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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콘도같은 집 부러워서 집 치우려는데요~

핑계도 가지가지 조회수 : 8,337
작성일 : 2013-07-02 16:38:39
계획 하나는 진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저에요~^^;;;;
늘상 깨끗한 집..하면 떠오르는 콘도같은 집의 글들...
으아~~
저도 큰 깨달음과 반성을 가지고 영차영차 집을 치우기 시작했어요.그때가 3월말~??4월초~??쯤 된것같아요.
100L짜리 쓰레기봉투도 여러장 준비하고~
일단은 가장 먼저 눈에 띄고 노력한게(*) 바로 피부에 와닿을꺼같은 거실부터 청소를 했네요.
진짜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소모한끝에 저희집 거실이 완전 깨끗해졌다지요~^^V

후아~~~~~
근데...근데..진짜 그걸로 끝~!!!!
더이상 진도가 나가질않는거에요~ㅠㅠ
계획하나는 하도 잘 세우니 늘상 계획만 세우다 한달 다 보내고...또 이넘의 체력은 왜이렇게 늘 고갈상태인지 뭘 해보기도전에 깔아져눕고만싶어요.
그래도 심기일전~!!
빠드득 이 악물고,그때쯤해서 또 심심찮게 올라오는 82님들의 글들에 자극받아서 다시금 100L짜리 봉투들을 또 사오고,이제 정말 몸으로 행동(!!)만 하면 되는데~되는데~.....T.T
얼마간은 이빨에 땀날정도로 더워서 이런날엔 집 치우면 더위먹고 죽을까봐 패스~~~~
또 잠깐 바람불고 선선한 날들이 며칠 이어질땐 때맞춰 마술에 걸려서 에잇~그 한주일간은 그냥 쉬어줘야할꺼같아서 또 패스~~~
이제 좀 치워볼까하는데 오늘부터 장마라네요.
줄기차게 내리는 비와 시원한 비바람을 맞노라니 왜케 또 잠은 쏟아지고 몸은 나른해지는지 이넘의 장마기간은 눅눅하고 몸이 쳐지는것같아서 또 패스~~~
ㅠㅠㅠㅠ
저희집 이거이거 올 가을이 오기전에,아니 올해가 다 가기전에 정리하고 다 치울수나있을지 걱정이에요.
아니,왜 저는 행동에 금방금방 옮기지를 못하고 이렇게 갖은핑계를 대면서 꿈지럭거리는걸까요~##;;;
이 장마가 끝나면 또 연이어 불볕더위가 찾아올텐데 어휴~~

그나마 거실만이라도 반짝반짝 루돌프코마냥 만들어놔서 그것만이라도 다행이라고 위안삼고있네요 히잉~~~
깨끗하게 집 치우시기로 마음 먹으셨던 그때 그분들은 저만빼고 다 '콘도같은 집'내지는 '콘도 비스므리한 집'만드셔서 모두 깨끗한 집에서 살고 계시는거 맞죠~~~~~
잉.....
전 진짜
IP : 125.177.xxx.7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3.7.2 4:39 PM (125.177.xxx.76)

    에고~~핸폰으로 쓰다 에러가났네요..
    여튼 전 좀 야단맞고~
    반성좀 해야해요~~~~==;;;

  • 2. 청소
    '13.7.2 4:53 PM (39.118.xxx.19)

    거실이라두 정리하셨다니 대단하시네여 ~~
    저두 엊그제 집안 정리하다 성 !!! 질 나서 중간에 때려치웠거든여 ㅎㅎ ~~
    울집 거실에 떡허니 버티구 서서 옷걸이 노릇하는 런닝머신
    (어디다 처분해야 할까여 ㅠㅠ ,, 남편한테는 결국 허락을 받아냈거든여)
    걍 처분하려니 아까버서 ...쩝...
    작년에 거주청소하면서 마당에 내다놓은 화분들은 올봄에두 못심구 아직두 마루아래서 뒹굴고 있는데
    이걸 원글님처럼 100 리터 쓰레기봉투사다가 몽땅 버려야 할까여??
    저두 좀 알려주세여 ~~~

  • 3. 나무
    '13.7.2 4:57 PM (203.226.xxx.226)

    요즘 왜 이리 피곤한가 했거든요..
    콘돈지 뭔지 만든다고.. 더이상 버릴 게 없는데
    혈안이 돼서 두리번 두리번..
    버릴 게 없는데 깔끔하지 못한 이유는 뭘까요

    사실 거의 다 버렸는데
    책이 남아있네요
    거실에 책장 두개, 방에 것까지 합치면 총 9개.
    이거 때문이겠죠?
    아 힘들어..

