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했더니 엄마들이 밴드라는 걸 만들어서 안내도 하고
생일잔치도 공지도 하고 하더라구요
단체카톡이 아니구 밴드라는건 처음 들어봤는데 가입하라고 하니까 가입은 했는데...
반 전체에 알리는 걸 알수 있는 좋은 점도 물론 있지만,
시도 때도 없이 뜨는 메시지에 스트레스 에요
어쩔때는 밤 12시 다 되도록 친한 엄마들끼리 계속 밴드에 올리는 소리 드르륵
드르륵.
하도 많이 오니까 밴드인줄 알고 중요한 메세지 확인 안하는 경우도 있고
저는 잘 안나가는데 친한 엄마들끼리 오늘은 브런치 어디에서 해요. 오늘은 영화보러 가요
오늘은 애들 어디에서 놀려요. 어느 집에서 뭐 먹으러 모여요.
이렇게 한번 계속 뜨고 나면
맛있었어요. 재미있었어요. 어땠어요.. 또 좌르륵 뜨고
이거 탈퇴하자니 별난 엄마 될것 같고
어떻게 메세지가 안뜨게 조절해 놓는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