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층 살다보니 고층 못가겠더군요

ㅇㅇ 조회수 : 10,587
작성일 : 2013-07-03 10:21:57
1층 사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어디 나갈려고 할때 아무런 고민 없이 확 나갈 수 있는 편리함 
쓰레기 버리러 나갈때의 편리함 
깜빡하고 뭐 두고 왔을때 집에 후다닥 다녀올 수 있는 편리함 
1층 살다보니 이런 편리함에 완전히 적응이 되어버려서 
고층으로 이사가서 엘레베이터 타고 고층까지 올라가고 내려가는걸 상상하니까 답답할 것 같더군요 
   



IP : 175.210.xxx.140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3 10:23 AM (219.249.xxx.235)

    25층.. 22층..고층만 살다보니..다시 이사가면 10층이하로 살고 싶어요.

  • 2. 고층만
    '13.7.3 10:25 AM (180.70.xxx.27)

    살았는데 담번에 2~3층에서 살고싶어요.
    아무래도 장단점은 있겠죠..

  • 3. ***
    '13.7.3 10:28 AM (1.217.xxx.252)

    저도 1층.. 대체로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요
    근데 여름엔 괴로워요
    왜 밤늦게 안자고 밖에서 떠드는거야. 왜?!!
    잠 못잘때마다 위엔 안들릴까..이래요

  • 4. 좋은점도 있지만
    '13.7.3 10:29 AM (222.236.xxx.217)

    전 고층만 살다가 저층으로 작년에 왔는데.... 3층
    엘리베이터 금방.. 쓰레기 버리러 갈때. 빼곤 그다지요...
    특히 요즘같은때 문을 못 열어놓겠어요. 무서워서
    혹시라도 도둑 들까봐서요.
    전에 고층살땐 문단속만 잘하면 맘껏 열어놔도 문제없었는데
    여긴 그럴수가 없네요. 그래서 많이 답답해요.
    그리고 더워요. 바닥이랑 가까워서 지열이 올라오는거 같아요.
    바람 잘 통해도 더워요.
    다음번 이사갈집 분양 신청했었는데
    저층도 넘 고층도 싫었던터였는데 9층 당첨되었길래 청약했네요..
    10층 안팎이 젤 좋은거 같아요.
    제기준에선요

  • 5. 궁금
    '13.7.3 10:29 AM (183.107.xxx.62)

    소음문젠 어떠세요?
    엘레베이터앞 사람들 얘기소리나 후다닥 뛰어가는 발자국소리, 겨울에 난방에 어려움이나 평소 집이 어둡진 않으신지...
    아는집 보니까 세탁기 물내려가는 소리와 가끔 거품이 넘쳐 올라오던데... 이런 에러사항 없으신가요?
    1층 좋은데 잘 못 걸리면 단점이 너무커서 ㅠㅠ

  • 6. 1층 살았을때 정말 편했는데
    '13.7.3 10:29 AM (222.97.xxx.55)

    도둑놈이 손잡이 흔든건 무서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지금은 2층에 사는데
    엘리베이터를 거의 안타다보니..남의집 25층 올라가는데도 어지럽더라는..ㅎㅎㅎ

  • 7. ㅎㅎ
    '13.7.3 10:29 AM (220.124.xxx.131)

    저도요. 전 필로티 2층인데요. 너무 편해요. ~ 아침에 아이 학교가는것도 잘 보이고, 원글님 말씀하신것도 전부다 해당요. ㅎㅎ 가끔 친구네 간다고 10층까지 엘리베이터 타면 어찌나 그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지.

  • 8. ..
    '13.7.3 10:31 AM (14.138.xxx.196)

    2층인데 밤에 베란다 문 열어놓는거 신경쓰여요. 편리한점이 많구요.

  • 9. 고층도
    '13.7.3 10:31 AM (211.207.xxx.180)

    소음 크게 다 들려요.지금은 6층인데 고속엘리베이터고 3대씩 가동 되니 후딱
    올라가서 1층만큼이나 편하더라구요.전망 어떤가 고층 올라갈때 중간중간에
    서는거 보고 답답해서 진짜 고층은 못가겠다 싶었어요.근데 층간소음 생각 하면
    탑층 생각 날때도 있지만 그래도 답답은 할거 같아요.

