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직 / 연봉 고민

고민 조회수 : 2,251
작성일 : 2013-07-04 21:34:23
안녕하세요
이제 곧 31이 되는 남자입니다.

조그만 중견기업(서류상 대기업)에 취업해서 지금까지 열심히 뛰어왔다고 생각하고
현재 연봉은 인센제하고 딱 5천정도입니다. (수령 월 360정도, 인센은 몇백수준 - 300도 안될때가 많아요)

나름 만족을 하면서 지내왔지만
거의 3년동안 인상률이 3~5%정도입니다.

3년전쯤 4200정도를 받은거같은데 그당시에는 자신의 연봉 및 능력에 아주 큰 자신감과 의지가 있었지만
3년동안 5천이 되면서 이것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 큽니다.
연봉이 정체되면서 능력도 정체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은 그래도 많이 받는다고 부러워하는 친구도 있지만
정말 대기업간 사람들을 보면 3년전엔 저보다 못받았지만 지금은 엇비슷하거나 뛰어 넘은 사람도 종종 보이고
이 격차는 점점 커질 것 같다는 점이 힘듭니다.

왜 요 몇년사이에 이직을 하지 않았나하는 후회감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배부른 소리한다고 욕먹을 것이 뻔합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큰 고민입니다.

사회를 살아가시면서 이런 경험을 하셨던 분들의 현명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IP : 183.96.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3.7.4 9:39 PM (211.234.xxx.154)

    기회있으면 옮길것 같아요.근데 지금회사에서 남아 오래갈수있는지(정년 승진여부)
    이직한 대기업에서 일찍 은퇴시까지 돈모을수있느냐인데
    기회비용을 스스로 따져보심이 나을듯요.
    지금 회사 연봉도 대기업수준은 되거든요.

  • 2. 소노우
    '13.7.4 9:54 PM (110.70.xxx.196)

    고민남님
    돈 일이천도 중요하지만 이직한 회사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상황인지 더 심각하게 고민해 보세요.
    대기업에 경력으로 들어와 리더로 성장하기 만만치 않습니다.
    돈만 비교하지 마시고 어느 회사로 옮기시던 동료 선후배보다 경쟁력이 있어야
    이삼년후 이런 고민 또 안하십니다.

  • 3. 저라면 저도
    '13.7.4 10:04 PM (125.137.xxx.28)

    저라면님의 댓글에 동감합니다. 아직 31살이면 정말 사회에서 젊은 편에 속합니다. 연봉도 연봉이지만 능력이 정체된 상황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연봉은 솔직히 누구연봉에 밑져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연봉에 내능력에 이연봉이면 감지덕지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수있고 내가 더 잘할수있는데 여기에서 발전가증성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저는 분명 더 넓은데로가서 더많은 경력을 쌓기를 말하고싶습니다. 아직 지금현재의 직장이 평생직장이다라고 결정내리기에 너무 젊은 나이이고 다음직장에서 그쪽에서 평생 정년까지 일할지도 모르는 일이며 또 완전 다른일을할수도있는게 사람의 인생인겁니다. 그러니 저는 지금현재 이런고민을하고있다면 이직할수있는 길이 있다면 시도해볼것을 말하고싶습니다.

  • 4. .....
    '13.7.4 10:22 PM (112.214.xxx.97)

    31에 5.0 찍는 국내 대기업은 몇개 안되고 외국계 기업도 거의 없을 텐데요... 하시는 job 이 특수한 분야 신거 같네요.

  • 5.
    '13.7.4 10:41 PM (183.96.xxx.36)

    인문계 일반 사무직은 아니지만 그렇게 특수한 분야도 아닙니다.
    ---
    제 능력은 주변에서 보기에는 잘한다고 하는 편이지만
    약간 정석 실력이 아닌 재치와 요령이 있는 편인 것 같습니다.
    아마 회사를 옮겨도 실력적으로는 잘 버틸것 같습니다.

