건 어머니살아계시면 어머님이 주관하시는거 아닌가요.아들들한테 생신은 알아서 차리든 성묘가든 하라하시는건 어때요.

  • 3. 첫생일은 챙깁니다.
    '13.7.7 12:59 AM (182.208.xxx.162)

    돌아가시고 첫생일은 챙깁니다..
    그냥 돌아가신분이 좋아한 음식과 일반적 생일상에 오르는 음식 챙기면 됩니다.
    성묘안가셔도 되고요.. 그냥 상만 차리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제사상처럼 차릴 필요없습니다..

  • 4. 제삿상
    '13.7.7 1:35 AM (210.206.xxx.121)

    처럼 안차려두 되구요
    가족이 모여 고인을 기억하며 식사하세요

  • 5. 차리는 댁들이 많군요
    '13.7.7 2:11 AM (119.149.xxx.138)

    검색해봤더니 이 문제로 질문 올린 분들이 몇분 계시네요.
    결론은 70프로 정도는 생신상 차리거나 그에 준하는 성묘, 제사 등의 의식이 있네요.

    생각해보니 돌아가시고 첫 해, 그것도 이젠 마지막이라니...
    살아 생전 10년이 넘도록 며느리들하곤 살뜰한 말 몇마디 나눠본적없는 시아버지지만 그래도
    이번이 마지막 생신상이다 생각하니 못차릴 것도 없다 싶네요.

    오히려 나 요새 너무 힘든데, 작고하고 첫 생신상 그런말은 살다 첨듣는다
    잘 알아보지도 않고 짜증낸 남편한테 미안해지네요.
    그래도 자기 부모님인데, 돌아가시고 첫 생신인데 얼마나 서운했을까 싶기도 하고.

    이번 생신은... 그래서 남편과 아주버님 두분이 각자 아버님과 추억이 담긴 음식을
    만들어오자 해볼까 싶네요. 아빠랑 먹었던 라면 한그릇, 떡볶이 한 접시든..
    아니면 처음으로 사드린 비싼 음식이든...

    아무리 허접한 음식이라도 솜씨며 차림새며 누가 뭐라할까요?
    아들들이 아버지랑 추억 생각하며 정성껏 만들어본 음식인데.
    진짜 추도하는 의미로는 딱 좋을 것 같은데,
    우리 남편까지는 호응을 해줄 것도 같은데
    아주버님이랑 시누, 시모는 질색하시겠죠? 전 진짜 진심인데...

  • 6. 생일
    '13.7.7 7:57 AM (218.233.xxx.100)

    의 이미를 따져보세요.

    살아있는 사람 챙기는건데...

    마음가시는대로 하시겠지만...
    돌아가심 돌아가신날을 추모하는거 맞아요.

  • 7.
    '13.7.7 11:10 AM (110.14.xxx.185)

    댓글보니 원글님 착하네요.
    좋은맘으로 하시면 전달되겠죠ᆢ
    남편분 잘위로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203 혹시 집안에도 나쁜기가 있나요? (공포물 주의) 6 ..... 2013/08/08 2,914
283202 주택자금 대출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요~ 도와주세요. 2 ㅇ_ㅇ 2013/08/08 757
283201 걱정이에요 신랑때문에.. 1 분노조절장애.. 2013/08/08 921
283200 세부 처음가는데.. 준비물문의^^ 9 .. 2013/08/08 1,217
283199 영어로 성별을 가리는 문제? 2 영어 2013/08/08 1,086
283198 70대 남자분 선물은 어떤데 좋을까여? 3 고민중 2013/08/08 4,628
283197 아들이 불쌍하네요 제발 도와 주세요 141 절실 2013/08/08 26,709
283196 설거지통 있으면 뭐가 좋은가요? 11 123 2013/08/08 3,571
283195 참기힘든 더위는 언제까지 견디면 될까요? 4 여름싫어요 2013/08/08 1,496
283194 로이킴 잘나가네요~ 11 2013/08/08 3,191
283193 Iphone 으로도 82 cook 어플리케이션 다운 가능한가요?.. 4 가을.. 2013/08/08 1,481
283192 영어공부 처음 하려는데 무엇부터 하면 좋을까요? 1 ... 2013/08/08 522
283191 송파 오금동 현대아파트 주민 계신가요 5 2013/08/08 4,056
283190 김밥 몇줄 싸야할까요 5 도시락 2013/08/08 1,044
283189 문재인은 15 ........ 2013/08/08 1,482
283188 핸드폰 택시에 두고 내리면 백프로 못찾나요?? 16 짜증 2013/08/08 3,337
283187 "맛있는 건 다 먹을 수 없어요"..천사의 슬.. 1 건강하자 2013/08/08 919
283186 날씨 땜에 화장해도 아무 소용이 없는데;; 1 열녀 2013/08/08 850
283185 이틀전에 산 옷 환불되나요? 4 환불 2013/08/08 992
283184 저희 시어머니는요. 9 .... 2013/08/08 2,554
283183 인천서 과외선생이 중학생 죽인사건 전말이 쇼킹하네요-_-;; 23 ,,,, 2013/08/08 5,584
283182 반포 근처 4인가족 숙박할 곳 2 소미 2013/08/08 733
283181 쇼핑하고 와서 마음이 무거워요 7 나무 2013/08/08 2,539
283180 대학생들 '박근혜 사퇴' 요구하며 청와대 옆에서 농성 중...... 2 흠... 2013/08/08 887
283179 전 왜 맨날 입을 옷이 없을까요 9 ★★ 2013/08/08 2,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