  • 10. ㅇㅇ
    '13.7.3 10:34 AM (175.210.xxx.140)

    엘레베이터 소음은 제가 민감하지 않아서 괜찮고
    (정 불편하면 중문다면 되는데 전 그정도로 시끄럽단 생각은 안했어요)
    벌레는 생각보다 없어요 바퀴도 없고 개미도없고 날벌레는 좀 있습니다
    1층 치고 괜찮은 아파트에 걸린것 같아요
    단점보단 장점이 와닿는..
    사생활 보호는 확실히 단점입니다.
    낮에는 집이 안보이는데 (창이 푸르러서) 밤에는 안에가 훤히 보이거든요. 그래서 버티칼 쳐야합니다.

  • 11. 음...
    '13.7.3 10:36 AM (211.179.xxx.254)

    전 21층에서 6년 넘게 살다 현재집 10층으로 이사온지 5년 정도 됐는데요
    다신 그렇게 높은 고층에서 못 살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높은 21층에서 어떻게 살았나 몰라~~~
    근데 1층도 좀...
    전 여러모로 5,6층 정도가 딱 좋을 것 같아요.

  • 12. ㅇㅇ
    '13.7.3 10:37 AM (175.210.xxx.140)

    음...//
    알아요 1층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저나 엄마나 처음엔 그런 생각이었는데
    살다보니 생각보다 살만합니다.
    물론 1층의 단점이 두드러지는 아파트도 있겠죠 그런 아파트는 잘 알아보고 피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13. 전3층
    '13.7.3 10:39 AM (14.42.xxx.145)

    지금 베란다 창 밖에 나뭇잎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광경이 보이는데
    좋네요^^

  • 14. YJS
    '13.7.3 10:39 AM (211.201.xxx.221)

    항상 꼭대기층만 살았고 지금은 20층에 살고 있는데 저도 너무너무 10층 이하로 이사가고 싶어요.
    1층은 보안문제나 여러 단점들때문에 싫고요
    한 8-10층 사이로 이사가고 싶어요.
    엘리베이터 오래 기다리는것도 짜증나구 제일 걱정되는건 불났을때에요.
    너무 고층이다 보니 상상만 해도 무서워요.
    담에 이사갈땐 꼭 10층 이하로 이사가려구요

  • 15. ..
    '13.7.3 10:39 AM (211.232.xxx.1)

    다 적응됩니다^^

    저 18, 6, 22, 1, 26 이렇게 살았는데 다 나름 장점이 있더라구요.
    1층에서 26층으로 온 현재 좋은건 환하고, 소음 덜하고, 아무래도 덜 습해요.

    1층일때 좋았던건 원글님 쓴 부분과 아래층 신경 안쓰고 애들 뛰어놀은거요.

  • 16. 제비
    '13.7.3 10:42 AM (1.241.xxx.57)

    저도 살다보니 다시 이사가도 1층 살거같아요 딸아이 엘리베이터 타는 걱정없고 왔다갔다 편하고 중문 있으니 바깥 소리 잘 안들리고 텃밭있어 고추 상추 길러먹고 여름엔 화분 다 내놓고 길러 잘 자라고 물안줘도 되고 ㅎㅎㅎ 물론 단점도 있지만 모두 장점만 있는집이 어디 있을까요

  • 17.
    '13.7.3 10:48 AM (211.234.xxx.99)

    요즘엔 1층도 원하시는분들이 많은것같아요
    2층도아니구1층딱 정해서 구하시는분들을여러번봤는데
    아이들 키우시는분들이 아랫집 눈치보기싫어서
    원하시는분들많더라구요

    근데 저라도 어린아이키울동안은 위험하기도하구
    아랫집 신경쓰지않아도되구 내아이한테 잔소리조금덜할수있게 1층살것같아요

  • 18.
    '13.7.3 10:52 AM (220.86.xxx.221)

