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유정작가의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를 읽어보셨나요?

날개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13-07-03 21:50:43

  한 일년전쯤, 정유정작가의 "7년의 밤"을 읽었더랬어요. 그전에도 한번 읽으려고 했는데,

초반부가 약간 지루해서 그만두었다가 다시 읽게 되었어요.그런데 정말 정말 빠져서 읽게

되었어요.추리소설류인듯 한데,짜임이 괜찮더라구요.뒷얘기가 궁금해지는 그런 소설이었어요.

좀 잔인하고 슬픈 장면도 있었지만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좋은 그런 소설이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얼마전 정유정작가의 "내인생의 스프링캠프"라는 책을 읽었어요. 일간신문 청소년 문학상

을 받은 작품이더군요. 표지가 약간 유치하긴 했지만 정유정작가의 작품이라는 걸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과연 정유정작가는 힘이 있는 작가구나했어요.

15세 소년소녀의 성장기소설류인데 정말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것이 너무 재미있어요.

그리고 갈등구조에서 시작했던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과정이 감동적이기도 하고,

훈훈하기도 하구요. 유머도 곳곳에 있구요. 우리들은 어른이 되었지만,그때의 감성으로 돌아가 읽어도

좋았구요.아이들,,음,,사춘기의 성적인 부분도 약간 언급이 되니,중학생이상의 자녀들과 함께 보는 것도

좋겠어요. 우리딸은 아직 5학년이라 중학교 올라가면 보여줄까봐요..

   제가 지난번에 김려령작가의 "그 사람을 본적이 있나요"라는 책을 추천해드렸는데 몇몇분이 참 좋아해

주셔서 이번에도 용기내어 추천해 드립니다. 

IP : 211.176.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13.7.3 9:56 PM (125.177.xxx.30)

    저도 다 읽어봤는데.
    그 분 특유의 유머스런 문체가 있어요.
    은근히 웃음 짓게하는..

    이번에 신작 28 나왔어요.
    반정도 읽었어요.
    이것도 단숨에 끝낼거 같아요.

    지난번 추천해주신거 저도 읽어봐야겠네요.

  • 2. 자끄라깡
    '13.7.3 10:12 PM (119.192.xxx.70)

    저도 보고 싶었는데.

  • 3. ^^
    '13.7.4 1:59 AM (218.238.xxx.188)

    저도 정유정 작가 소설 다 읽었는데, 재미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잘 읽히는 게 참 좋아요. 아직 '28'은 읽는 중이에요.^^ 저는 일반소설보다 청소년소설이 재미있어요. '합체', '멘홀'이 특히 좋았어요. '내인생의 스프링캠프'는 두께에 비해 엄청 빨리 읽게 됐는데, 그것도 청소년 이야기여서 재미있게 읽은 것 같아요.^^

  • 4. ..
    '13.7.4 5:15 AM (112.147.xxx.24)

    저도 정유정작가 소설 읽어 볼게요,

  • 5. 날아라얍
    '13.7.4 6:01 AM (122.36.xxx.160)

    도서관에서 우연히 건졌던 그 책을 하다 재밌게 봐서 정유정 작가를 알게 되었어요. 7년의 밤은 등장 인물 특히 주인공 아버지와 엄마의 서로간에 안맞는 그 부분이 이해 되고 동정이 가면서도 신경질나더라구요. 둘 때문에 사단이 난거잖아요 사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618 2박정도 짐 쌀만한 '키플링 배낭' 추천좀 해주세요. 1 여행배낭 2013/07/05 771
271617 계단 오르기 10층 15층 막 다니면 힙업 2 되나요? 2013/07/05 5,256
271616 "대선기간 NLL 기사만 9500건.. 국정원 대화록 .. 2 샬랄라 2013/07/05 774
271615 제가 미쳤나봐요. 왜 이렇게 옷이 사고 싶죠. 7 .. 2013/07/05 2,511
271614 김동성 송지은 有 2 드림 2013/07/05 3,020
271613 장마철엔 얼굴이.. 엠디 2013/07/05 633
271612 중 2 딸과 파리 자유 여행 어떨까요. 9 ^^ 2013/07/05 2,209
271611 어느 절 다니세요? 제가 다닌 절들도 써봅니다 2 개운 2013/07/05 1,350
271610 말이 별로 없는 남친과 다퉜는데..조언좀.. 4 그린너리 2013/07/05 1,438
271609 도와주세요~~~!!! 24 힐링이필요해.. 2013/07/05 3,835
271608 에어컨 켰을 때 선풍기 방향을 어디로 해야 효과적인가요? 4 궁금타 2013/07/05 7,675
271607 참 어이가 13 이엄마 2013/07/05 2,945
271606 우리나라에서 탑연예인이 되려면 한국형수수한 미인들이 되야하는듯... 12 ... 2013/07/05 6,559
271605 코스트코 부채살 스테이크 어때요? 6 ... 2013/07/05 5,277
271604 주말부부.. 가끔보니 애틋하세요? 아님 대면대면 하세요? 11 주말부부 2013/07/05 4,160
271603 (급해요~~) 친구랑 장난치다 다치게했는데... 4 써니 2013/07/05 1,465
271602 엄마가 되었어요~~ 18 토토로짱 2013/07/05 1,751
271601 전자발찌는 밤에 야광이 되나요? 밤에 야광발찌 봐서.. 2 .... 2013/07/05 1,422
271600 주말에 읽을 책좀 추천해 주세요~ 3 부탁 2013/07/05 812
271599 매니큐어요 벗겨지겠죠? 2 2013/07/05 790
271598 송혜교측 악플러 고소, 처벌원한다 1 가라사대 2013/07/05 1,066
271597 (방사능) 서울지역학부모님들(특히,서대문,은평,마포구) 꼭 보세.. 녹색 2013/07/05 797
271596 살라미소세지..어디서 구입하면 좋을까요? 피자만들기.. 6 홈메이드 2013/07/05 1,258
271595 제네시스 vs BMW5 10 ... 2013/07/05 4,197
271594 저 완전 잘다니고있어요^^ 알럽부산!! 12 힐링이필요해.. 2013/07/05 3,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