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사람.

대문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13-07-01 18:26:15

대문에 나쁜 사람에 대한 얘기가 있어서요.

저도 직장생활 20년 가까이 했는데. 대부분은 나쁜 사람이라기보다

나랑 안맞는 사람. 혹은 이기적이고 시기심이 많은 사람이 나에겐 나쁜 사람같은데

 

 친정엄마한테 들었던 엄마친구는 진짜 나쁜사람이구나 싶더라구요

 

올해 칠순인 친정엄마 친구인데.

제가 마흔 넘었는데. 제가 어렸을적에 찢어지게 가난하던

제 부모님이 엄마친구네 집에 월세를 살았대요

 

엄마친구는 한동네에서 낳고 자라서 20년이상 친구인데

집짓는 사람한테 시집가서 당시에 집이 몇채가 있었다고 하네요

저도 기억나요. 미쟁이라고.. 그당시에 그 아저씨네랑 아줌마네에서

세로 살던때. 그집애들한테 당했던 여러가지 설움이면 설움... 하여간

 

엄마가 막일해가면서 곗돈을 부어서 아빠몰래 돈을 좀 모았나봐요

 

그래서 엄마친구인 집주인인 그 아주머니한테..남편이 집짓는 사람이니

땅을 조금 사고 싶다고 소개좀 해달라고 했답니다.

 

며칠후에 당장 땅이 매물로 나온게 없다고 하더래요

 

그런가부다 했는데.. 얼마후 월세로 받던 집을 갑자기 전세로

돌려달라고 하더랍니다

 

우리 엄마.. 그동안 모았던 목돈. 전세보증금으로 집어넣었고.

 

그리고 안 사실. 그 아주머니가 그 보증금으로 엄마가 원했던 지역에

땅을 산겁니다. 그곳이 지금 청주 율량이라는 곳인데요

지금은 나름 청주에서 깨끗한 동네라고 엄마가 그러네요. 그 당시에는

완전 시골이었다고..

 

친정엄마가 이 얘기를 하는데. 참.. 저도 친구도 여럿있는데

서로 의지도 경쟁도 되는 친구들이지만,

못사는 친구가 돈좀 모아서 뭘 한다고 하면 마음만이래도 도와줬을텐데

 

진짜 나쁜 아줌마고. 진짜 욕심많은 아줌마다.. 이런  얘길 했네요.

 

그런데 세상사 다 돌고 도는것 같긴한데..

그 아주머니의 말년이 썩 편안하진않더라구요

 

자식도 5명이나 되는데. 뭐 일일히 할얘긴 아닌데.

하여간.  잘된 자식없고,, 남편도 객사하고.. 뭐 그게 잘됐다 그런게 아니구요

 

어쨌건 저는 새옹지마가 있는것 같아요.

왠만해선 순리대로 선하게 살아야지..생각을 합니다.
IP : 203.142.xxx.2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유
    '13.7.1 6:38 PM (121.131.xxx.38)

    엄마 친구인 그 사람은, 그 정돈 '나쁜 사람'이랄 정돈 아닌 거 같아요.
    그냥 많이 약은 사람?

    정말 나쁜 사람도 세상엔 있어요.
    그냥 죽, 순수하게 악한 사람도 잇는 거 같고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보통 땐 별로 악하지 않다가도 순수하게 악해질 수 있는 사람들은 많죠.
    순수하게 악의로 다른 사람을 대하는. 다른 사람을 파괴하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히는.
    다른 사람을 파괴하고자 계획하고 실행하는.

    저런 사람을 한 번 겪어보고 나면,
    사람에 대한 기대가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사라지니,
    그래서 나이 마흔 넘으면 ...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다고 하는 게 아닌가 해요.
    나이 마흔이 되기까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저런 사람을 겪게 되는 게 아닌지.

  • 2. ***
    '13.7.1 7:09 PM (124.50.xxx.2)

    너무 약은 사람도 나쁜 사람이예요.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니까요. 나와 너무 안 맞는 사람. 질투가 많은 사람도 멀리하는 게 낫죠. 아주 피곤하잖아요. 직장이나 가족으로 얽히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 표면으로 드러나는 나쁜 사람은 범죄자. 불륜 남녀들. 사기꾼. 등등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부류는 기회주의자예요. 너무 계산만 앞서는 사람이나 처음과 끝이 다른 사람. 지나치게 잔머리를 굴린다던가..그리고 어려운 환경에 처했을 때 좋은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은 정말 맞는 거 같아요. 이 글을 계기로 나는 어떤 사람일까 반성하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046 무궁화클럽 퇴직경찰관 일동 국정원 시국선언 5 바람의이야기.. 2013/06/26 1,154
270045 임신 육아 정보싸이트 추천해주세요 5 제이아이 2013/06/26 961
270044 급)중1아들 안경 맞추러 가려는데요ᆢ 10 2013/06/26 1,068
270043 해외여행 많이 다녀보신분들~^^* 12 부탁^^ 2013/06/26 2,155
270042 내가 아는 사람의 아들이 3 궁금맘 2013/06/26 2,002
270041 종로구쪽에 괜찮은 미용실 있나요? 2 ... 2013/06/26 1,984
270040 박근혜 사실상 끝난것 같아요 95 2013/06/26 14,719
270039 사주에서 대운이란?? 4 대운 2013/06/26 8,040
270038 정부기관 디도스 공격, '일베' 통해 이뤄졌다! 7 참맛 2013/06/26 804
270037 '발자국소리가 큰 아이들'이 궁금해요 2 미술교육 2013/06/26 999
270036 MBC ‘2580’ 불방된 국정원 기사 원문 보니… 1 샬랄라 2013/06/26 1,272
270035 혼자서 하루종일 국수 6인분 먹었어요-_- 16 ... 2013/06/26 3,858
270034 檢-국정원 닮은 점은? 기밀 흘리는 권력기관 1 세우실 2013/06/26 540
270033 엄마가 자식을 상대로 사기를 치셨는데.. 4 에효 2013/06/26 2,971
270032 회사 부하직원에 대해서 여쭤볼게 있어서요. 9 이해불가 2013/06/26 1,321
270031 관리실 앰플이 많은데, 어떻게 쓸까요? 2 ,,, 2013/06/26 1,005
270030 GE냉장고 쓰시는분 계세요? AS문제.,.. 3 GE 2013/06/26 2,146
270029 상추 재기 할까요 (쌈채소 아니고 가수요) 21 .... 2013/06/26 3,513
270028 이 신발 어떤가요? 7 핏플랍 2013/06/26 1,225
270027 쇠사슬... 지구 2013/06/26 526
270026 엑셀2007 한글2007배울수있는 좋은 동영상강좌소개좀 해주세요.. 18 질문 2013/06/26 2,557
270025 요즘 82게시판을 읽다보면요~ 7 휴휴 2013/06/26 1,140
270024 캐나다에서 캐나다구스 사려면???? 2 캐나다구스 2013/06/26 4,179
270023 베이킹할때 냉동블루베리는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3 베이킹 2013/06/26 1,374
270022 심리스 브라 가슴 큰 사람도 괜찮은가요?? 1 어떤가요??.. 2013/06/26 1,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