    2층도 살아보고 23층도 살아봤는데 고층이 훨 좋았어요.
    우선 낮은층은 진짜 사생활 보호가 전혀 전혀 안 되요. 커텐 잠깐 열었다가 집 바로 앞에 있는
    사람들이랑 눈 마주쳐서 당황해본적도 있음.
    고층은 시원하고 벌레도 없고 진짜 짱입니다. ㅎㅎㅎ

  • 19. 전..
    '13.7.3 10:53 AM (1.177.xxx.116)

    첫째는 지나는 사람들의 의도되지 않은 사생활 침해가 걸려서 맘이 내키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벌레나 냄새 같은거요..좀 신경이 쓰이구요.

    근데 무엇보다 요즘 아무리 잘 짓는다고 해도 역시 햇볕 안드는거랑 아래에서 올라오는 냉기같은거요..
    그게 정말 신경이 쓰여요..

    이건 제가 정말 경험해 본게요..
    저는 중간층에 사는데 언젠가 한 번 우리 아래집에 돈사고가 나서 난리가 난 후 그 집이 거의 일년 정도 비어있었어요..
    근데 그 해 봄에 이상하게 5월지나 6월이 됐는데도 항상 추운거예요. 으슬으슬 냉기도 있구요.
    전 그냥 제가 몸이 좀 안좋아져서 자꾸 추위를 타나보다 그러고 말았는데.
    어느날 생각해보니 무릎이 쳐지더라구요.

    아래집에 사람이 없다는 게 이거구나..1층이 바로 이거구나 하구요.
    전에도 아래집 분들이 5-6월에 난방을 하는것은 아니었을텐데 사람이 살지 않고 비어있는것만으로도
    그 정도의 냉함이 올라오더라구요..

    그거 경험하고 1층은 정말 선뜻 맘이 안가지더라구요..

  • 20. ........
    '13.7.3 10:55 AM (58.231.xxx.141)

    저는 다시는 1층으로 안 갈건데..ㅠㅠ

    일단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뭔 이야기를 그렇게 크게 오래 하는지 원... 조용 조용히 이야기 좀 할것이지 애들 소리지르고 발소리도 엄청 크게 쿵쿵쿵쿵...
    발을 찍으면서 다니는거야 뭐야...ㅠㅠ 여자들 구두소리 들으면 그저 눈물...ㅠㅠ

    그리고 담배도, 어디나 담배연기 다 올라온다지만 시도 때도없이 수 많은 사람들이 줄창 담배피면 하루 종일 담배연기 집으로 들어와요. 아랫집 베란다에서 가끔 담배피고 이런 수준이 아니라 창문 앞에 하루종일 담배피는 기계 풀가동 시켜놓은거 같이 담배라고는 피는 사람 아무도없는 집에서 담배 쩐 냄새 났어요.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거실 바라보는것도 진짜 어휴...-_-;;;;

  • 21. ㅇㅇ
    '13.7.3 10:58 AM (175.210.xxx.140)

    전..// 1층의 단점이 두드러진 곳이었나 봅니다.
    이러니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걸지도
    저희집은 햇빛 정말 잘들어와요 위치가 좋은 것 같아요.

  • 22. ;;;
    '13.7.3 11:00 AM (121.166.xxx.239)

    전 1층 너무 너무 너무 싫어요. 여름에 습기 많은거, 그리고 의외로 바람이 시원하지 않다는거. 다 떠나서 여름에 벌레가 느무느무 많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 되겠네요 =_= 게다가 제가 살았던 곳은 겨울에도 추웠어요. 누가 지나가다가 아파트 현관을 열고 지나가면 그 바람이 그냥~~~~;;;

  • 23.
    '13.7.3 11:09 AM (220.93.xxx.95)

    1층 별로요 날벌레들 잘들어오고 소음도 신경쓰이고요
    고층은 엘리베이터 빼곤 다 좋던데요
    요즘은 엘리베이터도 빨라져서 보완이 되었고요

    고층은 여름에 에어컨 조금만 틀어도
    시원하고 전망 트여 햇빛도 잘들어오고 좋아요진짜

  • 24. .........
    '13.7.3 11:28 AM (125.136.xxx.197)

    전 반대로~고층살다보니 저층가고싶은맘이 없네요.엘리베이터야 좀만 서두르면되구요

  • 25.
    '13.7.3 11:28 AM (1.228.xxx.145)

    1층 너무 싫어요 어두컴컴하고
    밖에서 안이 훤히 보이고
    보안도 제일 약하고
    위에서 물내리는 소리 제일 오래 들리죠,
    하수구 제일 잘 막히죠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사람들 소리에 거기 서서 떠드는 사람들 소리..
    고층이 최고 !!

