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쿠아로빅 갔더니 1년 회비를 따로 내라고... ㅠ

우울한 백수 조회수 : 2,063
작성일 : 2013-07-03 23:30:23

동네 체육센타 아쿠아로빅 야간반에 갔더니

30분 지나고나서 긴 호스로 된 거 가운데 끼고 물장구 치는데

안경쓴 아줌마가 오더니...

왈..

1년 회비 내셔야한다고. 만원이고....

회비내면 바로 수영모자 (빨간색으로 된 촌스런거) 주니까

그거 받으라고...

안그래도 저녁반 아쿠아로빅인데 왜 다수가 빨간 수영모자 쓰고있나 싶더랬죠

제 수영모자는 하얀색인데... 빨간색은 회비 낸사람인가봅니다만...........

추석때나 스승의 날마다 걷는걸로 아는데

대체 일년 회비를 따로 내라니요?~~~~~~~

전 살빼려고 다니는것도 취미생활하는것도 아니고...

물리치료차 아쿠아로빅을 하는거구요.

추워지면 다른 반으로 옮기려고 하는데 일년치 회비 만원......................

대체 누군지  모르는 여자가 나 물장구 치는데 와서 회비내라마라

모자를 뭐 쓰라마라.

그 촌스럽고 꽃무늬 빨간모자 ㅠㅜ

낮반 아쿠아로빅 아줌마들 단합 강한건 알고 있는데

저녁반까지 따라와서 돈내라는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구민 체육센타인데 에어로빅부터 수영까지 죄다 한달 수강비 말고 별도로 돈을 내라고 압박을 하더라구요.

지난번에두 주2회 반 아쿠아 할때도 스승의날 한달전부터 돈내라고 압박하는 바람에

구청에 민원 넣었는데도 주동자들 끈질기네요.

반을 바꿔서 왔더니...........왠일로 조용하다 싶더니 여긴 일년 회비를 내라니...기가 막힙니다

저녁반에는 회원도 자주 바뀌는데 꼭 돈을 내야하는지

여기에 제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저희 엄마는 단전호흡 하는데 매달마다 수강료 이외에 회원비 만원씩 내라고 한다네요

총무, 회장, 감사까지 있으면서 회칙이 적혀지고, 회계내역 적힌 종이까지 주면서  돈을 걷더랍니다...

와...노인들이 주도권 가지면 다들 이런가요?

백수 노처녀 눈물이 납니다.

IP : 211.202.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3 11:36 PM (115.139.xxx.61)

    수영장 할머니들 텃세가 그렇게 심하다고 하던데 아쿠아로빅도 그래요??
    허리 때문에 다니시는거에요? 저는 허리 아파 물리치료차 다니려고 하는데 회비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듣네요
    맘의 준비를 해야 하나요 =.=

  • 2. -_-
    '13.7.3 11:43 PM (112.168.xxx.32)

    저도 몇년전 아쿠아 다닐때..전 동네 비싼 수영장이었는데
    강사가 빨간색 촌시런 수영모로 바꾸라고 하더라고요 안그럼 아쿠아로빅 아닌 사람들도 몰래 따라서 하는데 못잡아 낸다고요
    그냥 수영 다니는 사람들도 슬쩍 껴서 하고 그러더라고요
    전 그때 수영모 몇만원짜리 비싸고 이쁜거였구만..어쩔수 없이 몇천원짜리 촌시런거 썻네요
    또 들어간지 일주일만에 스승의 날이었는데 할머니들이 돈 내라고 아오..

  • 3. 원글이
    '13.7.3 11:46 PM (211.202.xxx.54)

    빨간 촌시런 수영모자는 돈주고 사되.. 회비 못낸다고 할까요?

    전에 구청에 민원넣었을땐 행정실장에게 말하라고 했는데.... 음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가요?

    좋은 아이디어 주세요..

  • 4. ...
    '13.7.3 11:58 PM (1.241.xxx.250)

    만원주고 사신다 생각하세요.
    그 운동할때 거기 아줌마들은 그 센터 사람들도 못이겨요.
    정말 안좋은 문화죠. 화날때도 정말 많아요. 싸움닭이라 늘 싸울준비가 되어있는 아주 호전적인 아줌마들이거든요.

  • 5. ^^
    '13.7.4 7:46 AM (39.119.xxx.105)

    우리도매달 회식비 걷는데 참석 하는사람만 내요
    명절이나 이런때는 다 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711 이 더위에 케잌이 두상자 8 훌라훌라 2013/08/09 2,140
283710 저지르고 왔어요. 6 ㅇㅇ마트 에.. 2013/08/09 1,815
283709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8 싱글이 2013/08/09 939
283708 옷차림 고민 5 ... 2013/08/09 1,607
283707 아침부터 다리가 부을 때 2 어쩌라고75.. 2013/08/09 1,194
283706 비오는날 파마해도 되나요? 2 2013/08/09 897
283705 영화 ”설국열차”의 66가지 비하인드 스토리 (당연히 스포 다발.. 7 세우실 2013/08/09 3,814
283704 에픽, 숲 속의 전설 보신 분들 재미있나요? 7 볼까요 2013/08/09 1,401
283703 처음으로 가족 태우고 운전했어요 9 자신감상실 2013/08/09 1,736
283702 저는 사춘기 우리 막내가 동네북 같아요... 5 아들 단상 2013/08/09 1,613
283701 해운대암소갈비? 2 ... 2013/08/09 1,306
283700 채정안 얼굴이 이상하네요 13 ㅇㅇ 2013/08/09 5,764
283699 생리통이 며칠 까지 가세요? 4 ... 2013/08/09 2,481
283698 구호, 가방, 아울렛 있나요? 2 정구호 2013/08/09 5,353
283697 펌)에어콘앞의 냥이 6 ㅣㅣ 2013/08/09 1,676
283696 에어컨 세로로 세워진거 28도 맞춰서 약하게 하루 5시간 틀면 .. 6 ..... 2013/08/09 4,224
283695 부산 조방낙지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10 여우누이 2013/08/09 1,995
283694 봉급생활자들이 양해해 달라네요 21 봉급생활자 2013/08/09 4,158
283693 모니터 27인치 쓰기 괜찮은가요? 1 요즘 2013/08/09 768
283692 잠들기 3시간 전에는 먹지 말아야할 것 8가지 2 펌이에요 2013/08/09 4,143
283691 인중이 깊게 파이면서 길면 좋은 관상인가요? 5 그냥 궁금해.. 2013/08/09 10,063
283690 에어컨 리모컨이 고장났는데 어디서 고치나요? 7 급해요 2013/08/09 1,137
283689 운전연수 마지막날 후기입니다. 10 초보 2013/08/09 2,482
283688 살려주세요,,,,,,,,,더워요, 38 교동댁 2013/08/09 10,501
283687 미드 중에 ER 보신 분 있으시죠?^^ 11 미드 2013/08/09 3,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