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펀글)소득수준에 따라 라이프 스타일이

웃음 조회수 : 3,451
작성일 : 2013-07-03 00:19:45

펀글인데 나름 수긍이 가고 실제 제 주위를 봐도 이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소득 수준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과 방식이 많이 틀립니다.

정말 많이..

 

특정한 사람만 그런줄 알았는데, 그정도 버는 수준의 다른 사람들을 보면

의외로 다들 비슷합니다.

 

 

대략 상위 1-2% 정도 부자.......... 혹은 상당한 재산을 모은 가족의 경우

"여왕 현상"이 너무도 심하다는 거죠.

여자가 왕입니다.

친정에는 자주 가고 친정 부모님은 자주 오거나 사이 안좋으면 덜 가고..

고소득 가족일수록, 재산이 많을 수록, 시댁에는 거의 안가는 편이 많아요.

 

시댁 부모님을 만나려면 한달에 한번 약속을 잡아서 만납니다.

그 외에는 시댁 부모님들은  전국을 여행다니거나,
 해외여행 다니고

손자는 이뻐하는데 절대 손자를 몇시간 이상 만나서 놀아주지는 않고
잠깐 만날뿐이구요

시댁에서 절대 자고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죠.

 

그런데.. 친정부모는 "자율방문권"을 소지하신듯 합니다.

낮에오면 사위도 없고 자기딸만 있으니 오기가 편한거죠.

딸도, 집이 더럽고 지저분해도 친정부모님에게는 상관없으니 부담도 없겠죠 

 

 

다만 소득수준이 낮은 경우에 있어서는

이상하게 더 유교적이고 더 여자에게 더 많은 책임을 묻고

더 많은 경제적 책임을 지며,

더 부담되는 논리로 점철된 잔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부자인 집에 시집간 후배는..

(만나서 이야기들어보면)

상당히 사는게 쿨합니다. 제사때에도 너무 심하게 격식차리지 않고

어느정도 합리적으로 하고, 아이들을 키울때 아이키우는 것이 힘드니 다른것은

부담지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 서로 이해하고 그냥 넘어가죠

남자도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고 .....

명절하고 시부모 생일 챙기는 정도..  그리고 제사때 얼굴 비추고

(제사때 일이 많으니 미리 시댁에서 아줌마를 부릅니다)

 

그런데 조금 평범한 집에 시집간 후배 이야길들어보면

더 엄격합니다. 제사때에도 너무도 많은 돈을 씁니다. 너무 비싸고 구하기 힘든 것도

꼭 사야하고, 시동생들 다 챙겨야하고 용돈도 (잘사는 니네가) 정기적으로(?) 주라고

강요당하고,..

시댁에 1-2주에 한번은 반드시 와야하고 오면, 한달에 한번은 자고가야 하고

제사때는 미리 전날와서 같이 일하고 자야하고

평소에도 수시로 시어머니가 전화합니다.

IP : 211.212.xxx.1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3 12:26 AM (175.223.xxx.73)

    부자집에 시집간 주변인이 한명밖에 없는 사람이 쓴 글 같네요.
    전혀 스테레오 타입 같지 않구요.

  • 2. 동감
    '13.7.3 12:38 AM (223.33.xxx.102)

    좀 맞는듯해요..
    초3엄마로 아직 많은 케이스를 접해보진 못했지만..
    대략 70%. 제 주변엔 그렇더라구요

  • 3. ..
    '13.7.3 12:38 AM (211.207.xxx.180)

    2번에 속하는 시댁이지만 1번으로 소신껏 사는 경우도 있어요.물론 친정도 적당한 거리 두고요.
    굳이 상위 1~2% 아니라도..상대가 2번이라고 다 맞춰주고 살진 않거든요.책임 지운다고 지는것도
    아니고 일 잔뜩 시키고 자고 가란다고 그대로 하는거 아니니까요.

  • 4. 베퉁
    '13.7.3 12:50 AM (211.202.xxx.54)

    오호호 맞아요 맞아.... ㅎ

  • 5. 아름드리어깨
    '13.7.3 2:31 AM (175.119.xxx.153)

    1번 타입이 겉에서 보면 맞긴 한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왕의 시어머니는 한달에 한번 만나 여왕의 집안 대소사를 결정하고 여왕의 친정어머니는 자율방문권으로 외손주들의 육아 및 살림에 매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6. ㅡㅡ
    '13.7.3 3:05 AM (211.36.xxx.197)

    1번의 경우엔 재산형성에 여자나 친정의 기여도가 좀ㅇ있을거같네요. 재테크쪽으로 ㅎ

  • 7. ㅇ이
    '13.7.3 7:36 AM (223.62.xxx.118)

    맞아요.
    원래시댁이 2번인데 셀프로 1로 바꿨습니다


    친정부자고 제가 잘법니다

  • 8. ㅎㅎ
    '13.7.3 8:05 AM (203.226.xxx.40)

    서민층일수록 여성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니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도와야겠죠. 부자들은 도우미를 쓸테니 시어머니도 편하게 살고 며느리 도움필요없고요.