  • 26. ...
    '13.7.3 11:30 AM (121.153.xxx.229)

    1층에 5년째 살아요.
    겨울에 추운거 빼고 - 이것도 뽁뽁이랑 비닐로 웬만큼 해결 했구요.
    살기 좋아요.. 안정감있고 아침에 눈뜨면 화단의 푸르름이 눈에 들어오구요
    저희집은 1층인데도 밖에서 보면 거의 안보여요. 밤에도요.
    일단 층이 바닥에서 좀 위로 올라가 있어서 밖에서보면 화단이 위로 솟아있다고 해야하나? 그렇구요
    화단앞에도 사람다니는 길이아니라 잔디에 나무들 심어져있는 공간이어서요
    여름에 좀 습한건 제습기로 해결했고.. 처음엔 추워서 1층 산거 후회했는데 이젠 계속 살아도 괜찮겠다 싶네요^^

  • 27. ㅎㅎ
    '13.7.3 11:38 AM (218.48.xxx.131)

    원글님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1층 적응되고나니 1층이 좋아요.
    제가 산 집들은 현관문이 엘리베이터랑 좀 떨어져있는 구조에다가.. 집자체도 현관문열고 살찍 복도지나야 거실있고 안쪽에 방들 있어서 엘리베이터소음 전혀없었고...
    층고가 조금 높은편이라 습기문제도 없었고..
    보이는건 사생활보호필름 붙이니 낮엔 안보이고 밤엔 커튼 치면 되니 괜찮았어요. 조금 불편하긴하지만... 고층살때도 밤엔 맞은편동에서 집안이 훤히 보이기때문에 어차피 커튼쳐야해서요..
    도둑은 오히려 걱정 없던데요... 앞뒤로 워낙 훤히 보이니 도둑못들고.. 엘리베이터때문에 드나드는 사람많으니 현관문 따고는 절대 못들어오구요.. 저는 13층 계단식 살때 현관문통째로 뜯고 도둑든적 있거든요ㅠㅠ 앞집이랑 울집이랑 딱 두집뿐이라 두집 동시에 비는거 기다렸다가 두집다 동시에 털더라구요. 고층이 그럴땐 더무서워요.
    방범창은 방범방충망으로 했더니 쇠창살없이도 괜찮고...
    저는 엘리베이터 타는거 불안한데 그런거없어 좋고..
    남편이 좀 쿵쿵거리고 걷는편인데 아랫집없으니 천만다행 ^^;;; 아이있는 집은 더하겠죠..
    제가 살았던 집은 발향을 잘잡아서 앞에 가리는거 없어서 햇볕도 잘들었구요..
    겨울에 물넘침이나 그런건 없었어요.
    왠지모를 안정감도 있고... 휘리릭 나갔다 들어오는것도 좋구요.
    1층만의 단점 피해서 잡으면 괜찮은듯요..
    싸게 샀으니 싸게 파는것도 억울하지도 않아요.. ㅎㅎ

  • 28. ㅎㅎ
    '13.7.3 11:40 AM (218.48.xxx.131)

    암튼 아이도 없으면서 1층만 살고 있는 사람이 접니다.. ㅎㅎㅎ
    하나더.. 저희집은 벌레도 거의 없어요.. ^^;;

  • 29. ...
    '13.7.3 11:48 AM (49.1.xxx.85)

