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건조기 (리큅) 꽤 홈쇼핑 방송 많이 했었잖아요. 그때는 별로 관심이 없다가..
구입해도 짐스러울거 같았고, (소형주방가전)들 한번씩 사용하고선 모셔두는 것들이 많아서..
저희집의 경우 어머니가 가지, 호박, 나물류등을 많이 말리세요.
항상 옥상에 말려서 1년내내 조리해서 먹었는데요.
최근에 항암치료 받으시는 중이기도 하고, (빌라라서 옥상까지 몇층씩 오르락 내리락 해야해요.) 현재 체력상 그렇게 못하세요.
최근 이사온집에 강아지를 키우는데, 옥상에서 볼일을 보게 하는지.. 개오줌 같은 자국도 나서 위생상 어머니가 찜찜하다고 하세요. (이집에서 18년째 살고 있는데.. 한집도 애완견 키우는 집이 없었거든요.)
무엇보다도 예전 같으면 어찌되었던 부지런히 왔다갔다 하시면서 비올것 같으면 거두고, 다시 펼쳐서 그렇게 몇날 며칠 말리고 말려서 보관하셨는데, 지금은 상황이 그렇게는 못하게 되었구요.
식품건조기가 생각나는거에요.
단순히 구입해서 말리면 되겠지 했는데, 82쿡 들어와서 식품건조기로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식감이 햇빛에 말린것 만큼 못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망설여 집니다.
어머니가 아프시기 전에도 아버지께서 텃밭에 농사를 지으셔셔 농산물이 꽤 많았는데.. 주위분들이 최근에 이것저것 유기농 농산물이라고 많이들 주셔셔 지금 어쩌지도 못하고 거실에 펼쳐놔져 있어요.
(상치류는 엄청나게 씻어대는 통에 지금 기진맥진 입니다. ㅜ.ㅜ)
리큅사서 건조시키면 단번에 정리되고 좋을거 같긴한데.. 작년까지 어머니가 손수 다 말리셔셔 지금까지 가지나물, 호박고지 조리해 먹고 있거든요.
식감차이가 많이 날까요.
몇번 사용못하고 모셔둘거 같으면 가격대도 있는데, 구입할수 없을거 같아서요.
저희는 구입하게 된다면 가지, 호박, 나물류, 국물용멸치 등에 주로 사용할거 같아요.
가을에 감말랭이 만들어 먹는 정도 사용할거 같구요. (어머니가 감을 엄청 좋아하셔서 아시는 분들이 시골에서 감말랭이도 보내주시고 그러시거든요. )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