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여자 아인데요..
오늘 하원후에 학원차를 기다리면서 여러 친구들이랑(반아이들이랑)어울려 놀면서 서로 뭔가 안 맞았나 봐요..(딸아이 말로는 달리기를 누가 더 빨리 들어 오나 내기를 했는데 딸아이가 초를 세면서 막 빨리 세었다고 해요.. 이걸 두번 했더니 남자아이가 약이 올라서 그자리에서 딸아이 빰을 때렸다고 해요..)
철썩 소리 날 정도로 때리고..
그 주변에 있던 아이도 몇명 이 장면 보고...
옆에 있던 다른 학년 언니가 그러지 말라고 말리고 했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우선은...
딸아이한테..
너도 친구가 기분 나쁘게 한 행동이 있었다고...
이건 서로 잘못한 부부이다고...(너도 그 남자 친구가 기분 나쁜 행동을 했기에 그 남자친구만 100% 잘못 한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그래도 사람 빰을 그렇게 때리는건 아니라고 그 남자치구가 이 부분은 너무 잘못한거라고 이야기 해 줬어요..)
제 딸아이도 분명 잘못한 일이구요..
근데 저는... 그래도 아직 1학년인 아이가 상대방 아이 빰을 때렸다라는것이 좀... 납득이 안가요..
그냥 저도..아이들 끼리 놀다 보면..
이런 저런일 있고 그렇기에..
왠만하면 그냥 저냥 넘어가자 싶은데..(그냥 오늘 아이가 팔이나 한대 툭 맞고 왔다면 그냥 넘어갔을것 같은데...)
근데 빰이라고 하니...
선생님께 말씀 드려야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아이 말로는...
옆에 몇명이 봤었고...
그렇다 하는데요...
제가 좀 있다 선생님께 전화 드려서...
아이끼리 놀다가 이런 일이 일어 났는데..
내일 전후 사정 알아 보시고 서로 사과 할 부분은 사과 하고 다음에는 이런일 없었으면 좋겠다 하고...
말씀 드리는거...
괜찮은가 해서 여쭤 봅니다..
제가 제 아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야단 치겠다고 하구요...
이렇게 담임선생님께 전화 드리는거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