    저는 2층에 사는데요.
    음...장점도 있는데 단점도 분명 있어요.
    엘레베이터 앞에서 떠들거나 전화통화하는거 우리집까지 들리구요.
    밤늦게 아파트 입구에서 도란도란 얘기하는게 2층까지 올라오는데 1층은 얼마나 시끄러울까 싶어요.
    그리고 입구에서 문 열어달라고 기다리는동안의 음악소리.
    애들 떠드는소리.
    아주 소음에 노출되어있어요.
    여름에 베란다 문 열어놓고자다가도 종종 불안해요. 고층이라면 그냥 열어놓고다닐텐데 외출시에는 꼬박꼬박닫고, 밤에도 좀 외진쪽으로 되어있는 베란다는 꼭 꼭 잠그고 다니거든요.
    전 다음에 이사가면 5층정도에 살고싶네요.

  • 30. ..
    '13.7.3 12:00 PM (180.69.xxx.121)

    저도 우연히 1층 살게됐는데..
    햇빛 좀 길게 안들어오는거랑 추운거 정도외에는 너무 좋아요~
    음식쓰레기 버리고 싶을때 후딱 갔다오면 좋구요..
    중문있긴하지만 엘레베이터에서 그닥 시끄럽게 떠든단 느낌도 없고 아침이면 한두마리 새가와서 베란다앞 나무에 꼭 앉아있다 가네요..
    그냥 단독주택 느낌이랄까... 추위만 덜타면 쭉 1층에 살아도 좋을듯 싶어요~

  • 31. ...
    '13.7.3 12:08 PM (180.231.xxx.171)

    층간소음에 이층저층 방황하다 결국 탑층으로 정착
    공동주택이니 소음이 없을순 없겠지만 그래도 위에서 쿵쿵하는 소리
    발찍는 소리 안들으니까 살것 같네요
    주인이 전세끼고 사라고 제의할때 탑층아파트 바로 샀네요
    이집에 살면살수록 이 집 사기 잘했다는 생각 들어요

  • 32.
    '13.7.3 12:31 PM (59.6.xxx.80)

    1층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저도 1층 살고싶은데 남편이 1층은 엘리베이터 앞이라 시끄러울 것 같다고 해서 못가는데 저 역시 소음에 민감하지 않은지라 괜찮을것 같아요. 2층에서 오래 살앗었는데, 도둑이나 안전 관련 사고는 15년간 한번도 주변에서 경험해보지를 못한지라, 안전한 아파트 단지는 괜찮은것 같아요. 사생활 침해도 그런 아파트나 그렇지 제가 가는 곳은 다 사람들 발걸음 뜸하면서 향이 좋은 곳으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별로 신경 안써봤어요. 사실 저층이라도 방향, 소음, 사생활, 일조량 등등 다 따져서 선택하는게 또한 능력인거죠.
    고층은 정말 싫어해서 이사를 다녀도 2층, 5층 이렇게만 10년을 살았는데 5층보단 그래도 2층이 움직이기도 편하고 좋더라구요. 단점은 거의 없었던거 같아요. 처음에 결혼해서 멋 모를때 딱 한번 9층 살아봤는데 거기도 높아서 전 싫더라구요. 벌레는 뭐 2층이나 5층이나 9층이나 있으라믄 다 있구요. 9층엔 베란다에 텃밭있는 구조라서 그랬는지 개미가 줄서서 들어오는 바람에 죽을뻔 했단.
    10층 넘어가면 저는 절대로 못살거 같아요^^

  • 33.
    '13.7.3 7:01 PM (58.240.xxx.250)

    너무 고층도 안 좋아하지만, 그래도 1층은 싫어요.

    지난 번 한 번 얘기 나온 놀이터 앞 1층 살았는데, 말이 필요없어요.ㅜㅜ

  • 34. ..
    '13.7.3 9:17 PM (180.69.xxx.121)

    헉. .놀이터앞은 1층이 아니라 전층이 다....
    소음은 위로 올라가면서 더 퍼지는 경향이 있어서 아마 고층이 더 시끄러웟을거에요..

