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젠가부터 친정에 가기싫어졌어요

ㄴㄴ 조회수 : 3,168
작성일 : 2013-07-03 07:48:13
저희는 남매에요 남동생은 능력도있고 착한아이입니다 결혼해서 애둘낳고도
나름대로 공부열심히하고 능력있어 삼성계열
부장급으로 승진했네요 돌아가신어머니도
너무 기뻐하실테고 저도 너무 내핏줄이 떡 자리잡으니 너무너무 기쁘고 올커도 부러워요
그런데 말이죠 언젠가부터 괜히 부딪히기싫은게
저희 신랑은 아직 자리도 못잡고 매형노릇도
잘못하기에 참그렇습니다 친정식구 잘돼서
너무 기쁘면서도 웬지 자격지심이들고 괜히
동생보기에 미안하고 부끄러워지고
동생은 집사서 친정아부지모시는데 전
아무것도 해드린것이없고 능력없는 신랑과
찌질하게 사는모습 보여드리기가 싫네요
기쁘면서도 착잡한마음 동생이 자신보다 5살이나많은 매형보기 어떨까 싶은생각하면
친정가기싫으네요 이런것도 질투일까요?
IP : 175.223.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3 7:56 AM (211.49.xxx.245)

    아버지는 이제 보호가 필요한 나이죠
    님이 어릴 때 아빠가 무능해서 자식 볼 면목이 없다며 피해 다니면 기분이 어떻겠나요
    님이 원한건 물질적인게 아니라 따뜻한 말 한마디였다 이러지 않았겠나요?
    승진이고 경제적인 지원이고 나발이고 님이 해줄수 있는건 무한합니다
    가서 아버지 손이라도 한번 잡아 드리세요

  • 2. ??
    '13.7.3 7:56 AM (211.49.xxx.245)

    화신에서 봉태규도 그랬죠
    자기 일이 잘 안 풀려서 아빠 피해 다녔는데 아버지가 자기에게 원한건 그런 거창한게 아니었다는...

  • 3. 말씀하셨듯이
    '13.7.3 7:57 AM (124.5.xxx.3)

    내핏줄이 떡 자리잡으니 너무너무 기쁘고 올커도 부러워요 

    질투는 아니고 내 자리에서 누나노릇 제대로 하고픈데
    맘대로 안되니 힘드신거죠.

    이미 젊은 나이에 부와 명예를 얻은 사람들도 많고
    그 집 식구들도 소외감 같은거 느낄겁니다.
    여튼 힘내세요.

  • 4. ??
    '13.7.3 7:58 AM (211.49.xxx.245)

    아버지라고 자식 잘 되고 이런걸로만 흐뭇해 하시는 그런 대단한 존재가 아닙니다
    때때로 비싼거 아니라도 저렴한거 라도 맛있는거 사다 들이 밀고 말이라도 한마디 따뜻하게 해줘야 살아갈수 있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죠....

  • 5. ??
    '13.7.3 7:58 AM (211.49.xxx.245)

    아들이 대외적으로 아버지 기를 살려 준다면
    님은 또 아버지 생활 전반으로 위로해드리고 보살펴 줄수도 있는거잖아요 ....

  • 6. 일년 3번만 보면 될것 같은데
    '13.7.3 8:33 AM (180.65.xxx.29)

    명절 생신만 가면 될것 같은데요 남동생 자리잡아 우리 아버지 모셔주면 업고 다닐것 같은데
    올케랑 남동생 얼마나 고마워요 요즘 세상에 그런 자식 어딨나요
    괜한 자격지심에 본인을 괴롭히지 마세요

  • 7. 현실적
    '13.7.3 8:41 AM (39.7.xxx.130)

    이면서
    좋은조언들많네요
    님은 가족에게 정신적인공급을해주심이좋겄어요
    저희남편에게도그런누나가잇어요
    경제적으론 여유잇지않지만
    힘들때 기대고싶은누나.
    시어머니도 그딸에게제일의지해요
    용돈은다른딸이더많이주지만
    맘의여유와 따뜻함은 다른문제더라구요.^^

  • 8. 소소한기쁨
    '13.7.3 9:34 AM (222.120.xxx.202)

    좀 못나도 괜찮아요. 부모님 계실때 자주 보세요. 부모님 안계시면 볼래도 볼 수가 없으니.
    자리 잘 잡은 동생이 있어서 아버지 걱정은 안하셔도 되잖아요.그게 어디예요. 서로에게 부담만 안되면 좀 못나도 괜찮아요. 도울일 있으면 서로 돕고 그리 사는게 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666 생중계 - 광장뉴스 / 53일차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 lowsim.. 2013/08/12 291
284665 허걱..대구는 체감온도가 41도네요. 4 .... 2013/08/12 1,624
284664 귀신이야기까지는 아니고 경험담이요.. 4 나도 있다... 2013/08/12 2,801
284663 여수 방향으로 휴가가는데, 동선 좀 추천해주세요.. 2 ... 2013/08/12 762
284662 어제 시댁갔다 깜짝놀랬네요 ㅠㅠ 7 후리지아향기.. 2013/08/12 3,429
284661 서양에선 남자가 청혼할 때 반지를 주면서 하잖아요. 21 궁금 2013/08/12 10,835
284660 전력 땜시 2시에 퇴근했어요. 4 재취업맘 2013/08/12 1,953
284659 초초삼계탕 알려주세요. 6 제발 2013/08/12 541
284658 여권 차기 대선주자, 김무성 다시 1위 올라 5 탱자 2013/08/12 1,130
284657 루이비통 앗치 새거.. 얼마에 팔면 적정할까요 2 궁금 2013/08/12 1,409
284656 노원구의 문정왕후 그리고 바다건너 LA 주립박물관의 어보 콩이언니 2013/08/12 541
284655 전기압력밥솥 추천부탁드려요~ 최강밥솥 2013/08/12 1,026
284654 보험회사 들어가면 다른 회사 보험은 들지 못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12 ㅇㅇ 2013/08/12 1,438
284653 턱주가리라.. 10 훈남이라 2013/08/12 2,147
284652 오래 서서 일하시는 분들~~~ 5 찾습니다. 2013/08/12 1,198
284651 돼지고기 안드시는분들 김치찌게는어떻게 끓이세요? 16 음식 2013/08/12 2,347
284650 독서 많이 하시는 분들께 질문 18 커피둘 2013/08/12 3,335
284649 이 가방 어디껀가요? ㅇㅇ 2013/08/12 1,162
284648 왜 월급을 건드리냐고요! 11 물러가랏 2013/08/12 3,252
284647 월급이 적당한지 82님들 도움부탁드립니다. 4 감사 2013/08/12 976
284646 메인 카드를 없앴네요. 3 승리 2013/08/12 971
284645 K-BEAUTY EXPO (the 5th Korea Beauty.. 나나도 2013/08/12 586
284644 처음 사는차, 못고르겠어요..ㅠㅠ 12 초보 2013/08/12 2,051
284643 평범하게 생긴 남자들을 보면 짐승같이 보여요... 39 이런짐승 2013/08/12 6,349
284642 요새 옷을 뭐 사나요? 패션테러리스.. 2013/08/12 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