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머리는 좋은데 인간관계 대화나 매너가 좀 떨어지는 사람

@.@ 조회수 : 2,851
작성일 : 2013-07-02 17:33:34

제목 그대로 사람이 저여요...

공부는 잘하고 아이큐 테스트 하면 150 이상 나와서 영재란 소리는 많이 듣고 자랐어요.

고학력이고 직장에서도 일로서는 잘나가는데

사람 만나서 친해지고 하는 기술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누가 그렇게 얘기는 안해주죠 솔직히. 그런데 제 스스로 느끼기에 그렇답니다.

 

남녀관계 대화는 또 잘해요. 소개팅 같은 것도 잘 하는데요. 이건 아예 모르는 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뭐라고 하죠. 아예 공적인 만남이라고 치부해서 그런가봐요.

 

문제는 안면만 있는 사람 - 친구의 친구... 등 사적인 관계 정립 해야하는 사람들에 대해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스몰 토크 라고 하나요..? 그런것도 잘 못하겠고,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구요. 참.. 제가 관심 있는 분야 얘기 하면 사람들이 좀 안좋아하는 것 같고 분위기도 좀 쌔해지고요 ( 주로 일 이야기를 하게 되니깐요 -_-)

 

하.. 남자친구의 친구들 부인들이나 여자친구들하고도 친해지기가 남 어렵네요.

아.. 회사에선 잘하고 공적 미팅은 끝내주는데 저처럼 사적인 모임 껄끄러우신분 계실까요?

큰 고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고민스러워지네요.

 

혹시 고칠 수 있는 방법 아시면 알려주세요.

감사드립니다.

 

IP : 58.152.xxx.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7.2 5:36 PM (117.111.xxx.122)

    나빠보이지 않은데요

  • 2. ㅁㅁ
    '13.7.2 5:38 PM (49.1.xxx.81)

    대인관계에 특별한 답이 없죠.
    일단 진실되고...배려심있게 행동하시면 괜찮을것 같아여.
    자꾸 신경쓰면 상대방이 오히려 불편해해요.
    원래 내모습 그대로 행동하세요.
    (님이 말씀하시는 부분은 욕심때문에 어렵다고 느끼는거에요.사람들에게 잘보이고싶은 욕심)

  • 3. 없어요
    '13.7.2 5:38 PM (67.87.xxx.210)

    님 머리가 남들이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듯, 사회지능도 향상될 방법이 없어요, 살면서 매일 노력하는게 답이겠조.

  • 4. 공부처럼
    '13.7.2 5:42 PM (183.101.xxx.8) - 삭제된댓글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날은 잘하겠지..... 이런 생각을 버리세요.
    그냥 그런 부분은 나한테는 좀 어렵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그다음엔 나를 위해 인간관계를 쌓으세요.

    저도 학업성적이나 머리로 하는 모든 것엔 우수했는데
    20대 후반부터 제가 사회적인 능력은 좀 꽝?인걸 느꼈죠.
    인간관계요.
    그래서 30대에는 열심히 노력했는데
    30대 후반부터는 나 자신을 바꿔가면서까지 신경쓸 인간관계는 거의 없구나 하고 느끼고
    40대 초반인 지금은 많이 편해졌어요.
    정말 중요한 인간관계에 집중할 수도 있게 되구요.

    저같은 사람도 있다구요.^^

  • 5. ...
    '13.7.2 6:05 PM (59.28.xxx.116)

    사람들은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는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해요.
    그러면서도 본인들은 자기 얘기를 많이 하고 싶어하구요.
    내가 어떤 모임에서 호감을 얻기 위해, 많은 말을 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지요.

    잠시의 침묵이 어색해서 먼저 이야기를 꺼낸 것이 불발일 때(분위기 싸해짐)가 있었다면
    그 침묵을 잠시 기다려 보세요. 그럼 누군가 이야기를 하겠지요.
    그 때 밝은 표정으로, 적절히 호응(고개를 끄덕인다든가)하면서 들어주고...
    그러면 모임에서 점수 잃을 일은 없습니다.

  • 6. 이해해요.
    '13.7.2 6:11 PM (193.83.xxx.208)

    침묵은 금이다를 모토로 조용히 들어만 주세요.

  • 7. 당연히
    '13.7.2 6:16 PM (211.225.xxx.38)

    자기관심사만 얘기하면 대화가 쌔~해지지요
    상대방입장에서 배려하는 대화와 내입장에서 관심가는 대화가 적절히 섞여야 부드럽게 대화가 흘러가겠지용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612 결혼 후 첫 시어머님 생신 선물 조언 좀 해주셔요~~ 4 냐옹 2013/07/05 2,027
271611 KBS 수신료 무단 징수 관련 질문 1 열받아 2013/07/05 418
271610 회사행사 사회자 대본( 영어) 샘플을 구합니다 1 도와주세요 2013/07/05 1,987
271609 저희 아들은 수학만 잘해요. 3 수학점수 2013/07/05 2,017
271608 상속세에 관해서 질문 있습니다.. 꼭 리플달아 주세요. 4 사과한쪽 2013/07/05 1,555
271607 유시민님의 난독증환자를 위한 NLL 대화록 강연 대박이네요 8 흠흠 2013/07/05 3,257
271606 너무 짜고 맛없는 김치 어찌할까요?? 6 흠.... 2013/07/05 1,188
271605 카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21 미덕 2013/07/05 3,593
271604 [아이 자존감의 비밀] 동영상 올려봅니다~ 17 딸바보 2013/07/05 1,922
271603 긴 잠수~~ 독일에 계신님!!들들!! 궁금,,,궁.. 2013/07/05 1,065
271602 우리나라 쌍커풀수술 유명한가봐요 1 ㄴㄴ 2013/07/05 1,083
271601 이런게 부자들의 삶이겟죠? 133 2013/07/05 27,019
271600 김희애 와 김상중이 불륜관계인 드라마요 4 지현맘 2013/07/04 2,496
271599 박지성 아버지 생각 보다 재밌네요 31 무도 2013/07/04 15,021
271598 국정원 사건, 또 하나의 '성공한 쿠데타' 돼선 안 돼 5 샬랄라 2013/07/04 793
271597 108배하려는데 무서운말을 43 이런 2013/07/04 19,002
271596 대부분 중학생들 시험 끝나면 친구들끼리 모여서 놀지요? 11 중등맘 2013/07/04 2,148
271595 아이허브 첫구매.. 이런 제품 추천좀.. 55 필요해요 2013/07/04 5,972
271594 선행 전혀 없는 중3 이번 여름방학부터 수학공부해도 이과... 4 ... 2013/07/04 1,899
271593 주말부부 1~2년 더 참아야 할까요? 4 .... 2013/07/04 1,525
271592 집회 다녀왔습니다 ... 내용별거 없음 ^^ 18 투덜이농부 2013/07/04 1,274
271591 조울병이 있는데, 자꾸 결혼에 욕심이 생겨요 50 고민이에요 2013/07/04 18,897
271590 윤창중은 어디있을까요? 7 문득 2013/07/04 2,103
271589 너목들 어젠 하드고어였는데 오늘은 어땠나요? 10 깍뚜기 2013/07/04 3,089
271588 소개팅 하고 한참 연락없다가 방금 남자한테 카톡왔는데요 14 궁금해요 2013/07/04 19,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