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중 살 많이 안찌려면??

흐미 조회수 : 17,866
작성일 : 2013-07-01 21:06:36
결혼 전에는 안뚱뚱했는데 결혼하고 10키로 쪘어용.. 생전 아가씨 때 먹도보도 못한 야식들..

7시 넘어 밥먹어보기.. 12시에 족발 시켜먹어보기..ㅋㅋ1년을 즐겼더니 신랑이랑 둘이 돼지가..ㅋㅋㅋㅋ

그러다가 살 좀 빼야겠다 싶어서 운동도 끊고 하는 찰나인데 얼마 전 아이가 생겼어용 ㅎㅎ

안그래도 오늘 오랜만에 뵙는 분들이 살 많이 쪘다고 하셨는데 임신하고 나서 더 살찔까봐 무서워용.

주위에 보면 배만 나온 날씬한 임산부들 많은데 그게 더 건강한 것 같아보이고 부러워요.

먹고 싶은 것 죄다 먹지 않으면 괜찮을까요??

임신 중에 식이조절을 해도 괜찮을까요?? 임신 중 엄마가 다이어트 하면 아이가 식탐이 생긴다는 얘길 들어서요 ㅠ

비법 알려주세용!!

남들이 보는 시선 때문이 아니라 건강 때문에 그렇습니당 ㅎㅎ
IP : 1.243.xxx.19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미
    '13.7.1 9:13 PM (1.243.xxx.196)

    네 다이어트 하다가 나쁜 일이라도 생길까 아이가 식탐대마왕 돼서 태어나면 어쩌나..고민에 다이어트는 못할 듯 싶어요.ㅋㅋ 근데 자꾸 신랑이 멕여요 ㅠㅠㅠㅠ 혼자 돼지 되는 게 싫은가봐요 ㅋㅋㅠㅠㅠㅠ
    심각한 걸 느낀게 자꾸 팬티가 또르르 말려서 아랫배에 척 하고 걸쳐지는거예요 여태 살면서 그런 일이 없었는데..
    똥배를 눌러주는 역할을 하던 팬티놈이 또르르 말려서 똥배 아래에 자리잡았어요 ㅠㅠ
    흑흑흑흑흑흑흑

    아가를 위해서 적당한 식이조절 해야겠죠?

  • 2. ..
    '13.7.1 9:23 PM (1.232.xxx.182)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분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해요.
    골고루 드시되 과식하지 마세요. 많이 걸으시고요.
    임산부 요가 교실 다니세요. ^^
    일본만 가도 덩치 좋은 임산부는 거의 본 적이 없어요.
    아기도 정말 조그맣게 낳고 아기띠에 정말 작은 아기 넣어 다니고
    한 백일이면 엄마들 붓기 하나 없이 다 날씬해요. 아이들 다 건강하고요.
    작게 낳아 크게 기르면 되요. 순산하세요. ^____^

  • 3. 오스칼
    '13.7.1 9:27 PM (59.7.xxx.10) - 삭제된댓글

    전 임신했을때 62키로.. 막달땐 오히려 57키로! 대박 신기한 산모 였어요ㅎㅎ 일부러 다이어트 한건 절대 아니고 인스턴트 끊고 잡곡밥 살코기 채소 과일만 먹고 식후 30분씩 산책 쌨어요. 초기면 위험하고 안정기 부터 하세요. 아기는 3.6키로로 튼실하게 태어났고 출산 후 고질적이던 디스크가 없어졋답니다!

  • 4. 제가
    '13.7.1 9:29 PM (175.198.xxx.77)

    임신 6개월인데 입덧때 1~2 킬로 줄어든 상태에서 몸무게가 그대로에요
    근데 전 입덧이 심했고 입덧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식도염으로 너무 심해서
    제대로 맘놓고 먹지를 못하네요 ㅠㅠ
    원래 과체중이라 사실 지금 몸무게가 다른사람 만삭 몸무게가 다름없지만 전 괴롭네요
    대신 매끼 꼭 밥을 챙겨먹고 밀가루음식 튀김 맵고 짜고 단거 안먹고 (식도염으로 안좋아요)
    간식은 요플레나 마시는 요구르트먹어요 철분제가 변비를 일으킨대서요
    밤늦게 안먹고 수박이나 담백한 과일만 먹어요
    어차피 좀 적게 먹는 편이긴 하지만 이렇게 먹어도 밥은 다 챙겨먹는거라 마음은 좀 놓이구요
    이렇게 안먹으면 속이 쓰려서 제가 죽을지경이네요
    떡볶이 한번 맘놓고 먹는게 소원있네요 ㅠㅠ
    아기에게 필요한 칼로리는 사실 그렇게 많지 않대요
    평소보다 너무 과하게 많이 드리지 않아도 괜찮을거같아요
    전 평소 먹는만큼이나 좀 적게 먹는다 싶은 정돈데 아기 크기는 정상이래서
    다행이에요 원래 배가 나와서 그런지 배는 엄청 나왔네요 ㅎㅎ

