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남자아이인데 7살입니다..
태어나 한번도 손을 댄적이 없었는 데.. 오늘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엉덩이를 3대나 때렸습니다..
저가 소리도 지르고요.
일단 아침에 일어나 유치원 버스를 타러 가는 데.. 자기가 일등으로 가야 한다고 해서 15분 일찍 나오는 준비를 했습니다.
(버스타러가는 곳을 걸어서 2분)
그런데.. 5살 동생이 이 신발 저신발 신는 다고 자꾸 꼼지락 거립니다
그러니 문앞에 서서 화를 내고 징징거립니다..
일단 저가 잘 참고 두 아이 잘 달랬고 버스 타러가는 데 먼저 온 친구가 있어 2등으로 도착했어요.. 징징하며 화냈죠..
(총 5명 탑니다)
그리고 전 어제 아이가 부탁한 도서관책을 빌려다 놓고 어제 친구가 놀러왔음 좋겠다고 했는 데 집도 청소를 안해놨고 비도 너무 많이 오니 오늘 초대하기로 했어요(어제도 친구 초대 못한다고 울고 불고 징징거렸어요)
그래서 청소해놓고 친구엄마에게 전화하니 여행간다고 다음주에 놀러오기로햇어요(원래 오늘 볼걸라고 했는 데. 친구엄마가 갑자기 약속이 생긴거였어요)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엄마가청소도 다해놨고 비도 안오니 초대할려고 전화해보니 여행가서 친구가 못온다고 다음주에 초대하자니 도 징징거리고 무조건 저한테 막 화를 내고 소리 지릅니다.
그래서 화가 나서 좀 야단을 치고 엄마의 노력도 생각해달라고 하자 시간이 흐른뒤에 아이가 잘못했다고 사과했어요
그러다저녁에 마트에 가서 장난감을 샀는 데 만들기였는 데 만들다가 자리에서 일어서며 만든게 어질러ㅈ지자 또 울고불고 징징거립니다.. 그래서 엄마랑 같이 만들자고 달랬지만 계속 소리 지르고 화를 내고 징징거립니다..
이제 저도 참을 수 없었어요.. 하루 종일 무조건 징징거리고 화내고 소리치고.. 저런 아이에게 저가 어떻게 해야 할가요..
너무 징징거려서 일주일만 징징거리지 않으면 아들이 가지고 싶어하는장난감을 사주기로 했는 데 이방법도 2일이 안갑니다.
진짜.. 이제는 엄마한테만 화내고 징징거리는 아이에게 저가 뭘 할수 있을 까요..
그런데.. 중요한건 유치월이나 친구들 사이에서는(남, 여 모두) 제일 착하고 순한 아이라고 인정하는 아이예요.
좀 소심하기도 해요..
저 역시 엄마들 사이에서 잘 놀아주고 좋으면서 엄한 엄마라고 정평이 나있는 스타일이고요
때리는게 방법은 아닌데.. 진짜. 육아 방법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