  • 9. ..
    '13.7.3 8:23 AM (58.29.xxx.7)

    시동생들 다 챙겨야하고 용돈도 (잘사는 니네가) 정기적으로(?) 주라고

    강요당하고,..

    ---그러나 저는 아무런 대응을 안했다지요
    --없는데 무슨 수로
    ---기가 막혔했다지요
    ---왜 제가 아버님도 안챙겼던 아버님 자식들을 챙겨야 하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0. ..
    '13.7.3 8:31 AM (39.116.xxx.251)

    제경험과도 신기하게 일치하네요....
    부자들은 자존감이 넘쳐서인지 의외로 소탈하고 중산층이야....
    서민들은 정말 자격지심인지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많이 따지더군여...그렇다고 격이 높아지지도 않을건데...
    왜 스스로를...아니 며느리인 남을 괴롭히려는지....

  • 11. 전혀
    '13.7.3 9:37 AM (203.248.xxx.70)

    안비슷해요.
    주변에 잘사는 사람들일수록 격식 더 따지던데요.
    일이야 사람 고용해서 시키니까 노동력은 안들지만
    시댁이나 시부모라는 권위(?)에 대한 반항은 용납 안되구요
    간혹 드물게 차이나는 조건으로 결혼하는 여자들은 더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594 배송대행신청할때 상품가격이요 아마존 2013/11/29 623
327593 순교자의 후손들, 감옥 안 두려워해…백전백승 6 사제단 2013/11/29 871
327592 표창원 '이어도 포기는 매국' 페이스북 전문 4 참맛 2013/11/29 973
327591 돌반지 저희 아이꺼 선물해도 될까요?? 10 금반지 2013/11/29 3,781
327590 남자 이마 드러낸 스타일이랑 앞머리 내린 스타일 중에 뭐 좋아하.. 2 커우쇼 2013/11/29 1,258
327589 마트에서 살수있는 채칼 추천해주세요 4 ........ 2013/11/29 1,305
327588 외국학교 갈때 초등 생활기록부 번역하는 거 말이예요 6 학교 2013/11/29 1,816
327587 오리털 패딩 오리털이 빠져요 1 ㄴㄴ 2013/11/29 1,948
327586 집주인이 전세금 약속 날짜에 안줘서 번호키 안알려줬더니 되려 자.. 2 ... 2013/11/29 1,410
327585 저번에 건축학 박사과정 고민했던 사람인데요. 3 ㅎㅎ 2013/11/29 1,760
327584 영어 처음으로 가르쳐 볼려고 합니다.. 뭐부터 5 초1남아 2013/11/29 1,182
327583 기말고사 문제집 추전해 주세요^^ 초등고학년 2013/11/29 585
327582 베가 시크릿 노트 이 가격에 사면 호구인가요? 5 베가시크릿노.. 2013/11/29 1,920
327581 5교대 로테이션 근무 어떨까요? 아따맘마 2013/11/29 1,615
327580 어제 상속자들에서 은상이 여권 탄이가 가져갔잖아요?? 6 궁금햇 2013/11/29 3,039
327579 결로가 생활하자인가요? 4 2013/11/29 3,031
327578 아라비아 왕자같은 남편‥‥ 45 웃겨 2013/11/29 13,557
327577 안에 털(융,양털...) 든 패딩 보셨나요? 2 ,,, 2013/11/29 1,123
327576 내 몫을 챙기면서 살기 2013/11/29 1,016
327575 역관광- 새누리 홍문종 사육사 중태는 박원순 책임 2 참맛 2013/11/29 908
327574 희대의 `자유(일탈)부인` 박근혜 손전등 2013/11/29 812
327573 a/s 했던 신발이 바뀌어 왔는데 나 몰라라 1 똥방구같은놈.. 2013/11/29 689
327572 애들 구스패딩 사주세요 15 ㅇㅇ 2013/11/29 4,638
327571 상속자들 주주총회 부결된 내용을 잘 모르겠어요 6 동그라미 2013/11/29 2,676
327570 먹는 족족 화장실 가는 사람, 정장제 같은거 먹으면 될까요 3 장트라볼타 2013/11/29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