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장마비로 입원중이신데...다른병원으로 옮기는건 위험하겠죠?

샐러드 조회수 : 2,181
작성일 : 2013-07-01 02:23:04
외삼촌께서 심장마비로 병원에 입원중이신데요.. 
길에서 쓰러지신걸 지나가시던 분이 119로 신고해주셨나봐요. 
일단은 급해서 가까운 응급실이 있는 병원으로 가서 
응급처치한후 가족에게 연락이 왔다고해요. 
삼촌께서는 그 전에 심장문제로 다니시던 병원이 있었지만, 
워낙 응급이고, 가족과 연락전에 가시게된 병원이라서 
일단 저희는 어찌해야하나 생각중이었는데.. 
병원 의사선생님이 일주일에 한번씩 바뀐다고 하고, 
(이 부분은 저희가 경험이 없다보니 정말 알고싶네요) 
그저께 병원에 온후에 계셨던 선생님께서는 퇴근하셔서 
오늘부터 다른분으로 바뀌었다고 하고, 
그럼 그저께 계시던분이 월요일에 다시 오시냐고 물으니 
그것도 아니라고 해요... 
외숙모, 외사촌동생들 모두..아..뭐지...이러다가 
오늘 잠깐 오신 선생님은 서른이 갓넘어 보이는 여선생님이신데 
설명을 부탁드려도 잘 모르시고, 최악의 상황얘기만 한다고해요.. 
저희는 병원을 옮기고 싶다고 했지만, 
이 상태에서는 위험하다고 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이런상황에서 병원을 옮기는건 힘들까요? 
혹시 경험있으신분들 계실까해서 글 올려봅니다. 
참고로 저희 외삼촌은 현재 심장마비이다보니 폐에 구멍을 뚫고 
기계에 의지하고 계신데요..
내일 뇌압검사도(쓰러지신 시간을 정확히 몰라서
아마도 뇌손상이 왔을거라고해요) 해야한다고해요. 
그리고 마비상태에선 심장을 안정시키기위해서
수면상태가 좋다고 수면처방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병원은 종합병원인데요..
유독 근처에 유명한 병원이 많은곳이예요. 
삼촌이 다니시던 병원도 그 중 한 병원이고요.. 
이런 상황은 아무래도 경험이 많으신 선생님이 좋으실듯한데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IP : 112.159.xxx.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같으면 옮겨요..
    '13.7.1 2:30 AM (220.78.xxx.121)

    차로 여러시간 가는거 아니면 엠뷸런스 불러서 옮길거 같아요..
    다만 다니시던 병원에서 받아주느냐 그게 문제니 다니시던 병원에 문의를 해보세요..

  • 2. 샐러드
    '13.7.1 2:37 AM (112.159.xxx.57)

    아 답변 감사합니다..
    큰 병원들이 차로 5분 10분 거리라서 가능할지 싶었거든요.
    일던 다니셨다는 병원에 문의를 해봐야할것 같네요..
    늦은밤에 정말 감사합니다.

  • 3. 생사를
    '13.7.1 2:51 AM (118.36.xxx.58)

    넘나드는 환자는 잘 받아주지 않아요. 응급환자로 들어온 경우가 아니면요.
    지금 병원에 먼저 이야기하지 마시고 차트랑 가지고 가서 진료접수하셔서 이전 주치의를 만나신 후.
    현 병원의 처치가 맞는 것인지 의논해 보셔야 해요.

  • 4. ...
    '13.7.1 5:44 AM (119.67.xxx.66)

    큰병원가셨다가 병실없으면 어쩌시려고 그러세요. 다니시던병원 선생님께 입원가능한지까지 여쭤보신후 병실잡고 옮기셔야해요. 그런데 어려우실것 같아요.

  • 5. 소소한기쁨
    '13.7.1 9:26 AM (222.120.xxx.202)

    중환자실에서 받아준데요?