  • 35. 아들둘
    '13.7.4 6:50 AM (119.71.xxx.208)

    한창 뛸나이인 아들둘이라 1층사는데 맘 편하네요 단점은좀시끄럽고ㅈ겨울에춥다는거요
    다른단점다덮을만큼 아래층 신경안써도되니 정말좋아요 애들안뛸때까진 이사가더라도1층갈꺼에요 7층맘조리며살았던 때가있어서 애있는사람들은 왠만하면 남한테피해주지말고 1층사시길 권합니다

  • 36. 일층
    '13.7.4 7:33 AM (1.241.xxx.250)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전 다음에 이사가도 일층입니다.
    평수가 넓을수록 더 좋은것 같아서 다음에 늘려갈때는 더더욱 일층이요.
    겨울에 춥다는게 치명적 단점이지만요.

  • 37. xk
    '13.7.4 7:58 AM (175.197.xxx.65)

    1층 살다 탑층 온 사람이예요.
    1층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쓰레기 버리기 용이한점, 화단에 피던 줄장미가
    거실 밖에 정말 예쁘게 피어서 내 정원 같았던 것~~ 지금도 그립네요.

    별로 였던 점 : 밖의 시끄러운 소리가 그대로 들림,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사람들 소음
    아이방 밖에 야외정원이 있었는데 한 밤중 까지 사람들이 거기에서 떠들던것
    특히 못견디게 힘들었던 점은 1층 밖에서 담배피우는 사람들이 많아서 냄새가 그대로 집으로

    탑층으로 이사오니 좋은 점
    층간 소음에서 해방 , 가끔 아래층 문 쾅 닫거나 할때 약간 시끄럽기도 하지만 위에서
    나는 소음과는 비교가 안됨, 퇴근하고 돌아오면 절간 처럼 고요함
    햇살 도 좋고 환기 하기에도 좋음
    탑층의 단점 : 비교적 잘 지은 아파트긴 하지만
    여름에 살짝 덥고 겨울에 추운것은 사실

    그래도 위층소음에서 자유롭고 시원한 앞산의 모습이 멋져서
    오래살고 싶네요 ~~

  • 38. ㅇㅇㅇ
    '13.7.4 8:22 AM (182.215.xxx.204)

    저두 의외로 1층 괜찬네요. 역시 다들말씀하신 후닥닥 드나드는 편리함. 택배 음식쓰레기 분리수거 그외 기타등등 생각 이상으로 편하고요.. 희안하지만 안정감이라는 게 있네요.. 집앞에 화단이 있고 풀이 자라서 그런지.. 전엔 나무 꼭지만 보고있었다고 할까..... 경비실 딱 앞집이라 망설이지 않은 것도 있구요... 엘리베이터에서 사람들 마주치고 약간 불특정하게 생기는 상황 가끔듣는 괴담 내뜻대로 안되는 거(아무리 미리눌러도 누군가 붙잡고있으면 세월아 네월아) 등등 생각외로 내가 스트레스가 있었구나 알았어요

  • 39. ㅇㅇ
    '13.7.4 9:18 AM (175.210.xxx.140)

    저희집이 택배를 많이 받는 편인데
    택배 받을때도 편해여 택배기사들도 1층이라 부담감이 적고
    경비실에 맡겨둘때는 슬리퍼신고 택배왔나 확인하러 휘리릭 다녀올 수 있는..(경비실이 바로 앞)
    위에 어떤 분 말대로 1층 특유의 안정감이라는게 있어요.

  • 40. ...
    '13.7.4 9:18 AM (210.222.xxx.1)

    21층 살다가 5층으로 이사왔어요.
    높은 층은...사람 살기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엘레베이터 타는 시간도 넘 길고...사람 몰리는 시간이면..너무 불편해요.ㅠ
    5층 살아보니 너무 좋네요.^^

    저희 형님은 늘 2층만 고집하시더군요. 편하다고.

  • 41. 예전에..
    '13.7.4 9:18 AM (1.225.xxx.202)

    예전에 2층에 산 적이 잇었어요.

    화단이 높게 되서 베란다 쪽은 3층이나 다름없었는데..

