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쿠아로빅 갔더니 1년 회비를 따로 내라고... ㅠ

우울한 백수 조회수 : 2,072
작성일 : 2013-07-03 23:30:23

동네 체육센타 아쿠아로빅 야간반에 갔더니

30분 지나고나서 긴 호스로 된 거 가운데 끼고 물장구 치는데

안경쓴 아줌마가 오더니...

왈..

1년 회비 내셔야한다고. 만원이고....

회비내면 바로 수영모자 (빨간색으로 된 촌스런거) 주니까

그거 받으라고...

안그래도 저녁반 아쿠아로빅인데 왜 다수가 빨간 수영모자 쓰고있나 싶더랬죠

제 수영모자는 하얀색인데... 빨간색은 회비 낸사람인가봅니다만...........

추석때나 스승의 날마다 걷는걸로 아는데

대체 일년 회비를 따로 내라니요?~~~~~~~

전 살빼려고 다니는것도 취미생활하는것도 아니고...

물리치료차 아쿠아로빅을 하는거구요.

추워지면 다른 반으로 옮기려고 하는데 일년치 회비 만원......................

대체 누군지  모르는 여자가 나 물장구 치는데 와서 회비내라마라

모자를 뭐 쓰라마라.

그 촌스럽고 꽃무늬 빨간모자 ㅠㅜ

낮반 아쿠아로빅 아줌마들 단합 강한건 알고 있는데

저녁반까지 따라와서 돈내라는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구민 체육센타인데 에어로빅부터 수영까지 죄다 한달 수강비 말고 별도로 돈을 내라고 압박을 하더라구요.

지난번에두 주2회 반 아쿠아 할때도 스승의날 한달전부터 돈내라고 압박하는 바람에

구청에 민원 넣었는데도 주동자들 끈질기네요.

반을 바꿔서 왔더니...........왠일로 조용하다 싶더니 여긴 일년 회비를 내라니...기가 막힙니다

저녁반에는 회원도 자주 바뀌는데 꼭 돈을 내야하는지

여기에 제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저희 엄마는 단전호흡 하는데 매달마다 수강료 이외에 회원비 만원씩 내라고 한다네요

총무, 회장, 감사까지 있으면서 회칙이 적혀지고, 회계내역 적힌 종이까지 주면서  돈을 걷더랍니다...

와...노인들이 주도권 가지면 다들 이런가요?

백수 노처녀 눈물이 납니다.

IP : 211.202.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3 11:36 PM (115.139.xxx.61)

    수영장 할머니들 텃세가 그렇게 심하다고 하던데 아쿠아로빅도 그래요??
    허리 때문에 다니시는거에요? 저는 허리 아파 물리치료차 다니려고 하는데 회비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듣네요
    맘의 준비를 해야 하나요 =.=

  • 2. -_-
    '13.7.3 11:43 PM (112.168.xxx.32)

    저도 몇년전 아쿠아 다닐때..전 동네 비싼 수영장이었는데
    강사가 빨간색 촌시런 수영모로 바꾸라고 하더라고요 안그럼 아쿠아로빅 아닌 사람들도 몰래 따라서 하는데 못잡아 낸다고요
    그냥 수영 다니는 사람들도 슬쩍 껴서 하고 그러더라고요
    전 그때 수영모 몇만원짜리 비싸고 이쁜거였구만..어쩔수 없이 몇천원짜리 촌시런거 썻네요
    또 들어간지 일주일만에 스승의 날이었는데 할머니들이 돈 내라고 아오..

  • 3. 원글이
    '13.7.3 11:46 PM (211.202.xxx.54)

    빨간 촌시런 수영모자는 돈주고 사되.. 회비 못낸다고 할까요?

    전에 구청에 민원넣었을땐 행정실장에게 말하라고 했는데.... 음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가요?

    좋은 아이디어 주세요..

  • 4. ...
    '13.7.3 11:58 PM (1.241.xxx.250)

    만원주고 사신다 생각하세요.
    그 운동할때 거기 아줌마들은 그 센터 사람들도 못이겨요.
    정말 안좋은 문화죠. 화날때도 정말 많아요. 싸움닭이라 늘 싸울준비가 되어있는 아주 호전적인 아줌마들이거든요.

  • 5. ^^
    '13.7.4 7:46 AM (39.119.xxx.105)

    우리도매달 회식비 걷는데 참석 하는사람만 내요
    명절이나 이런때는 다 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177 7월 4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7/04 399
270176 너무 뻔한예상 1 너목 2013/07/04 588
270175 36세면 ..훅 갈 나이 된 건가요?? 26 36세면 2013/07/04 5,212
270174 가입전에 꼼꼼하게 비교하면, 의료실비보험료가 내려간다고 합니다 6 눈망울 2013/07/04 924
270173 "조낸 대주구"가 무슨뜻이예요? 18 망치부인 2013/07/04 2,586
270172 묵누룽지 푸른토마토 2013/07/04 707
270171 대구시내 예치과서 치료받아보신분 계신가요? .. 2013/07/04 539
270170 이별 통보에 남자 반응이 무서워요... 3 ... 2013/07/04 3,406
270169 퇴원하면서 주치의셨던 선생님께 감사의선물 7 ... 2013/07/04 1,282
270168 기형도 시인의 <엄마걱정> 25 123 2013/07/04 3,296
270167 고등학교가서 이과로 가면 물리1은 무조건 다하는건가요? 4 ........ 2013/07/04 1,178
270166 제 껌딱지인 아기를 돌보느라 살림은 남편이 전담하고 있는데요.... 49 어익후 2013/07/04 4,571
270165 시어머니가 묵나물이라고 보내주셨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 2 마른 나물 2013/07/04 617
270164 오리백숙 왜이리 퍽퍽하고 맛없는건지... 1 오리백숙 2013/07/04 701
270163 단체 모듬수업을 우리집에서 하게됐는데.. 8 간식 2013/07/04 1,081
270162 7월 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7/04 307
270161 45세에 재취업해서 잘다니고 있어요... 21 저도 아줌마.. 2013/07/04 11,409
270160 강남역 근처 피부과 추천 좀 해주세요~ 별빛 2013/07/04 1,901
270159 필러한번 맞으면 계속맞아야하나요? 6 요술공주 2013/07/04 7,870
270158 아파트생활 산사랑 2013/07/04 551
270157 박칼린 최재림 열애설 9 1212 2013/07/04 11,114
270156 어깨인대가 다 끊어 졌데요 2 궁금 2013/07/04 1,861
270155 국정조사 이명박을 증인으로 요청합니다 10 ... 2013/07/04 728
270154 내가 좋아하는 것들 39 오블로 2013/07/04 3,765
270153 삼성 에어컨 AS. 2 화나요. 2013/07/04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