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 혐의 피소 男 통화내용 제출하며 맞고소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지난달 26일 새벽 1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클럽.
사촌동생과 함께 클럽을 찾은 A(28·여)씨는 '즉석 만남'을 갖고 함께 술을 마신 파키스탄인 B씨(24) 등 2명과 함께 클럽을 나왔다.
A씨는 일행에게 술을 한잔 더 하자고 제안했다. 모텔에서 술을 마시고 일대일로 짝을 맞춰 같이 잠자리를 하자는 말도 은밀히 전했다.
B씨는 7천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열어 보이며 "지금 돈이 이것뿐이다. 괜찮으면 차라리 우리 집으로 가서 술 한잔 더 하자"라고 제안해 이들 4명은 모두 인근의 B씨 집에서 또 술자리를 갖게 됐다.
이미 클럽에서 적지 않은 술을 마셨던 터라 취기는 빨리 올랐다. A씨, B씨 이외에 함께 술을 마시던 2명은 먼저 자겠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A씨와 B씨는 이후에도 계속 술을 마셨고 정신은 점점 흐려졌다.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지난달 26일 새벽 1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클럽.
사촌동생과 함께 클럽을 찾은 A(28·여)씨는 '즉석 만남'을 갖고 함께 술을 마신 파키스탄인 B씨(24) 등 2명과 함께 클럽을 나왔다.
A씨는 일행에게 술을 한잔 더 하자고 제안했다. 모텔에서 술을 마시고 일대일로 짝을 맞춰 같이 잠자리를 하자는 말도 은밀히 전했다.
B씨는 7천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열어 보이며 "지금 돈이 이것뿐이다. 괜찮으면 차라리 우리 집으로 가서 술 한잔 더 하자"라고 제안해 이들 4명은 모두 인근의 B씨 집에서 또 술자리를 갖게 됐다.
이미 클럽에서 적지 않은 술을 마셨던 터라 취기는 빨리 올랐다. A씨, B씨 이외에 함께 술을 마시던 2명은 먼저 자겠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A씨와 B씨는 이후에도 계속 술을 마셨고 정신은 점점 흐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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