    여름에 지열때문에 더워 죽는줄 알았어요

    지열이 무섭다는것 그때 알았네요

    먼지도 더 많이 들어오고,,,,

    여튼 전 좀 힘들었네요

  • 42. 여기분들은
    '13.7.4 9:29 AM (203.142.xxx.231)

    1층 엄청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1층에서 5년째 살고 있는데. 장단점이 있어요.
    일단 새아파트 1층인데.. 여름에 시원하고. 봄가을에 앞에 나무.꽃이 바로 보여서 좋고요. 특히 봄에 앞의 벗꽃때문에 너무 좋아요.
    아이들 떨어질 염려없고, 마구 뛰어다녀도 되고. 남편 런닝머신 아무때나 해도 좋고.. 택배아저씨한테 생수같은거 엄청 시켜도 안미안하고,
    가구같은거, 가전제품같은거 살때. 혹은 남 줄때.. 비용절감되고.. 그리고 쓰레기 버릴때도 좋고, 엘리베이터 안기다려서 좋고..

    단점은 일단 난방비가 많이 나오고, 한여름에 베란다문 활짝 열고 자기가 불안하고(이게 가장 큼)
    어디가서 1층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살기 괜찮냐고 물을때..기분이 별로..
    1층은 뭐 사람사는곳 아닌가 싶거든요.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고층문화였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외는 딱히 없는것 같아요. 한여름에 문 열어놓고 잘수 없는게 제일 큰것 같네요..

    우리집은 소음문제도 괜찮고(놀이터가 다른 방향에 있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그렇게 시끄러운적이 없고..)

    아파트 하나 더 사놓았는데. 그 집은 18층인데.. 나중에 이사가면 이래저래 아쉬운점도 있을것 같아요. 좋은점은 문열어놓고 살수있다는거. 전망좋은거.

  • 43. ㅇㅇ
    '13.7.4 9:37 AM (175.210.xxx.140)

    제가 주요 교통수단이 자전거라 현관앞에 자전거를 세워둬서 중문은 못달고 있는데
    나중에 중문은 달려구요. (소음문제보다도 난방비 절약이 크다네요. 확실히 1층이라 겨울엔 추워요)
    습도라던가 채광 지열같은건 못겪어봐서 생각은 안해봤네요
    윗분들 단점 나열한거 보니까 운이 좋았구나 싶어요.
    저희집은 후문쪽이라 앞에 아파트가 없고 앞이 뻥 뚫려서
    햇빛 잘들고 후문 앞에 나무가 잔뜩 심어져있어서 풍경이 마치 숲같아서 만족하고 살았거든요.
    제가 미혼이라 나중에 분가해야 할듯한데 다시 1층 갈생각이라 잘 알고 사야겠다는 생각 듭니다.

  • 44. ...
    '13.7.4 9:46 AM (58.29.xxx.23)

    아침 출근할때 엘리베이터 안에서 립스틱을 바를정도로 긴 시간을 타지만
    그래도 여름에 앞 뒤 베란다 창문 열었을 때 휙휙 부는 바람의 시원함과 전망은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 45. 1층
    '13.7.4 9:53 AM (203.142.xxx.231)

    이라고 벌레 많지 않아요. 우리집은 그 흔한 바퀴벌레. 개미도 없습니다. 물론 여름에 음식물쓰레기 빨리 안버리면 하루살이정도는 있지만, 이건 고층이래도 있겠죠. 층간소음도 1층이라고 많이 있는게 아니고. 윗집이 누가 사느냐에 따라서 고층이래도 심한것이고.

  • 46. 8년째1층
    '13.7.4 10:28 AM (121.130.xxx.94)

    28층 타워살다가 1층으로 이사왔어요. 태어난 아기가 걷더니 뛰어서..ㅋ
    엘리베이터 안타니 정말 너무 좋아요. 땅의 기운이란게 뭔지도 알것같고 .

    1층이냐 고층이냐 늘 의견들이 갈리는데
    결론은...아파트마다 다른것같아요.

