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호장룡결말이요 볼때마다 궁금해요
케이블서 보고 또 보고
지금 또 보는데
마지막 투신에 대해
작가나 감독이 한 말이 뭐 없나요??
제가 보고 또 봤을땐
절대 자살할 성품의 여주가 아니거든요
1. 유
'13.7.6 8:07 PM (1.247.xxx.78)여주가 절에서 애인을 떠나보내죠. 왜 떠나보냈나를 생각하면 답이 나오는것 아닐까요
2. 원글
'13.7.6 8:19 PM (39.121.xxx.22)근데 애인도 마냥 있는거봄
자살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으로의 도약 아닐까요?
자살이라면
애인이 그리 눈물만 삼키고 있을 상황이
아니거든요3. 저도
'13.7.6 8:32 PM (14.52.xxx.59)자살 아니라고 보는데요
이 영화 정말 볼때마다 의미가 다르죠
이안이 이때까지가 동양의 묘미가 잘 살아있었던것 같아요4. 제 생각에도
'13.7.6 9:00 PM (211.224.xxx.166)자살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요. 고관대작의 딸로의 인생을 마감하고 사랑하는 남자와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뜻으로 전 받아들였는데요. 고관대작의 딸로의 인생을 마감한다는걸 그렇게 자살이란걸로 표현한것일뿐
5. 유스프라
'13.7.6 9:11 PM (1.247.xxx.78)자살이든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도약이든. 거기서 떨어지면 살아남지 못한다는게 팩트죠.
열린결말이라면 그 터무니없이 높은 그 절벽위에 올라서며 두팔 벌리며 자살한건지,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에 부풀어있는건지
모호하게 끝나야 열린결말이죠.
뭐 살아날 가망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열린결말이죠.
하긴 영화 자체가. 원작소설하고는 완전히 틀린거라 원작하고비교할수도 없지만요.
하긴 저도. 절벽에서 떨어지던 여주가 무협영화답게 날아가는것도 기대했지만요.
분명한것은 열린결말은 아니란것이고 그 자살신이 뜬금없단느 것이지만
제가 첫 댓글에 적었듯이, 여주에겐 두가지 선택만 있습니다. 처음부터 원하던데로 애인이랑 돈황으로 도망가던가,
집안으로 돌아가 권력자의 딸로 돌아가던가, 왜냐면 주윤발이 여주를 끊임없이 설득하던 것처럼 애인과의 도피는 비윤리적인거거든요, 그래서 주윤잘이 여주를 끊임없이 설득하고, 여주는 애인과 함께할수없다는 현실에 그렇게 반항적인거고요.
그 이유는 여자는 황실 권력자의 딸, 그 애인은 돈황의 강도이기 때문이죠.
주윤발이나 그 여주이 부모에게 그 관계는 지극하게 부도덕적이고 있을수 없는거고요.
양자경이 여주에게 호의적이었던거고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을 하는 여주에게 동화되었기 때문이죠.
주윤발이 죽으면서 비로서 자기를 둘러싸던 윤리의식 즉 도덕을 깨고 비로소 양자경의 사랑을 정면으로 인정한가고,
여주는 그 모습을 보며. 자기의 선택이 비윤리적임을 자각한거죠.
즉 주윤발은 죽으면서 도덕을 벗어나고 여주는 주윤발은 죽기 함으로써. 자기의 비윤리성의 경과를 자각한거죠,
주윤발의 죽음이 끼친 영향입니다, 입장이 바뀐것입니다. 그 결과가 애인과의 헤어짐, 그리고 자살이죠.6. 유스프라
'13.7.6 9:20 PM (1.247.xxx.78)영화의 가장 중요한 팩트 하나가 모호하게 처리되었기 때문에 영화가 이해할수 없게 된겁니다.
영화에서 모호하게 처리된 여주와 돈황의 사내와의 사랑입니다.
영화를 보면. 여주와 주윤발이 사랑하는 것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일으키니까요,
주윤발과 양자경의 사랑. 그것은 주윤발이 죽음에 이르러서야 완성됩니다.
여주와 돈황사내와의 사랑, 여주는 돈황사내와 이별을 하고 자기가 속한 세상으로 돌아오지만,
그것은 주윤발이 그토록 원하던 올바른 선택이지만, 자살함으로서, 온전히 자기가 속한 세상으로의
복귀를 거부한것입니다. 이도 저도 아닌 선택이지만, 남자에게 갈수도 부모에게 돌아갈수도 없는 여주의
안타까운 상황인거죠. 그녀가 속한 세상은 정, 돈황의 사내가 속한 세상은. 사. 이거든요.
