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자(남자친구)의 편식습관중 제일 싫은것

식습관 조회수 : 2,023
작성일 : 2013-07-05 14:38:24

글 복습 하다가.., 김치 안먹는 30대 중반 남자 얘기를 읽었는데요

 

그걸 보다보니... 고기를 안먹던 예전 남친이 생각나네요-

 

그때 한창 패밀리레스토랑 유행하던땐데.. 걔떄문에 한번도 걔랑은 못갔어요. 고기가 거의 주메뉴니깐....

 

삼겹살은 말할것도 없고... 소고기 볶음밥, 치킨, 햄버거...하나도 못먹었어요. 피자도..햄종류도 안먹으니 딱히 먹을 피자가 없음.. 요즘처럼 화덕피자가 나오던 시절도 아니었고...

 

남친 취향 무시하고 내가 먹고싶은걸 먹으려해도 자기가 먹고싶은거 먹을땐 밥 3그릇씩 먹는데 내 스타일 음식 먹으러갈땐 반공기도 못먹는 남친을 보며......제가 먹고 싶은걸 먹자고 말 못했네요.

 

그대신 친구들 만나면 삼겹살, 치킨, 햄버거, 스테이크만 먹었어요ㅠ 그땐 진짜 고기에굶주림 ㅠㅠㅠ

 

지금 남편은 채소를 안먹네요. 다 안먹는건 아닌데 거의 대부분을 안먹어요. 여름이라 감자, 가지.. 맛있는 채소가 얼마나 많은데ㅠㅠ 안먹어요ㅠㅠ

 

저 혼자 먹자고 상을 차려 내자니..번거롭고ㅠ 뭐 그러네요 .

다들 남편분(남자친구)이 특히 안먹는 음식들 있나요? 아...오이무침 가지볶음 먹고싶네요ㅠ

IP : 175.214.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5 2:43 PM (116.125.xxx.242)

    익혔을때 식감이 물컹한 채소를 먹지않아요.
    애호박 무 가지 당근 이런거? 근데 브로콜리는 왜 안먹을까요.
    그리고 명란젓을 안먹어요......

  • 2. 제가 무지 좋아하는
    '13.7.5 2:55 PM (58.234.xxx.2)

    감자 고구마 호박 안 좋아해요
    왜 안 먹냐니까 퍽퍽해서 싫고 남자들 대부분
    자기처럼 싫어한다네요
    그래도 구우면 먹을 만한지 가끔 먹더라구요

  • 3. 많이
    '13.7.5 2:55 PM (124.148.xxx.219)

    아무거나 잘먹어 좋은 데 너무 많이 먹고 꼭 제탓을 하네요, 자기 살쪘다고.
    고수 싫어하네요. 가끔 매운 고추 좋아하는 데 고추만 먹고 혼자 헥헥거리기..
    우유마시라고 해도 안마시고 아주 웃겨요. 하지 말라해도..

  • 4. 저도
    '13.7.5 3:03 PM (121.99.xxx.234)

    익으면 식감 물컹한거 넘 싫어해요. 가지 당근 같은거. 그래도 조리법을 바꾸면 괜찮아서, 가능한한 다양한 조리법으로 이리저리 해 보려고 노력해요. 구우면 또 맛있더라구요...ㅎㅎ 특히 채식이야 그렇다쳐도 육식만 하는건 건강에 넘 안좋잖아요.. 제 남편도 육식 넘 좋아하는데 첨엔 그래 너 좋을대로 먹어라 뒀다가 가만보니 변비에 자주 걸려서 한번은 제가 섬유질 많은 식단 짜 먹여보니 변비없어졌거든요. 그 후론 제가 균형있게 먹이려고 하는거 감사하면서 암거나 잘 먹어요 ㅎ 지금이야 별 탈 없어도 이게 쌓아고 쌓여 병으로 나타나면 고생일텐데요. 고혈압 지방간 등등요. 제 남편은 고작 변비였으니 망정이지.. 가능한한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5. ,,,
    '13.7.5 3:05 PM (112.168.xxx.32)

