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방이 접근 불가일정도로 꽉 차 있느데요.
과외를 새로 하게되서 대충대충 치웠어요.
그런데 이게 제가 치우는 속도보다 망치는 속도가 더 빨라요.
한 달 지났는데요.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방 한 쪽으로 애 옷 발로 밀어놓고
책상 한 쪽으로 책상위 잡동사니 밀어만 놓고,, ㅠㅠ 그래도 될까요?
과외를 끊어야할까요
애 방이 접근 불가일정도로 꽉 차 있느데요.
과외를 새로 하게되서 대충대충 치웠어요.
그런데 이게 제가 치우는 속도보다 망치는 속도가 더 빨라요.
한 달 지났는데요.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방 한 쪽으로 애 옷 발로 밀어놓고
책상 한 쪽으로 책상위 잡동사니 밀어만 놓고,, ㅠㅠ 그래도 될까요?
과외를 끊어야할까요
엄마가 없나요?
과외샘 오는날 대청소 하는데..
엄마세요?
과외선생님이세요?
엄마이시면 박스 하나에 몽땅 넣고 안보이는곳에 숨기세요
선생님도 그 댁은 그런가보다 적응되실 거에요
그냥 하세요
제가 엄마죠.
방을 터서 형하고 둘이 방을 사용하는데 형이 대학생이라
사복입고 다니다보니 벗어놓는 옷이 많아요. 왜 티셔츠속에 또 티셔츠는 꼭 입는건지요.
책상 두 개가 붙어있다보니 늘어놔지는것도 4배는 되나봐요.
전 고2딸 엄마에요. 주1회 과외셈 오시는데 그전날이 집청소 하는날이에요.ㅎㅎ. 거실과 아이방 . 전 거실이랑 주방쪽 은 엄마가 치울테니...너는 니방을 치워라 했어요. 아이도 창피한지 다른날보다는 나아보여요.
전엔 막내 눈높이셈 오는날이 청소하는날이었는데, 이것저것 신경쓰여서 러닝센타로 보냈더니 큰녀석 과외셈이 오시네요.
원글님이 엄마.
저도 그 심정 알아요
선생님 집에 오시는 날 청소며 정리며 해야하는 것.
그나마 그래서 집이 정돈된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저 해봤어요...원글님보다 더 심한 케이스이긴했어요.
고등학생 남자아이방에서 과외하는데...
침대위에는 입던 옷이랑 이불이랑 둘둘 말려서 엉켜 있고
먼지 굴러다니고 꼬실꼬실한 털(!)들이 뒹구는 더러운 방바닥에 상펴고
방석도 없이...허리 다리 아픈거 참아가며 수업했어요.
앉을 때는 발로 이리저리 잡동사니 치우고 앉아야했구요.
애도 꼬질꼬질 방에선 홀애비 냄새가 코를 찔러
들어가자ㅁ마자 항상 창문 좀 열까 부터 말해야 했다는...
정말 숨쉬기 힘들었어요
과외 마치고 나오는 순간이 액소더스로 느껴졌지요. 신발 신기전에 꼭 발을 털어야했구요.
애는 공부 좀 하던 애였는데..솔직히 더러운 방을 참기가 참 힘들었어요
소개받아 간거기 때메 3개월 정도 하고는 그만뒀어요.
과외샘도 인간인지라...하고 많은 깨끗한 집 학생들도 많은데
더러운 방으로 가서 열심을 내서 일하고 싶은 마음 안들어요
그러니 그런 집은 그저 짤리기만 바래요...
짤리고 싶은 마음 굴뚝 같으니 수업은....말안해도 아시겠죠..?
다른덴 필요없으니 수업하는 방이라도 꼭 치워주세요...다 아이한테 돌아갑니다.
과외샘 인권도 존중 좀....
선생님에 따라 감내수준이 좀 다르긴 할꺼예요. 윗님 말씀 들으니 많이 힘들어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
전 제가 원래부터 완전 깔끔청결하게 정리정돈 못하고 사는 성격이라 그런지.. 괜찮던데요;;
학교다닐때만 과외다녀보기는 했지만, 삼년 넘게 약 이십여 집 다녀봤는데요.
당연히 깨~끗한 집가면 기분좋고 산뜻하고 하긴 하지만.. 방 청결상태는 그리 신경안쓰이던 걸요.
물론, 완전 발디딜 틈 없고 먼지 굴러다니고 하면 안되겠지만요.
그냥 물건들만 안보이는 상태로 쌓아놓으시면 될 것 같아요. ^^
거실에서 하면 안될까요 아니면 큰 바구니 하나에 다 몰아넣고 환기시키세요
전 방 하나를 공부방으로 책상만 놓고 써요
아이 방은 어지르거나 말거나 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