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서운 이야기 하니 전설의고향 생각나요
지금보면 엄청 유치하겠지만 그때는 정말 무서웠죠
그 음악도 무서웠고 마지막에 이 이야기는 ~~~
어쩌고 저쩌고 하는 그 나레이션도 무서웠구요
기억나는거는 내 다리 내놔 ㅎㅎ
그 많은 회차 중에 내 다리 내놔편만 기억나요
이광기씨였죠 내 다리 내놔 하면서 벌떡 일어나던
다른분들은 어떤편 생각나세요?
슬픈 귀신 이야기도 많았던거 같은데
이 저질 기억력 ㅋㅋ
1. wjs
'13.7.2 8:53 PM (58.122.xxx.69)전시골 살았는데요. 저희 동네는 제 2텔레비젼이 안나왔네요.ㅎㅎ( 그때 시절 명칭이 제2텔레비젼이라고 기억하는데 맞나요. 방학 되면 아빠가 계신 도시로 가서 한두달 있다가 오곤 했는데 그때 본 전설의 고향..
아직도 기억나요 .ㅎ 언니랑 둘이 숨죽여서..
어떤 고을에 원님이 무서움을 안탔었나 암튼 그래서 누구든 무서운 귀신 그림을 그려 오는 사람한테 뭘 주겠다고 했던것 같아요 ( 가물가물 합니다.) 암튼 어떤 사람이 밤이 되어 우물 있던 어느 집에서 하룻밤 쉬게 되는데 밤에 우물 있는 마당에서 무슨 소리가 나서 문풍지에 구멍을 내서 보니까 귀신이 우물에서 무얼 하고 있었어요 너무 놀래서 화선지랑 붓을 꺼내서 그 그림을 열심히 그렸다죠.
그 이후에 그 원님한테 그 그림을 가져다 줬는데.. 갑자기 그 귀신 그림에서 눈이 왔다 갔다..
암튼 그 원님 눈이 휘둥그레~~ 암튼 그게 제일 기억에 많이 남네요.. 제대로 기억하는지는 모르겠지만2. ..
'13.7.2 9:09 PM (189.79.xxx.129)뭐니 뭐니해도 한혜숙씨의 귀신연기, 구미호...
눈빛이 얼마나 무섭던지..3. 피터캣
'13.7.2 9:09 PM (182.210.xxx.201)오프닝 화면이 초가집 위의 여우...그리고 괴기스런 울음소리.
전설의 고향때문에 초딩고학년이나 됐으면서 혼자 못잤어요. 그때 한창 유관순 열사 죽음에 대한 소문 떠돌던터라 더욱 -_-;
참다못한 아빠가 동생이랑 저 각자 방에서 자라고 엄포하셨다는...4. 피터캣
'13.7.2 9:11 PM (182.210.xxx.201)글고 여곡성이란 한국공포영화 최강이었죠.
흰자 부릅뜨던 장면....ㅎㄷㄷ
그때 동생이랑 저 둘만 집에 있었는데 엄청 무서웠어요 ㅠㅠ5. 원글
'13.7.2 9:16 PM (125.187.xxx.6)와 기억력들 짱이시네요 ㅎㅎ
무섭게 본 기억은 있는데 생각은 안난다는 ㅋㅋ
여곡성 공포영환가봐요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너무 무서우면 큰일인데 ㄷㄷ6. 그립다 그때
'13.7.7 12:32 AM (211.36.xxx.22)첫댓글님 저 그거 생각나요. 저힌텐 내다리 내놔
보다 무서웠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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