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부부 1~2년 더 참아야 할까요?

.... 조회수 : 1,525
작성일 : 2013-07-04 23:22:51

주말부부 1년반했어요

저는 주말부부를 원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론 주말부부가 됐고

처음에 많이 힘들었지만

아이도 좀 자라고 적응도 됐어요

주말엔 신랑이 꼭 집에 왔구요 1년반 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솔직히 신랑이 주중에 없어서 더 편한 점도 있어요

그런데 자게 글 중에

주말부부 마치고 합치면 적응하느라 힘들다하는 글이 보이네요

전 그런 생각은 못했던지라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ㅡㅡ;; 

그러고 생각해 보니 주말에 신랑 있다가면 주중보다 훨씬 몸이 힘들긴 해요

아이도 주중에 아빠를 많이 그리워하고

그런 딸아이 보면 다 잘살자고 하는 일인데 가족이 떨어져서 뭔 고생인가 싶어요

전 내년이라도 주말부부 청산하고 싶어지네요

(저는 2014년 말까지는 이사불가능이구요

신랑은 원하면 근무지 이동이 자유로워요)

신랑은 2년 정도 있다가 다시 원래 근무지로 오려고 생각중인데..

오늘도 아빠가 보고싶다는 딸아이 모습에 욱해서

신랑한테 컴백하라고 한소리 했네요

에효....주말부부 힘들어요 ㅠ.ㅠ

IP : 124.54.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dell
    '13.7.4 11:28 PM (119.198.xxx.32)

    주말부부면 행복하신 거예요!
    저희 남편은 해외근무나가서 5개월에 한번 집에 와요!
    저는 주말부부도 해봤어요
    당장 이사가시거나 근무지 이동하지 못하시면 좀 힘들어도 참으세요!
    때가 되면 같이 합치시게 될거예요!
    부부가 1~2년 살다 끝나는게 아니라 70 80될때까지 평생 늙을때까지 같이 산다고 생각하고 길게 보세요!
    좀 떨어져 있어봐야 서로의 소중함도 알지요!

  • 2. 투덜이농부
    '13.7.4 11:43 PM (210.126.xxx.39)

    ㅡ.ㅡ'' 저희는 저의 직업이 농부라 ..계절부부에요

    어찌보면 주말 부부이기도 한데 ..

    아이가 크면서 많은 생각이 들어요 .. 윗 댓글님처럼 아프지만 견뎌야 하는 시기이지 싶습니다 . 조금만 참으면 되요 ...^^

    힘내세요 ~

  • 3. 아무래도
    '13.7.5 12:01 AM (122.36.xxx.73)

    다시 합칠때 첨엔 좀 힘들어요.귀찮기도 하고..그치만 금세 다시 적응됩니다.넘 걱정마세요.두분이 사이만 좋으시면 걱정할 문제도 아니에요.

  • 4. 원글
    '13.7.5 10:22 AM (124.54.xxx.51)

    댓글들 감사합니다.
    견뎌야 한다는 걸 아는데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353 에어컨 제습도 냉방만큼 전기세 나와요? 8 2013/07/20 5,263
277352 요즘은 교직과목 이수를 아무나 못하나요?? 12 교직과목 2013/07/20 2,357
277351 고1 수학영어 5등급이라네요 14 등급 2013/07/20 3,824
277350 꿀꿀한날에 귀요미송 보세요 ^^ 1 딸뽐부~ 2013/07/20 704
277349 대치동 문과논술 오늘 찾아가보려구요. 8 형식적 2013/07/20 1,768
277348 일상적인 미국영화 1 긍정777 2013/07/20 1,101
277347 무말랭이. 3 먹느냐마느냐.. 2013/07/20 1,127
277346 부산에서 촛불문화제 ,콘서트 하네요. 신나요 4 생중계 2013/07/20 929
277345 오븐에 심겹살 구우려면 몇분 돌이면 되나요? 7 돼지 2013/07/20 1,765
277344 회계사들 성과급 많이받나요? .. 2013/07/20 1,430
277343 82는 정말 잘 사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25 -- 2013/07/20 9,887
277342 이불솜이요.. 면봉을 구입.. 2013/07/20 880
277341 5000짜리 전세집 살면서 600넘는 가방이 대수인지 70 ..... 2013/07/20 15,776
277340 치료포함 임플란트 2개에 825만원 부르더군요 16 치과 2013/07/20 3,526
277339 아직 만 이틀도 지나지 않았네요. 3 태안 2013/07/20 1,135
277338 왜 그럴까요 5 하우어 2013/07/20 774
277337 덥고 짜증 폭발하는 토요일 ㅜㅜ 1 손님 2013/07/20 1,282
277336 작가 오정희-한강-나카가미 노리 2 도토리 2013/07/20 1,317
277335 옆에 체지방 10킬로뺐단 글에서 비타민 C.. 4 궁금녀 2013/07/20 3,282
277334 중국 면산/ 태항산 여행자 2013/07/20 5,191
277333 유학생 두신 맘들 ~ USA 유학생 사이트 공유해요 유학생엄마 2013/07/20 1,078
277332 시어머니...(본문 지웁니다) 8 둥이둥이 2013/07/20 2,543
277331 정글의 법칙 김병만 보면 드는 생각.... 11 2013/07/20 4,633
277330 스캔들에서 조재현이 신은경 아들 납치해서 자기가 키우는건가요? 4 ... 2013/07/20 3,191
277329 냉장고에 4일묵힌 죽 3 흑흑 2013/07/20 2,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