  • 6. 샐러드
    '13.7.1 9:32 AM (223.62.xxx.87)

    원글인데요..그래도 한가닥 희망이 있었는데 댓글 써주신분들 말씀들어보니 어렵겠죠?
    그래도 일단 다니던 병원 선생님께 여쭤는 봐야할거같아요.
    가족들이 나중에 후회하게 될까봐 최선은 다해보려구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7. .....
    '13.7.1 10:48 AM (125.133.xxx.209)

    그러니까 지금 인공호흡기를 달고 계신가요?
    지속주입되는 약도 있구요?
    그러면 사실 옮기기가 기술적으로 좀 어려워요..
    인공호흡기 대신 사람이 짜주면서 가야 하는데,
    짜주는 속도와 양이 일정하지 않으면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거나 산증, 알칼리증이 올 위험이 있거든요.
    지속주입되는 기계들은 충전되는 것도 있지만 아닌 것도 있어서 달고 가기가 어렵구요..
    약을 떼고 가기에는, 가다가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구요..
    엠뷸런스 내에서 심장마비가 다시 오면 처치가 좀 곤란해요...
    심장마비시에는 의사 인력과 간호인력 해서 5-6명이 팀이 되어 움직여야 하는데 환자이송시 그만한 규모이 의료진이 앰뷸련스에 다 타고 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애초에 그리 많은 인원이 탈 자리도 없어요 ㅠ,
    또, 그런 경우 각종 고위험약물을 잔뜩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요...
    고위험 약물들은 대개 병원에서 투약오류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병동내에서 쓰려고 약재고에서 가져오는 것도 엄격히 관리 중이라 반출 불가할 꺼구요..
    그러니까 앰뷸런스 내에서 심장마비가 다시 오는 경우, 돌이키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생사를 넘나드는 환자는 환자 상태가 안정된 후에 옮기는 게 좋긴 해요..

    또, 옮길 병원의 중환자실에 자리도 있어야 해요.
    미리 알아보시고 양쪽병원이 합의된 상태에서 옮기셔야할 거예요.
    일단 그 쪽 병원에 알아보세요..

  • 8. 달려랏
    '13.7.1 7:10 PM (116.41.xxx.82)

    지금 계신 병원이랑 옮기실 병원에서 일단 먼저 상의하셔야 될 것 같구요, 위험 상황을 부담하시더라고 옮기겠다하시면 병원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해주실 꺼에요. 좋은 결과 있으셨음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062 베테랑 주부님들 싱크대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10 새댁 2013/09/09 3,948
295061 이 평양냉면집 좀 알려주세요. 6 초성 2013/09/09 1,796
295060 방구가 너무 심해요.빨리 없애고 싶어요. 1 고구마와 땅.. 2013/09/09 2,160
295059 질문 두 개~1,피부관리실 관련, 2.추석 전 마법 걸릴것 .. ^^ 2013/09/09 1,003
295058 아래어금니 임플란트 하면서 윗니 깍으신분 계세요? 12 스노피 2013/09/09 3,679
295057 의사 선생님들은 최악의 상황만 말을 해줄까요? 6 2013/09/09 2,541
295056 술먹으면 살빠지는거에요? 11 라크리 2013/09/09 5,957
295055 전세계약 집 주인이 안하무인이에요 12 ㅠㅠ 2013/09/09 3,026
295054 영어학원 수강비 한달꺼 중간에 환불 4 받을수 있는.. 2013/09/09 1,715
295053 얼굴에 흉터있으신분 수술하고 좋아지셨나요?? 2 얼굴에.. 2013/09/09 1,785
295052 제가 이해안가는 댓글들 2 댓글 2013/09/09 1,724
295051 헌법 전문까지 바꾼 한국사 교과서…곳곳 오류 2 세우실 2013/09/09 1,429
295050 저에게 잔소리를 해주세요 8 저에게 2013/09/09 1,555
295049 조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3 혀기마미 2013/09/09 1,423
295048 새로운 곳 이직에 대한 조언을 구합니다 2 2013/09/09 1,002
295047 이군 거시기 파괴하는 ‘어명’ 1 애너그램 공.. 2013/09/09 1,313
295046 명절 선물로 천연비누 하려고해요 5 푸른문 2013/09/09 1,332
295045 얼굴흉터성형은 몇세이후에 하면 좋을까요? 6 2013/09/09 2,152
295044 휴대폰에 갑자기 vip로또라는게 자꾸떠요,,도와주세요 2 엄마 2013/09/09 1,810
295043 아래층집 뒷방에서에서 담배를 피는데 어째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21 ... 2013/09/09 2,852
295042 수제비 반죽 한 것 냉동실에 얼려도 되나요? 4 ^^* 2013/09/09 5,406
295041 밤엔 너무 추운거 같아요 예쁜도마 2013/09/09 939
295040 KBS 2TV '추적60분' 불방 한다더니 기어코 방영했네요 4 호박덩쿨 2013/09/09 1,976
295039 친한 동생이 고등학교 교사인데 안산 77 ... 2013/09/09 21,718
295038 상가매매 계약서도 공증이 필요한가요? 1 공증의 필요.. 2013/09/09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