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6.25전쟁에 관하여 아이와 공부겸 이런 저런 정보를 찾아보다가
너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됐어요
아이에게 6.25전쟁이 남과 북이 갈라져 일어난 전쟁으로
젊은 나이의 많은 국군아저씨들이 열심히 싸워주셔서
지금 우리가 우리나라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말하며
인터넷으로 6.25전쟁에 대해 찾아보던 중에
현재까지 생존해계신 6.25참전용사분들이 18만명에 달하지만
그분들이 대부분 참전명예수당 12만원과
기초수급생활자로 받는 수급자비등으로 겨우 연명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보고
아이에게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정말 대부분 10대후반에서 20대초반의 젊은 나이에
나라를 위한 마음 하나로 전쟁에 나가서
전쟁으로 인해 장애와 후유증을 얻은채 돌아와
장애로 제대로된 일을 하지 못하셔서 대부분 평생을 가난하게 사시다가
현재 80이 넘은 나이로 일도 못하시고 참전명예수당 12만원과 기초수급자비로
쪽방에서 병원도 못가시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유캔펀딩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보는데...
정말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이렇게 지내신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보여준다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또 지금까지 무지했던 제가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떳떳한 엄마가 되기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왔는데...
저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6.25참전용사분들의
안타까운 현재상황을 아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6.25참전용사분들이 계시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우리모두 6.25참전용사분들의 희생과 지금의 고통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