    사귀던 남자중 한명은 진짜 잘 안먹었어요
    저도 밥 반공기 이렇게 먹었는데 그 친구는 저보다 못먹었다는..;;;
    그리고 다른 한명은 너무 잘먹어요
    잘먹는것도 정도껏 잘 먹어야지..
    식당에서 뭐 주문하면 반찬이 안남아요
    그리고 지꺼 다 먹고 내꺼 보고 있고요;;
    저도 이젠 잘 먹는데..제가 잘 먹는걸 싫어 해요
    자기 먹을꺼 줄어 드는 그런 느낌인가 봐요
    이런걸로 헤어 졌다고 하면 ...좀 그런가요

  • 6. 울남편이 짱일듯
    '13.7.5 3:33 PM (110.70.xxx.146)

    자극적인 음식만 좋아해서 국이나 찌개 청양고추필수고,생고기 구우면 한두점겨우,양념고기만 먹고,
    콩국수,회,족발,보쌈,장어등등 암먹고 나물반찬도 고추장에 묻힌것만 겨우 몇젓가락...냉면먹을때도
    식초 겨자 들이붇고...

    대신에 김치찌개,매운갈비찜,갈치조림,고추장찌개같은 음식은 두그릇은 기본으로 먹어요^^
    그래서 가끔 계란말이에 청양고추 넣어 해주고, 만두에두 청양고추가루섞어 해줬더니 입에선 무지
    맛있게 먹곤 그날 저녁 화장실에선 좀 고생했다고...ㅋ

    그바람에 초딩인 울딸 왠만한 어른보다 매운거 잘먹고, 살짝 즐기기도 하는거 같고^^
    저역시 완전 슴슴하게 이맛도 저맛도 아닌 본재료맛 즐기는 편이었는대 남편한테 물들고 있고^^
    근데 반찬만드는 저는 몇가지 조리법안에서 다양하게 구사해 내는게 어렵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772 저도 첫인상이 단아해 보이고 싶네요. ㅠ.ㅠ 7 으휴 2013/07/05 4,617
270771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개원가 사정 1 외산흉 2013/07/05 2,988
270770 웨딩드레스 한혜진꺼 이쁘네요 2 푸른 2013/07/05 2,278
270769 언 마늘로 짱아찌를 만들수 없는거죠? 1 락교 2013/07/05 781
270768 식곤증이 위 기능 저하되면 심한가요 4 ........ 2013/07/05 2,002
270767 “나를 보호하지 않으면 친박 X파일 공개할 수도” 4 원세후니 2013/07/05 2,055
270766 은퇴한부모님 한달 300만원이면 어느정도의 삶을 사실 수 있을까.. 13 .. 2013/07/05 4,863
270765 30초 아이스크림 만들기 1 자갈치아지매.. 2013/07/05 737
270764 좋은 클래식연주나 노래를 소재로 한 음악영화 추천부탁드려요~ 6 음악영화 2013/07/05 1,267
270763 커피생산국에서도 임산부는 커피를 안마실까요? 11 음. 2013/07/05 2,219
270762 진짜 간단한 레시피로 오이지 담가보셨나요? 11 오이지 2013/07/05 2,440
270761 아고라에서도 난리네요 1 인성 2013/07/05 2,135
270760 형부보다 나이 많은 내남편..형부를 어떻게 부르죠? 32 에고고 2013/07/05 10,273
270759 렛미인에서 주걱턱녀 완전 아나우서급으로 변신....충격적이네요 12 change.. 2013/07/05 4,596
270758 쿠팡 쿠폰 사용했는데 미사용이라고 떠요 6 o 2013/07/05 2,295
270757 40중반 남편 암보험 어떤 상품 많이 가입하셨어요? 4 블랙 2013/07/05 508
270756 서유럽 여행을 갑니다. 필요한 준비물 뭐가 있을까요? 20 문의 2013/07/05 12,364
270755 중3 남자아이 ........ 2013/07/05 558
270754 자두는 언제쯤 맛이 절정인가요? 2 masca 2013/07/05 1,136
270753 배드민턴을 그만둬야할까요? 흑흑-무지외반증 고민- 1 2013/07/05 1,126
270752 초밥 먹을때 나오는 마늘 만드는 법 아시면 알려주세요 12 마늘 2013/07/05 7,694
270751 딸아이, 제가 잘못한건가요? 15 짜증 2013/07/05 3,497
270750 한국사지킴이 100만대군 서명부탁해요 14 오늘을열심히.. 2013/07/05 601
270749 세입자의 과실은 어디까지일까요? 9 집주인 2013/07/05 1,690
270748 대학성적 문의할께요 4 이미옥 2013/07/05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