    단지 제생각에 저는 리더의 그릇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대로 연차가 쌓이면서 리더를 할 수 없다면 저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일하는 타입은 혼자서 일하는 걸 좋아합니다.

    이직을 할때는 동시에 여러군데를 지원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가장 지원하고 싶었던 1지망을 쓰고 떨어지면 2지망을 쓰는 식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을까요?

  • 6. 저라면 저도
    '13.7.4 11:27 PM (125.137.xxx.28)

    직장생활에서 정석보다는 눈치와 재치, 요령이 반입니다. 물론 그밑바닥엔 실력이 기본이고요.
    리더의 그릇이 없다는건 직장생활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직장에서 연차가 쌓이고 승진이 된다해도 리더십보다는 조직에 맞는 역할을 요구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무엇을 이끌고 새로운것을 창조하는것도 중요한데 융화가 더 중요하다는 말인거죠. 사업에 적합한 성향이아닌거지 리더의 자질이 없는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이직을 준비할때 여러지망을 동시에 해보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가장 지원하고 싶은 1지망만 쓰고 또 기다리고 이러면 시간이 많이 들것같아요. 찬찬히 하나하나 준비해나가시길 바랍니다. 권투를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722 국정원 사태... 여러분이 원하시는 결말은? 35 생각 2013/07/05 1,268
271721 예전에 전기요금 50kw단위로 요금표나온거있었는데 ᆢ 1 여름 2013/07/05 712
271720 저장합니다. 3 .. 2013/07/05 563
271719 '담포포'보고 일본라면 먹고 싶어졌습니다 8 일본영화 2013/07/05 986
271718 기성용, 몇가지 생각 4 나물 2013/07/05 1,852
271717 화장실 문에 페인트 칠을 하려고 하는데 도움 좀 주세요.. 8 ... 2013/07/05 6,968
271716 용서? 화해?는 뭘까요 4 깊은바다 2013/07/05 1,507
271715 김치 겉절이에 부추 넣어도 되나요? 4 ... 2013/07/05 1,142
271714 휴대폰케이스 튼튼한거 없을까요? ㅡ갤노트2 2 아롱 2013/07/05 1,446
271713 오션월드.. 다녀오기에 괜찮을까요? 6 2013/07/05 1,365
271712 이승철 뮤직비디오 보셨어요? 부럽다 9 부럽다 2013/07/05 2,200
271711 일산 싱크대 공장직영 업소 문의 2 piano 2013/07/05 3,804
271710 체르노빌당시 일본의 방사능 대소동과 한국은 어떠했나? 2 .. 2013/07/05 1,723
271709 혹시 한의원을 바꾸면 다른 병원에서도 아나요? 3 궁금타 2013/07/05 810
271708 베스트에...며느리 설거지... (저는 며느리 입장이요) 12 ... 2013/07/05 3,400
271707 내일 촛불집회 몇시에 어디로 가야하나요 7 . 2013/07/05 791
271706 국가기록원에 국정원 기록물 0건..위법 논란 불법의 끝은.. 2013/07/05 456
271705 집에 초대했는데 살 가지고 뭐라 하는 후배 4 .. 2013/07/05 1,276
271704 팝송하나만 잦아주세요 3 그대가그대를.. 2013/07/05 555
271703 금요일 뭐 좀 맛있는 점심 없을까요? 1 오늘은 2013/07/05 544
271702 장어요리 맛있게 먹고싶어요 4 백년손님 2013/07/05 1,104
271701 베이 코리안즈가 안 떠요 5 마나님 2013/07/05 8,424
271700 속옷 어디가 좋을까요? 3 으흐흐 2013/07/05 1,135
271699 반납하는게 좋겠죠? 5 정수기 2013/07/05 607
271698 '국기문란' 의혹, 이대로 덮고 넘어갈 셈인가 3 샬랄라 2013/07/05 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