  • 5. 임신성 당뇨.
    '13.7.1 9:36 PM (122.35.xxx.66)

    주의하세요.
    살이 많이 쪘으니 산전검사 꼭 받아보시고 혈액검사도 받아보시구요.
    임시해서 살찌는 것 백해무익입니다.
    요즘은 영양제도 많이 나오고, 영양섭취할 꺼리들도 많아서 영양 부족을 걱정할 것은 하나도 없어요.
    영양 과잉을 항상 걱정해야지요. 지금 10킬로 찐 상태라면 임신기간중 살이 많이 안쪄도 될 것이고
    체중유지를 하면 정상체중에서 아이를 낳을 수 있겠네요..

    아이가 비대해지는 것도 좋지 않답니다.
    산모에게나 아이에게나...

    제가 임신전에 살찌고, 임신중 살찌고... 그러다 임당이 왔었는데 그런 것 관리 잘 안하던 시절이라
    관리도 안하고 그럤습니다. 출산하면 돌아올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영향이
    많이 끼친답니다. 아직 뒤치닥거리 할 아이들 없을 때를 기회삼아 관리 잘하세요.

  • 6. 전공자
    '13.7.1 9:36 PM (175.196.xxx.47)

    영양학 전공해서 석사 받았습니다.
    임신하면 흔히 하는 착각이...
    아기몫까지 2인분을 먹는다는 겁니다.
    그럼 안 돼요!!!
    그러나 실제 임신중에 필요한 칼로리는 그리 높지 않아요.
    임신 후반부로 갈 때 하루 350kcal 정도 추가로 섭취하면 됩니다.
    350 kcal 라는 건, 하루에 우유 1잔과 사과 1개 가량 더 먹는 정도에요.

  • 7. 안먹어야합니다.
    '13.7.1 10:06 PM (175.204.xxx.135)

    평소보닺한숟가락만더 먹고

    과일차소 육류고루 먹구요.

    양에 있어선 임신전과 비슷하게.

    애둘낳고 그래도 그렇게 해도 조금은 살이찌더라구요.

    먹고싶은대로 먹으시면 절대안됩니다

  • 8. 덜먹어야 해요
    '13.7.1 10:20 PM (218.39.xxx.24)

    임신했다고 많이 먹음 제 꼴 나요.
    전 초기에 5킬로 쪘어요.ㅠㅠ
    찝찝하고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밥양 도 줄이고.. 먹는양 확 줄였어요.

    아기 생겼다고 많이 먹음 안되겠더라구요
    배만 나온 임산부들 몇몇 아는데.. 원래 먹던양 그대로에요 많이 안먹더라구요.
    그러니 배만 나오고 팔다리 다 말랐겠지만요..

    운동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어요.. 임산부들 근력운동 잘못하면 큰일나잖아요.
    먹는양 줄여야죠.
    탄수화물 소량 섭취하고, 단백질아 과일 채소 위주로 먹음 살이 빠지더만요..
    그게 더 균형잡힌 식단이에요
    굶는게 아니거든요.

  • 9. ...
    '13.7.1 10:32 PM (1.244.xxx.23)

    가만히 있어도 어른들이 자꾸 챙겨주세요..
    그러니 본인은 자기몸 너무 안챙겨도 됩니다.
    운동은 계속 하시고..
    밥은 먹던대로 먹되..난 임산부다..라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밤에 뭐가 너무 먹고 싶어서 남편을 부려먹어야겠다..는 로망따윈..저멀리..

    그런데도 저는 딱12킬로 찌더군요.
    둘째때도 그렇게 살았는데 큰애데리고 있어 운동을 못했더니 14킬로..

