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곳에 올라온 글 중에 촌스러운 연예인글이요.
그 글 동감했어요.
예쁘고 날씬하고를 떠나 세련미가 없어보이는 분위기,
그 예로 들은 몇몇 연예인들.. 다 공감갔어요.
그런데 오는 외출하며 느낀게,
어머나! 제가 그래요.
얼굴 작고 미인형이란 소리 가끔 ^^ 들었구요.
몸도 마른편이구요.
옷 좋아해서 유행에 앞서지도 뒤지지도 않게 그럭저럭 잘입었는데.
한 2년 사람들 만나러 이리저리 다니는것 너무 부질없어
친한 친구들 외엔 정리했어요..
대신 운동하고 집안일하고 도서관에 다니는걸로 생활 패턴이 바뀌었어요.
그러다보니 옷도 잘 안사게되고
외출도 거의없네요. 그런대로 만족해요.
그런데 갑자리 외출하려고 옷입고 나가는데
제스스로가 엄창 촌스럽네요. ㅎㅎㅎ
부스스한 채로 질끈 묶은머리
색조화 안되는 티셔츠와 스커트.
유행지나 약간은 촌스러운 샌들.
무표정한 얼굴 . 생기라곤 없어보이고, 쳐진 얼굴선.
이런것들이 총집합이 되어 세련미에서 점점 멀어져가고 있군요.
외출햇다가 얼른 집으로 들어왔네요
이런모습이 스스로에게도 민망하여.
세련되었다는건
늘 생기있는 모습과 자신감에서 나오는것 같구요,
사람들 만나면서 웃고 긴장한 표정에서도 유지되는가봐요.
그러니 은둔형 생활패턴에서는 웃을 일도, 얼굴 근육 쓸일도 없이 거의 하루종일 무표정하게 있게 되죠.
길거리 지나다니는 사람들 다 자연스럽게 보이는데
저만 어색하게 보이는 날이었어요
저만 어색하게 보이는 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