정과 사가 공존할수없는것이니까요7. 유스프라
'13.7.6 9:23 PM (1.247.xxx.78)영화에서 보면 돈황의 사내는 철저하게 주변부입니다. 하지만 돈황의 사내는 영화에서 일어나는 끊임없는 갈등의 핵심입니다.
모든것의 시작과 끝이죠,8. 유스프라
'13.7.6 9:25 PM (1.247.xxx.78)와호장룡이 이해할수 없는 영화가 된 이유입니다.
9. MandY
'13.7.6 9:49 PM (121.137.xxx.29)헉~ 영화다시 봐야겠네요
10. 유스프라
'13.7.7 11:03 AM (1.247.xxx.78)그런데 시에나님은 와호장룡 다시보기 할때마다 이런 글 올리실건가요? 너무 빠지신듯 하네요. 다음번에 보실때는 주윤발에 대해선 감정죽이시고 , 돈황사내가 주인공이다 생각하고 보세요. 안보이던게 보이기 시작하실것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8758 | 히트레시피에 나온 돼지 고추장 볶음 양념 궁금.. 1 | 비율 | 2013/09/20 | 1,860 |
298757 | 비슷하게 내성적이었던 성격인데 결혼하고 달라지네요 2 | ... | 2013/09/20 | 2,227 |
298756 | 저희는 명절 이렇게 보내요 3 | 맏며느리 | 2013/09/20 | 3,131 |
298755 | 단체로 각자 만들어 오는 김장. 있을까요? 1 | 김치 | 2013/09/20 | 770 |
298754 | 모기 정말 많네요. 9 | .... | 2013/09/20 | 4,039 |
298753 | 한관종치료 | .. | 2013/09/20 | 1,490 |
298752 | 날벼락 4 | 날벼락 | 2013/09/20 | 2,039 |
298751 | 아무것도 안하는 형님ㅜㅜ 2 | 꼬미맘 | 2013/09/20 | 4,170 |
298750 | 펌)불효하면 받은 재산 내놔야"…효도법안 도입되나 4 | ,,, | 2013/09/20 | 2,890 |
298749 | 40 넘어서 제가 이런 능력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60 | // | 2013/09/20 | 20,600 |
298748 | 제가 많이 보수적이고 낯가리는것인지 5 | ㄴㄴ | 2013/09/20 | 1,991 |
298747 | 티백차 낼때 티백채로 아님 우려서 내야하나요? 2 | 손님차 | 2013/09/20 | 1,557 |
298746 | 아이가 아토피예요 공기청정기 추천해주세요 12 | ... | 2013/09/20 | 4,161 |
298745 | 가방 헌옷 신발 매입하는사람들 1 | 양파깍이 | 2013/09/20 | 2,573 |
298744 | 명절에 여자분들 고생이 많으신듯... | 개냥이 | 2013/09/20 | 858 |
298743 | 나이차많이 나는사람과살면 8 | ㄴㄴ | 2013/09/20 | 4,246 |
298742 | 80-90년대 팝송 잘아시는분.. 13 | ,,, | 2013/09/20 | 2,478 |
298741 | 채광을 좋게 해서, 책상 앞에 앉고 싶어지는 사진이네요. 3 | ........ | 2013/09/20 | 2,553 |
298740 | 파파로티 초등생이랑 보기에 안좋은 장면 있나요 1 | 영화 | 2013/09/20 | 1,213 |
298739 | 시엄니가 이유없이 몸 이곳저곳에 멍이 드네요 14 | 좀다른ㅇ얘기.. | 2013/09/20 | 6,973 |
298738 | 장남 자리라는 게 뭘까요? 16 | 맏며느리 | 2013/09/20 | 4,021 |
298737 | 해피 투게더 야간매점 역대 레시피 !!! 55 | 풍성한가을 | 2013/09/20 | 22,038 |
298736 | 부티 날려면 진짜 이런걸 들어줘야 3 | 우산 | 2013/09/20 | 4,768 |
298735 | 저 정말이지 시어머니 증오합니다 26 | 징그러 | 2013/09/20 | 15,823 |
298734 | 전라도 광주에 광주여대 면접보러가려 합니다... 3 | 광주 | 2013/09/20 | 2,7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