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넋두리)장염 걸려 일주일동안 슝늉만 먹었어요.

어쩌나요.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13-07-04 20:42:43
그래도 낫지않아요ㅠ 중간에 너무 오래가는게 짜증나서
소보루빵도한개...ㅠ 또 잘있다 소고기 몇점 ㅠ 미쳤죠..
원래 마른편인데 바짝 말라가는게 눈에보이구요
너무 어지러워 미치겠어요..
주위 도와줄사람은없고..애기는 키워야하고 ㅠ
오늘은 손에 전기오듯이...저리더라구요.
그래서 쓰러질까 무서워 자두 하나ㅠ
도대체 뭘해야 나을까요? 수액도 몇번 맞았구요
기운없어 이대로 쓰러지면 애기 어쩌나 생각에 겨우 버텨요...
이 와중에 신랑은 나 아파서 제사못간다 전화 자긴 절대 못한다고
은근히 갔음 하네요..차로 다섯시간거리....요
오늘은 그냥 몸도 더 처지고 힘들어서 그냥 소리지르면서 울었네요
신랑이랑 평소엔 사이좋지만...워낙 기본적으로 개인적이고 냉정한사람이라..니 할일은 니가 알아서 해라. 불평하거나 짜증내지말고...이런 주의라 제가 할 말이 없네요.
자기할 일 즉 돈 버는 건 잘하니까요..
그래서 쓰레기버리기? 설거지? 이런거 일절 없어요.
들어오면서 허물벗듯이 하나둘 벗어재껴서 그대로 두는 사람이죠...
쓰레기도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아요...
제가 몸이 이렇게 아파두요..
제가 설거지 좀 해달라면 그냥 나두라고 또는 나중에할께 하고 그냥 아침에출근하면 끝.

그냥 조금 따뜻한 사람이랑 살고싶어요..
에휴 몸이 힘드니 괜히 서럽네요
IP : 180.229.xxx.1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3.7.4 8:53 PM (211.36.xxx.108)

    병원 약 먹어감서 견디세요
    그냥 낫지 않더군요

  • 2. 20년동안 병자
    '13.7.4 9:06 PM (112.185.xxx.109)

    20년동안 아파보니요 내몸 내가 알아서 해야 합니다 제사 까짖거 그게 뭐 대수입니까,,내가 아프면 아무도

    안 도와줍니다 당당하게 못 간다 하고,,억지로라도 죽 끊여묵고 하세요,,,남편한테는 기대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죽 사 드세요 과일 와그작와그작 씹어 먹고요

  • 3. 원글이
    '13.7.4 9:33 PM (180.229.xxx.142)

    답글감사드려요...네 병원약 계속 먹고있어요. 그래도 이러네요. 병원에서 죽보다 슝늉 먹는게 더좋다고해서 먹는데 힘이 너무 없고 쓰러질려고 해서 그게 문제네요.
    남편은.. 정말 요새 돈이라도 잘 벌어다주는게 어디냐 머 그래도 사업은 자금이 언제 쓰일지 모른다며 생활비 조그만 타서쓰는거지만 그거라도 어디냐 내맘바꾸자 생활비라도 줘서 감사합니다가 제 108배 염불이예요 ㅋ

  • 4. 장염은 원래 굶어야 나아요
    '13.7.4 10:09 PM (182.216.xxx.72)

    영~~안되게 생겼음 삶은것만 즉 균이 없는것만 먹어야해요 김치 나물 우유 과일 다 안돼죠~~그리고 어지러우면 포카리나 게토레이 계속 드세요

  • 5. 물도 정수기물 생수 말고
    '13.7.4 10:45 PM (182.216.xxx.72)

    삶은물이어야해요

  • 6. ㅇㅇㅇ
    '13.7.4 11:05 PM (1.247.xxx.49)

    부인이 몇일동안 밥 못먹을 정도인데
    제사 못간다는 말도 못한다니
    참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웬만하면 갔으면 좋겠다니
    돈 잘버는 남편이라도 참 결혼생활이 외롭겠네요
    부인에 대한 애정이 없으니

  • 7. 원글
    '13.7.5 12:04 AM (175.223.xxx.179)

    기운빠지는 글인데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네..부모님께 교육?받은게 있어 자상할때도 있고, 남편 할 도리는 다 하지만 근본이 좀 차가운 편이라 이건 제가 안고 가야할 부분인듯하네요. 연애할땐 오히려 약간의 매력으로 느꼈던 부분인데 이젠 말한마디 말한마디 비수가 되네요^^ 그래서 전 드라마 요새 볼때도 좀 모자라고 그래도 심성이 따뜻한 사람에게 눈길이 가더라구요...장염답글에 주절주절 또 하소연ㅋㅋㅋ 암튼 다들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906 무정도시 젤 나쁜놈 누굴까요? 3 재밌다.. 2013/07/08 1,365
272905 프랑스에서 김치냉장고 판매하는곳?? 김치냉장고 2013/07/08 876
272904 초 4 인 딸에게 수학을 가르켜야하는데요 8 수학젬병 엄.. 2013/07/08 1,322
272903 유치원생이 그린 우리 가족 4 민망 2013/07/08 1,227
272902 바람피고 싶은 날 3 ... 2013/07/08 1,809
272901 화장분 성분 도와주세요.. !! 1 도와주세요 2013/07/08 999
272900 예쁜 여자들 고개 돌리며 쳐다보는 남편 ..다들 이러나요? 31 남편이 2013/07/08 8,991
272899 헤지스 스타일(?) 원피스 5 원피스 2013/07/08 2,698
272898 어금니 신경치료후 크라운을 했는데요... 5 .. 2013/07/08 3,567
272897 오늘 유난히 꿉꿉하고 냄새가 나네요.ㅜㅜ 4 ... 2013/07/08 1,564
272896 길고양이 밥주시는 82님들, 저 어떡해요ㅜㅜ 25 아흑 2013/07/08 7,976
272895 살면서 공부벌레 보신적 있으신지 4 수지 2013/07/08 1,503
272894 연애 경험이 없는 남자... 2 barilo.. 2013/07/08 1,847
272893 김혜수보면 이세상 사람이 아닌거같아요 36 .. 2013/07/08 12,364
272892 멀버리 알렉사 미니 가방 3 멀버리 2013/07/08 1,999
272891 아파트 3채라고 유세하시던 시어머니 63 갈수록태산 2013/07/08 16,626
272890 말투 이런 사람 어떠세요? 9 2013/07/08 2,295
272889 초등 4학년 아이 수학과외 그만 두어야 할까요?? 3 ^^ 2013/07/08 1,799
272888 금요일에 사 둔 물오징어 먹어도 되는거죠? 1 dd 2013/07/08 907
272887 172에 62키로인데요.. 5키로만 빼고싶습니다. 15 ㅇㅇ 2013/07/08 3,316
272886 비타민하우스란 회사 믿을만한 덴가요?? 2 .. 2013/07/08 1,464
272885 쫄깃한 식감의 수제비를 만들고 싶습니다 16 수제비 2013/07/08 3,041
272884 중학생들요.. 방학식때 집에 몇시쯤 오나요? 1 현규맘 2013/07/08 815
272883 독일어 vs 프랑스어, 어떤걸 배우는게 나을까요? 23 언어 2013/07/08 16,339
272882 비정규직의 차이가 정확히 뭔가요? 5 정규직과 2013/07/08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