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쿠아로빅 갔더니 1년 회비를 따로 내라고... ㅠ

우울한 백수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13-07-03 23:30:23

동네 체육센타 아쿠아로빅 야간반에 갔더니

30분 지나고나서 긴 호스로 된 거 가운데 끼고 물장구 치는데

안경쓴 아줌마가 오더니...

왈..

1년 회비 내셔야한다고. 만원이고....

회비내면 바로 수영모자 (빨간색으로 된 촌스런거) 주니까

그거 받으라고...

안그래도 저녁반 아쿠아로빅인데 왜 다수가 빨간 수영모자 쓰고있나 싶더랬죠

제 수영모자는 하얀색인데... 빨간색은 회비 낸사람인가봅니다만...........

추석때나 스승의 날마다 걷는걸로 아는데

대체 일년 회비를 따로 내라니요?~~~~~~~

전 살빼려고 다니는것도 취미생활하는것도 아니고...

물리치료차 아쿠아로빅을 하는거구요.

추워지면 다른 반으로 옮기려고 하는데 일년치 회비 만원......................

대체 누군지  모르는 여자가 나 물장구 치는데 와서 회비내라마라

모자를 뭐 쓰라마라.

그 촌스럽고 꽃무늬 빨간모자 ㅠㅜ

낮반 아쿠아로빅 아줌마들 단합 강한건 알고 있는데

저녁반까지 따라와서 돈내라는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구민 체육센타인데 에어로빅부터 수영까지 죄다 한달 수강비 말고 별도로 돈을 내라고 압박을 하더라구요.

지난번에두 주2회 반 아쿠아 할때도 스승의날 한달전부터 돈내라고 압박하는 바람에

구청에 민원 넣었는데도 주동자들 끈질기네요.

반을 바꿔서 왔더니...........왠일로 조용하다 싶더니 여긴 일년 회비를 내라니...기가 막힙니다

저녁반에는 회원도 자주 바뀌는데 꼭 돈을 내야하는지

여기에 제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저희 엄마는 단전호흡 하는데 매달마다 수강료 이외에 회원비 만원씩 내라고 한다네요

총무, 회장, 감사까지 있으면서 회칙이 적혀지고, 회계내역 적힌 종이까지 주면서  돈을 걷더랍니다...

와...노인들이 주도권 가지면 다들 이런가요?

백수 노처녀 눈물이 납니다.

IP : 211.202.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3 11:36 PM (115.139.xxx.61)

    수영장 할머니들 텃세가 그렇게 심하다고 하던데 아쿠아로빅도 그래요??
    허리 때문에 다니시는거에요? 저는 허리 아파 물리치료차 다니려고 하는데 회비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듣네요
    맘의 준비를 해야 하나요 =.=

  • 2. -_-
    '13.7.3 11:43 PM (112.168.xxx.32)

    저도 몇년전 아쿠아 다닐때..전 동네 비싼 수영장이었는데
    강사가 빨간색 촌시런 수영모로 바꾸라고 하더라고요 안그럼 아쿠아로빅 아닌 사람들도 몰래 따라서 하는데 못잡아 낸다고요
    그냥 수영 다니는 사람들도 슬쩍 껴서 하고 그러더라고요
    전 그때 수영모 몇만원짜리 비싸고 이쁜거였구만..어쩔수 없이 몇천원짜리 촌시런거 썻네요
    또 들어간지 일주일만에 스승의 날이었는데 할머니들이 돈 내라고 아오..

  • 3. 원글이
    '13.7.3 11:46 PM (211.202.xxx.54)

    빨간 촌시런 수영모자는 돈주고 사되.. 회비 못낸다고 할까요?

    전에 구청에 민원넣었을땐 행정실장에게 말하라고 했는데.... 음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가요?

    좋은 아이디어 주세요..

  • 4. ...
    '13.7.3 11:58 PM (1.241.xxx.250)

    만원주고 사신다 생각하세요.
    그 운동할때 거기 아줌마들은 그 센터 사람들도 못이겨요.
    정말 안좋은 문화죠. 화날때도 정말 많아요. 싸움닭이라 늘 싸울준비가 되어있는 아주 호전적인 아줌마들이거든요.

  • 5. ^^
    '13.7.4 7:46 AM (39.119.xxx.105)

    우리도매달 회식비 걷는데 참석 하는사람만 내요
    명절이나 이런때는 다 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133 취미 없는 분 계세요? 2 취미 2013/07/03 998
271132 홈쇼핑 쇼호스트 정윤정 48 .. 2013/07/03 26,246
271131 [단독] 김만복 “국정원 공개 대화록 나 몰래 작성됐다…항명죄 .. 누가 만들었.. 2013/07/03 1,148
271130 아쿠아로빅 갔더니 1년 회비를 따로 내라고... ㅠ 5 우울한 백수.. 2013/07/03 2,135
271129 감자옹심이....무슨 맛인가요? 5 궁금 2013/07/03 2,380
271128 싹난 감자는 음식물 쓰레기? 1 건망증 2013/07/03 8,315
271127 저렴하게 요리 배울수 있는 방법이 뭐 없을까요? 6 ... 2013/07/03 1,273
271126 왕따인가요? 도움부탁드려요 ㅠㅠ 2 왕따? 2013/07/03 833
271125 여왕의 교실이요~~ 2 줄거리~ 2013/07/03 1,592
271124 민준국은 아직 죽지 않은거 아닐지? 7 사월이 2013/07/03 3,980
271123 내일자 경향만평 1 샬랄라 2013/07/03 571
271122 여왕의교실 정말 그장면 나오네.. 4 코코넛향기 2013/07/03 3,527
271121 돌아가신 시부모등기부등본 1 ? 2013/07/03 870
271120 민준국이 수하네 아버질 죽인 이유는...? 2 무더위를 식.. 2013/07/03 5,373
271119 아이랑 이밤에 한바탕 했네요~ 11 혈압올라 2013/07/03 2,535
271118 중국에 사시거나, 사시다가 오신분들께 여쭤볼께요.. 4 ... 2013/07/03 761
271117 수하야~ 3 배고파 2013/07/03 2,245
271116 오로라공주에서요. 2 .. 2013/07/03 2,332
271115 그럼 말해야지 부당하다고! 못하겠다고! 4 고현정 2013/07/03 1,659
271114 방통대와 사이버대학중.. 9 선택의기로 2013/07/03 4,220
271113 SBS 방송아카데미에서 저희 딸에게 연락이 왔는데요~ 7 궁금 2013/07/03 2,429
271112 이제야 마당을 나온 암탉 봤어요 14 초록이 2013/07/03 1,982
271111 장기출장...하얏트? 아니면 레지던스? 5 게자니 2013/07/03 1,112
271110 통영여행같이 가실분 찾아요! 4 여행 2013/07/03 1,526
271109 컴퓨터에 소리가 들리지않아요 2 꾸벅 2013/07/03 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