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소양인인가요? 봐주세요 ㅠㅠ

소양인 조회수 : 1,802
작성일 : 2013-07-01 22:40:40

 

추위, 더위 다 잘 타고, 너무너무 싫어해요.

추위는 좀 말라서 잘 타는것 같고

더위는 땀은 별로 안 나는데도, 몸 안에서 마구 열이 나는 느낌이랄까? 특히 여름에 발에 열이 몰리는느낌들면서 발에서 더위를 많이 느끼고 뜨거워요

 

 

추위와 더위중  참기 힘든걸 물어보면.. 더위가 더 참기 힘들어요.

물론 추위도 너무 싫어하지만...

더위가 왜 더 싫으냐면

일단 날이 더워지면, 몸을 잘 못 움직일 정도로.. 몸이 축축 늘어지고, 무거워져요. 하루종일 누워있거나 잠을 많이 자요.

추울땐 몸이 무겁진 않아요. 오히려 아주 가뿐해집니다. 여름보다 겨울에 훨씬 더 부지런한 편이구요.

 

항상 여름엔 모든 활동이 스탑되요...

좀 심하죠.?

요가, 운동, 공부, 살림 ... 모든게 스탑이 됩니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어요

다행히 학생땐 여름방학이라는게 있어서, 괜찮았는데

직장다니고 결혼하면서

여름에 아주 힘듬...

근데, 그래도 버틸만 했던건 회사는 시원하니깐....에어콘도 틀어져있고

여전히 여름에 체력이 안 좋긴 하지만

시원한 곳에서 가만히 앉아서 컴터 두들기면 대는 사무직종이라 괜찮았습니다.

 

근데 진짜 문제는 아기낳고부터네요.

아기낳고 지금 육아휴직중인데

작년여름에는  육아때문에 여름에도 육체적으로 계속 움직이고

쉬지를 못했더니... 가을에 아주 크게 탈이 나서 병원에 2달 입원했었네요....

 

한의원을 아직 다녀보지 않았는데

한의원을 가봐야할까요??

 

여름만 되면 진이 빠지고 기가 딸리고 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지고

더위를 아주 심하게 타는데, 땀은 거의 나지 않는 체질

이거 소양인인가요....

 

가을,겨울엔 날쌘 바람돌이가 됩니다

진짜 왕 부지런하고 정신도 맑아지고 몸이 너무 가벼워요....

 

여름엔 무슨 겨울잠자는 곰처럼 여름잠을 잡니다.

수면시간이 아주 길어지고

하루종일 축축 늘어져요.

입맛도 없고, 의욕도 없고.

육체적 활동이 아주 힘겹습니다. 몸이 너무 무겁구요

 

몸상태가 계절별로 너무 극과 극이라 제가 뼈저리게 알아요.

 

한의원 한번 가볼까요?

작년처럼

여름에 무리하게 육아하다가 병원신세 지고 싶지 않아요(돈이 엄청 깨졌어요 ㅠ 입원비에, 아기맡기는 비용에)

 

 

 

 

 

 

 

 

 

 

 

 

 

 

 

IP : 1.238.xxx.2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양인
    '13.7.1 10:59 PM (180.229.xxx.43)

    제가 소양인입니다
    본디 소양인이 여름을 제일 힘들게
    넘긴다네요
    저도 겨울에는 힘들지가 않아요

  • 2. ...
    '13.7.2 12:11 AM (1.238.xxx.219)

    저 소양인 맞나보네요 ㅠㅠㅠㅠㅠㅠㅠ

  • 3. 터푸한조신녀
    '13.7.2 1:41 AM (223.33.xxx.233)

    나, 소양인인디요~
    겨울을 오히려 못견디고 여름은 잘 났는데...
    출산하고 살찌니, 여름이 힘들어진 경우이고요.
    친구델고 청도에 사상체질로 약지어주는데 갔는데, 추위를 더 많이 타는 내친구도 소양인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822 강릉 안목항갈껀데 주변맛집 추천좀ᆢ 4 강릉 2013/07/03 2,868
269821 음.. 하루만에 이 코스가 가능할까요? 2 모녀사총사 2013/07/03 630
269820 빈혈약 먹고 조금 지나니 또 떨어지는데.. 12 중학생딸 2013/07/03 4,354
269819 매직스펀지로 닦은 후 어떻게 뒤처리 하시나요? 1 매직 2013/07/03 2,684
269818 ”원세훈 전 원장, 억대 현금 받은 혐의 포착” 3 세우실 2013/07/03 531
269817 맛있는 된장 파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4 분당댁 2013/07/03 2,548
269816 레고미니피규어가 그렇게 비싸나요?? .... 3 레고올인 2013/07/03 1,068
269815 가압류되어있는 아파트 매매시 주의할점알려주셔요;; 2 문의요 2013/07/03 3,520
269814 국정원 사건, 왜 시민들은 분노하지 않는가? 18 2013/07/03 1,539
269813 장마철은 우리 강아지의 수난시대~사진有 14 렐라 2013/07/03 1,989
269812 핸폰을 주웠는데 찾아줄 방법이 없네요 4 여유~ 2013/07/03 1,068
269811 이주노 유진박 보니 우울해요. 20 아침방송 2013/07/03 18,511
269810 매실액 곰팡이 다 버려야하나요? 4 mona 2013/07/03 5,190
269809 홈쇼핑에 판매중인 화이트 플러스 써 보셨나요? 1 지름신 2013/07/03 665
269808 곽승준 아세요? 7 ... 2013/07/03 1,953
269807 초등 4...학년...수학 100점이라 전화왔네요 12 ^^ 2013/07/03 2,355
269806 2박3일 8월초 강원도 여행가는데 펜션 예약 안하면... 7 강원도여행 2013/07/03 1,349
269805 시댁 안부전화...안하고싶은데..심장이 쪼여요 28 두통 2013/07/03 5,136
269804 양치질 잘해주면 되나요? 3 이에서 피가.. 2013/07/03 652
269803 너의 목소리가 들려 보세요? 이종석땜에 가슴이 아프네요ᆞ 3 좋아 2013/07/03 1,513
269802 홍대 거리를 가보고 싶은데.. 어디를 어떻게 가야 하는지 좀 알.. 9 어디로 2013/07/03 1,224
269801 40중반이신 82님들 눈가주름 어떤가요 5 웃으면 2013/07/03 1,869
269800 시국선언 덮겠다고 원빈 이나영 터트리는구나! 14 묵혔다 2013/07/03 2,488
269799 대학생 자녀들 어디까지 보조해 주시나요? 6 다른집은 2013/07/03 1,654
269798 포트메리온 장만 하려고 하는데요...어디서 사야 저렴한가요?^^.. 12 현이1111.. 2013/07/03 2,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