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과 국민행복기금은 지난달 25일까지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4만6745명을 분석한 통계를 1일 발표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민행복기금 지원 대상자는 40대가 34.8%로 가장 많았으며 50대(28.7%), 30대(21.5%), 60대(6.9%)가 뒤를 이었다.
채무자들의 평균 연소득은 564만원으로 평균 채무액 1234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들의 연소득은 1천만 원 미만이 54.9%였고, 1천만~2천만 원(28.4%), 2천만~3천만 원(10.4%), 3천만~5천만 원(5.3%) 순이었다.
반면 채무금액은 2천만 원 미만이 80%를 넘었다. 500만원 미만이 34%였고 500만~1천만 원, 1천만~2천만 원이 각각 23.7%였다. 연체 기간은 6년 이상 장기 연체자가 39.3%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