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좀 느린 편이에요
걸음걸이도 느리고(원래 빨랐던거 같은데 애낳고 둘째 임신하니 느려지더라구요) 행동도 느려요
머리회전은 빠른데 몸이 굼뜬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오늘 큰 애가 아파서 병원 다녀오는길에 버스 정류장에서 어떤 여성분이 원피스를 입었는데 옆구리에 지퍼가 있는 원피스였어요 단정한 스타일이 꼭 선생님 같았는데,핸드폰을 보고 계시다가 기다리던 버스가 왔는지 후다닥 타시더라구요
근데 옆구리 지퍼가 안 잠겨있는 거에요....
속옷도 드러나보이고;;;
헛 어떡하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분은 버스타고 사라지셨죠
제가 좀 빠른 편이었다면 버스타기 전에 붙잡고 말해줬을텐데 싶었어요
평소 신랑이 전쟁나면 자긴 속터져 죽을거라고 제가 느려터져서 자길 못 따라올거 같다고 말하곤 하는데 느린거 이거 어떡하면 고쳐지나요..
고친 분이 게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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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재빨랐으면 좋겠어요
느림 조회수 : 697
작성일 : 2013-07-06 00:22:03
IP : 110.70.xxx.20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쪼끔요..
'13.7.6 12:24 AM (58.236.xxx.74)연애할 때나 아이 어릴 때,
새로운 일 할 때, 여행 갈 때,
미치도록 열정에 가득차면 쪼금 빨라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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