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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오는날 터미널에서 남자고등학생이 돈 천원만 달라고 ~~

겨울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13-07-04 15:41:24

희한하게 내얼굴이 어리석게 만만하게 생겻는지 터미널이나 이런곳에 가면 학생들이 돈 달라는거 많이

겪어요,,사실 저도 고등학교때 군인한테 돈 달라고 햇다가 천원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

 

표를 끊고 천원짜리 몇개를 들고 지갑에 넣으려는 순간,,,저어,,천원만 주세요,,하길래 순간

아무래도 얘들이 진짜로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상습범인거 같아 걍 왓는데

차 타고오면서 걍 천원 없다 생각하고 줄걸 그랫나 싶은기 맘이 안편네요,,

 

하긴 작년에 서울역에서도 멀쩡하게 생긴 남자가 저한테 차비좀 빌려달라고도 하대요

 

없다고 햇다만,,,

이럴땐 학생이고 뭐고 간에 무조건 없다고 해야하는건가요?

 

 

 

 

 

 

 

 

 

 

 

 

 

 

 

 

 

 

 

 

 

 

 

 

 

 

 

IP : 112.185.xxx.1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4 3:55 PM (175.223.xxx.170)

    저는 그냥 줍니다.
    진짜 없어서 그럴수도 있잖아요.
    아님 음료수가 넘 사먹고싶을수도 있고 ㅎㅎ
    뇨숙자필나는 아저씨는 안줘요.

  • 2.
    '13.7.4 3:55 PM (126.70.xxx.142)

    쇼핑백잔뜩든 교복입은 고딩이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집에갈 차비 이만원이없다고. 돈좀 달라는데, 갚는다 빌려주심 좋겠다도 아니라 좀 주실래요? 라길래
    지갑은 언제 잃었고 쇼핑은 무슨돈으로 그리했냐ㅡ양손에 너댓개ㅡ 그리고 집이 어딘데 차비가 이만원이 드니?했더니
    쇼핑은 지갑분실 전에 했고 집은 동대문이에요 하길래 지하철표 살돈만 줄테니 받으랬어요. 그랬더니 그냥 이만원 주심안돼요? 택시타고 가고싶다며. 어이없어서 싫으면 그냥 말아라, 나같음 경찰서를 가던가 내 돈 받고 지하철타고 집에 갈텐데, 하고 뒤돌아서서 멀어지니 여자애 하나가 근처에 숨어있다가 튀어나오면서 저를 향해 욕하더라구요.
    여다애:어른이 되서 돈 이만원도 안주냐!
    저:넌 남의 돈이 그렇게 우스우냐! 그리고 보세옷만 잔뜩사고 집 에갈 차비도 안남긴 너네는 뇌가 장식이냐!

    순간 쫓아올까 걱정이 들었는데 쇼핑백들고 돈달라던 애가 그냥가자며 말리더라구요.
    학생이고 어른이고 상습적인 사람 많아요.
    정 돈이 없고 곤란하면 경찰서를 갈 일이죠.

  • 3. 쩝~
    '13.7.4 3:58 PM (14.32.xxx.250)

    윗님~
    저 학생때 그래서 경찰서 간 적 있는데 그냥 나가라고 하더군요.... 차비 안 주고...

  • 4.
    '13.7.4 4:05 PM (126.70.xxx.142)

    헛, 집에 전화 한통 하게 해달라고 해도 못 쓰게하나요?

  • 5. 에구
    '13.7.4 4:15 PM (112.217.xxx.67)

    저도 천원은 주겠다 싶어요.
    그런데 그 아이가 저 말고 10명의 어른에게 천원달라고 그러면 만 원이고 그게 큰 돈이니 쉽게 천 원 주기도 망설여지기는 합니다.
    정말 그 돈이 필요한 건지 아닌지를 가릴 수 없으니....... 에효....

  • 6. 오수정이다
    '13.7.4 5:10 PM (112.149.xxx.187)

    ㅎ 어릴적 초딩떄죠..사촌여동생이랑 버스타고 수영장갔다가 집에가려고 나오니..옷바구니를 다털어가서 옷만덩그라니 남아있었는데...집에 ㄴ가야하고 돈은 없고...버스정류장에서 지나가는 사람한테 한번 말을 했는데..그냥 쳐다보고 가더라는...다행히 버스기사아저씨에게 사정을 이야기하니 그냥 태워주셨어요...^^;
    아직도 그떄 당황한 모습이 그대로 떠오르네요....이런일도 있었다는..

  • 7. 그정도는
    '13.7.4 5:58 PM (222.236.xxx.132)

    저도 천원정도는 그냥 줄듯 싶네요
    어린 학생이고...

  • 8. 학생들은
    '13.7.4 7:30 PM (203.226.xxx.24)

    좀 봐주세요..창피한 얘기지만 저 고1때 가출했다가 집에 돌아가려고 버스표를 끊는데 500원이 모자랐어요. 매표직원에게 사정해도 거절...뒤의 젊은 여성분이 아무 말도 없이 돈을 주더라구요. 갚겠다고 말 걸어도 그냥 갈길 가시더라구요..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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