  • 4. ㅋㅋ
    '13.7.2 4:57 PM (110.70.xxx.143)

    저랑 또같으신분이네요
    저는 한달이 다 되어 가네요
    몇일 열나게 하더니 좀 시들 해 졌어요
    그래서 새로운 방법으로 이젠 메모를 합니다
    오늘 치운거를 그리고 더어려운것이 유지하는거더라구요
    우리 힘내요
    가끔진행상황을 자게에 올리면서 다잡아봐요

  • 5. 콘도전문가
    '13.7.2 4:58 PM (202.30.xxx.237)

    무조건 버리면 안되요. 지난번 한화콘도 갔을때 식기 몇개 없다고 체크아웃 안되던데요.

  • 6. 콘도 담당자
    '13.7.2 5:06 PM (121.130.xxx.7)

    전문가님 말씀처럼 무조건 버리면 안됩니다.
    4인조 식기는 갖추고 나머진 버려주세요.

  • 7. ..
    '13.7.2 5:11 PM (125.128.xxx.145)

    저도 그래요
    거실만 어쩃든.. 콘도예요
    그런데.. 작은방이랑 주방에.. 식탁위가.. 쌓여가요..
    그래서 하루 날잡고 치워야겠어요

  • 8. 원글이
    '13.7.2 5:12 PM (125.177.xxx.76)

    우하하하~~ㅋㅋㅋㅋ
    콘도전문가님과 콘도담당자님의 간단명료한,하지만 뼈있는(!)말씀에 많이 웃었네요~^^

    진짜 혼자 마음만 백날 먹어서는 안되나봐요~
    진짜 가끔씩이라도 상황보고하면서 반성도하고~좀 진도도 빼고 그래야할까봐요^^;;
    이 더운여름에 집치우기에 힘쓰시는 82님들~
    저랑 같이 화이팅해요~!!!ㅎㅎ

  • 9. ㅎㅎㅎㅎㅎ
    '13.7.2 5:1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체크아웃이 안되는군요. ㅎㅎㅎㅎ

    종이쓰레기좀 버릴려고 작은방 책꽂이 정리중인데 장마가 와서 못버릴듯해요.
    가는날이 장날이 아니라 장마 ㅋㅋㅋㅋ

  • 10. ,,,
    '13.7.2 5:20 PM (211.40.xxx.114)

    쉬엄쉬엄하세요.
    하루에 한가지씩.

  • 11. ....
    '13.7.2 5:21 PM (116.120.xxx.209)

    이누무 교잣상은 버려야 할까요? 놔둬야 할까요?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은 버릴려고 정했는데
    슬로우쿠커,청국장 제조기,몇만원씩 준 보드게임은 고민입니다 ㅠㅠ

  • 12. 게임
    '13.7.2 5:42 PM (27.117.xxx.127)

    콘도에서 다같이 보드게임하면 재밌어요

  • 13. ㅇㅇㅇ
    '13.7.2 5:54 PM (121.130.xxx.7)

    슬로우쿠커, 청국장제조기, 보드게임

    저렴하게 장터에 내놓으면 팔립니다.
    혹시 나중에 필요할지도 모르는데....
    그럼 그때 장터에서 사세요. ^ ^

  • 14. ㅎㅎㅎㅎㅎ
    '13.7.2 6:13 PM (211.36.xxx.131)

    저도 행동만 하면 되요..
    12년째 계획중...

  • 15.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죠
    '13.7.2 6:22 PM (220.93.xxx.15)

    늘 마음은 불끈,
    그러나
    행동은 하다 말다
    그러기를
    한 오년
    콘도 비스무리..주변에서 살림왕이라네요.
    살다보니 이런말을 다 듣네요 으흐흐..
    결론은.. 끈 만 놓지않으시면 언젠간 원글님도.. ㅋㅋㅋ

  • 16. 민소엄마
    '13.7.3 3:39 PM (49.1.xxx.30)

    위에 님아, 보드게임 이쪽으로 던져요. 제가 사드릴께요.

  • 17. 강...
    '13.7.3 5:38 PM (211.178.xxx.168)

    버리는거 괜찮은데 버려야할것 같은 물건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세요.
    대한통운 택배에다 아름다운가게 기부한다고하면 무료로 수거해 가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얼마전에 알게됐어요.
    아님 아름다운가게에 전화하면 직접 수거하기도 한대요.
    서울지역은 그렇게하는데 다른 지역은 확인 해보세요.

  • 18. 원글이
    '13.7.3 10:08 PM (125.177.xxx.76)

    오~윗님~
    정말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해서 들어왔는데 좋은정보 얻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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