    남들이 말하는 1층의 단점이 저희아파트는 없거든요. 지대가 높은곳의 1층이라그런지..
    베란다쪽으로는 2-3층정도의 높이가 되어서 사생활침해도없고. 해도 잘들고요.
    반면 부엌쪽으로는 그정도의 높이가 아니라 좀 그렇긴 한데..

    아무튼 어느 아파트의 1층이냐에 따라 단점이 보완이 되기도하고 아니기도 하고 그런거겠죠.
    저희는 엘리베이터 소음문제도없고 벌레도 없거든요. 파리도 모기도 바퀴도..부엌 잘관리하면 날파리도없고
    단지 가끔 공사나 배달 문제로 현관문을 활짝 열고 드나드시는 기사분들 계실때 좀 신경이 쓰이긴해요

    저는 아이들만 좀 다 키워놓으면 2층으로 이사가고싶어요.
    원글님 말하신 1층의 모든 장점들에 저도 너무 만족하거든요. 특히 엘리베이터 안타도 되는 아들딸과
    주차된 내차를 바로앞에서 보는 안정감 .
    금새 걸어나가 타고 외출할수있는... 앞 정원이 내 정원같은주택같은 느낌...그런거요

    물론 아파트 마다 다르므로 누구말이 맞다고 말하기는 힘든거같고..

    전 그 장점과 1층의 단점을 커버해주는 2층정도가 제일 좋네요. 친정엄마가 2층인데 가있어보면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847 연애요원님 도와주세요 2 즐거와 2013/07/03 354
269846 전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줘요 11 물로보지마ㅠ.. 2013/07/03 3,290
269845 장염같으면 어린이집 안보내는게 맞죠? 4 어린이집 2013/07/03 4,300
269844 아파트는 옛날 로얄층이라 불리는 층들이 좋은것 같아요 17 2013/07/03 14,255
269843 헤지스 원피스 어떤가요?? 21 원피스 2013/07/03 4,153
269842 사람을 자꾸피하게되요 4 .. 2013/07/03 1,063
269841 어제 아이허브 주문을했는데요 1 샷추가 2013/07/03 725
269840 82 자게 담당팀 임시회의: 과장 이하 계약직까지 상주인원 전원.. 2 쿡정원 1차.. 2013/07/03 1,003
269839 이재오 "국정원, 음지에서 민주주의 조졌다" .. 13 샬랄라 2013/07/03 1,369
269838 우리집 막둥이 햄스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나...마음이 아파요... 10 어떻게잘해줘.. 2013/07/03 1,360
269837 홍콩에서 해외로 국제 전화 걸 때 2 도와주세요 2013/07/03 1,339
269836 대구수성구나 시내 스켈링 꼼꼼히 해주는 치과 어디 없나요?? 1 시에나 2013/07/03 2,490
269835 해피콜 후라이팬에 대해 알려주세요~ 1 ... 2013/07/03 1,190
269834 18.5 이상 20 미만을 영어로 옮겨쓰는 부탁드립니다. 2 수학 용어 2013/07/03 712
269833 무서운 얘기...제가 겪은일 2 ** 2013/07/03 1,703
269832 배수구에서 벌레 못올라오게 하는 방법 6 2013/07/03 4,844
269831 강릉 안목항갈껀데 주변맛집 추천좀ᆢ 4 강릉 2013/07/03 2,888
269830 음.. 하루만에 이 코스가 가능할까요? 2 모녀사총사 2013/07/03 642
269829 빈혈약 먹고 조금 지나니 또 떨어지는데.. 12 중학생딸 2013/07/03 4,434
269828 매직스펀지로 닦은 후 어떻게 뒤처리 하시나요? 1 매직 2013/07/03 2,701
269827 ”원세훈 전 원장, 억대 현금 받은 혐의 포착” 3 세우실 2013/07/03 550
269826 맛있는 된장 파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4 분당댁 2013/07/03 2,557
269825 레고미니피규어가 그렇게 비싸나요?? .... 3 레고올인 2013/07/03 1,089
269824 가압류되어있는 아파트 매매시 주의할점알려주셔요;; 2 문의요 2013/07/03 3,546
269823 국정원 사건, 왜 시민들은 분노하지 않는가? 18 2013/07/03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