  • 10. ..
    '13.7.1 10:34 PM (98.201.xxx.193)

    일본님 말씀이 맞아요.
    제가 아이 둘을 일본에서 낳았어요..
    한달에 1키로 찌도록 관리 해 주구요.. 막달 에 많이 찌므로 8개월 전 몸무게 많이 늘면 한소리 들어요..
    아기는 엄마가 먹지 않아도 영양분을 충분히 가져 간데요..
    일본은 노산, 위험한 경우 외에는 절대 제왕절기 무통분만 안해 줘요.. 무슨일이 있어도
    자연분만 이죠... 우리나라는 제왕절개로 돈 벌기 위해 의사들이 무조건 잘 먹고 아기가 잘 커야 한다고 많이 하시는거 같아요.

  • 11. 깜놀
    '13.7.1 11:06 PM (223.33.xxx.106)

    디스크가 임신하고 없어졋다니

  • 12. 딱.입니다
    '13.7.2 1:15 AM (175.223.xxx.76)

    이비에스에서 임신중 다이어트에 관해서 지난주 방송된거 다시보시기 바랍니다. 임신중 다이어트로인해 신생아의 저체중이 가져오는 성인이후의 건강에 대해서였어요. 꼭 다시보기해서 보신 후 건강한 태교하시기 바랍니다.

  • 13. ..
    '13.7.2 1:30 AM (14.35.xxx.71)

    저도 윗님이 보신 다큐 추천해요..제목이 페펙트 베이비고 소제목이 태아 프로그래밍이에요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왜 비만이 되는가가 나와요
    임신중 엄마가 다이어트 하면 아이가 식탐이 생긴단 얘길 들으셨다니..
    이게 연구가 되기 전부터 어른들은 주변을 보면서 그렇게 느꼇던 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483 매불쇼 끝났다. 2 ... 15:57:42 296
1667482 개신교인을 공략하라 1 .... 15:54:59 146
1667481 "尹 대통령 부부 안 돌아왔으면…" 아크로비스.. 6 ... 15:50:50 923
1667480 자꾸 배가 아프네요 1 dpoi 15:50:20 172
1667479 일본어 잘하시는분. 일본인들 대화하는것 다 들리세요? ..... 15:49:38 134
1667478 시 작법을 배울수 있는 현장 강의 있을까요 000 15:43:27 61
1667477 자꾸 과거가 돌아봐지고 미움이 가시지를 않네요 1 ㅠㅠ 15:43:05 316
1667476 사돈집 초상났을때 부의금 얼마나 하나요? 6 그러니까 15:42:58 608
1667475 이와중에도 민주당때문에 2 15:41:50 376
1667474 누군가에게 고집세다고 말해 본 적 있나요? 10 만남 15:39:12 262
1667473 여기도 부모 또는 조부모님 등 일본분 있으시죠? 궁금 15:38:56 140
1667472 7억에도 변호사 못 구한 윤석열 8 사형집행 15:38:13 1,085
1667471 이 영화 제목 아시는 분? 4 외국영화 15:35:54 290
1667470 하얼빈 보고 왔어요 4 강추 15:34:58 859
1667469 구덕이 5회 말미에 구덕 15:34:03 357
1667468 김건희는 다시 대통령 되는 줄 알고 있음 1 ㅇㅇㅇ 15:33:40 1,142
1667467 패딩을 봤는데 너무 고급스러웠어요. s 15:30:58 959
1667466 학원선생님께 입시 상담 감사선물 어느정도면 될까요? 2 고3 15:29:27 236
1667465 햇빛과, 추위에 노출되면 못 생겨 보이나봐요. 6 걸어서출근 15:28:03 563
1667464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 4 ㅇㅇ 15:26:57 708
1667463 김용현측 낼 기자회견 한대요 26 ... 15:26:35 2,278
1667462 차우셰스쿠 부인 엘레나차우셰스쿠 악녀중 악녀네요 4 명신워너비 15:23:55 567
1667461 예배를 구실로 OB만나는 거 아녜요?? 1 참석자들 수.. 15:22:51 629
1667460 12월 3일 선관위 연수원에서 실무자,민간인 90여명 감금 정황.. 2 // 15:15:21 633
1667459 유산분배 할 때 잘사는 형제는 포기하는 경우가 많나요? 10 유산 15:13:56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