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문제있는 엄마인지 좀 봐주세요..

ㄹㄹ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13-06-30 16:08:48
20개월 딸 키우는 애엄마에요.. 직장 다니고 있고 남편과 비슷한 수입에 맞벌이 하고 있는데 저는 육아가 많이 힘들어요.. 주말만 전일 애를 보는것도 넘 힘들고 애한테 엄마로서 사랑은 주지만 결혼과 출산을 자주 후회한답니다 아기와 남편한테 미안해서 아무한테도 말은 못해도 저는 제 자유로운 생활이 없어진게 넘 힘들어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게 있는데 퇴근후나 주말에는 집안일과 육아를 안 할 수 없으니 제 공부나 자기계발에 집중하지 못하는게 답답하고 어떨때는 화가 나요..
남편은 가정적이고 집안일도 마니 해 주는 편인데 저는 결혼이 굴레라는 생각에 자꾸 싱글일 때 생활 비교하고 지금의 삶을 행복하지 않다고 느껴요 저 문제있는건지... 아이한테 좋은 엄마이고 싶은데 제 자신을 내려놓기가 힘들어서 유독 더 힘들어하는건지 모르겠어여
IP : 58.238.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30 4:16 PM (59.15.xxx.61)

    몇 년만 더 고생하세요.
    아기가 좀 더 크면 나아져요.
    물론 아기 성장에 따라 신경 쓸일이 더욱 다양해지지만
    그래도 학교라도 가면 좀 나아지더라구요.
    직장맘들 대단해요...

  • 2. 그래서
    '13.6.30 4:17 PM (58.236.xxx.74)

    한 40에 첫애 낳으면 마음도 단련되고 성숙해져서
    내 아이가 무지 이쁘다잖아요.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시는 거니, 조금씩 적으해 나가세요.
    우울증 걸리는 젊은 엄마들도 많은데, 후회정도는 괜찮습니다.
    애가 좀만 자라서 말도 하고 대화 통하고 그러면, 세상에 그런 피로회복제가 없어요.

  • 3. ...
    '13.6.30 4:22 PM (175.121.xxx.142) - 삭제된댓글

    수퍼우먼처럼 살고 계신데 힘든게 당연하죠
    남편이 육아와 살림을 도와줘도 힘들 시기입니다
    도움 받을 곳 있으면, 도움받으면서 지혜롭게 해쳐가셔야지요
    이상하거나 나쁜엄마 아닙니다....

  • 4. ..
    '13.6.30 5:16 PM (211.217.xxx.35)

    육아는 반드시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죠.
    내가 아니면 할머니나 도우미 아줌마의 도움이 필요하고요.

    마음의 준비없이 결혼과 출산이 진행됐나 봅니다.

    아직은 어리니까 당분간은 도우미를 쓰세요.
    우울해하는 것보다는 낫죠.

    그리고 피임은 잘 하시길...
    준비가 안된상태에서 둘째 생기면 안되니까요.

  • 5. ???
    '13.6.30 7:09 PM (59.10.xxx.128)

    주말에 도우미 부르면 간단한일 아닌가요

  • 6. 당연
    '13.6.30 7:18 PM (220.76.xxx.244)

    저는 전업주부로 혼자 아이키울때도 힘들었어요.
    가까이에 아무도 도와줄수 있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님은 일도 하시니 힘든건 너무 당연한 사실입니다.
    이상한거 결코 아니에요.
    힘내세요. 아이는 자라고 어린이집도 가고 나를 도와주기도 하고 ...
    금방 자라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707 얼음 갈아지는 믹서 추천해주세요. 7 ... 2013/06/30 2,892
268706 김소희셰프 요리방송 되게 괜찮네요 5 bodybu.. 2013/06/30 4,113
268705 이중·삼중 '안전장치'.."독립성은 공영방송의 핵심&q.. 샬랄라 2013/06/30 321
268704 초파리가 화장실에만 있어요 OTZ (좀 비위상하는 글입니다) 4 갈매기살 2013/06/30 4,900
268703 축의금 정도 질문드려요. 4 고민 2013/06/30 1,254
268702 관자놀이가 푹꺼졌는데 어쩌죠? 1 o 2013/06/30 1,593
268701 그것이알고 싶다 -하지혜님을 보니 돌아가신.. 1 유전무죄 2013/06/30 1,650
268700 잠을 잘 때 너무 깊은 잠에 빠져들어 1 .. 2013/06/30 936
268699 '한겨레 1면' 사진 왜 SNS에서 확산되나 봤더니.. 2 샬랄라 2013/06/30 2,361
268698 외국영화보면 콘솔위에 접시 세워놓는거요 4 접시데코 2013/06/30 2,321
268697 이번 방학에 학원들 끊어도 될까요? 3 5학년맘 2013/06/30 1,546
268696 카메라 추천 부탁드려요. 3 ay 2013/06/30 600
268695 누구 좋아한다는 건 참 힘들어요 7 .... 2013/06/30 2,545
268694 오늘 저녁 어떤거 드실꺼에요?? 25 덥다더워 2013/06/30 3,443
268693 도대체 얼마나 벌어야 풍족할까요.. 13 물가 2013/06/30 8,106
268692 비만, 운동으로 수영 어떤가요? 13 111 2013/06/30 4,028
268691 복강경 수술후 실밥 오늘 뽑았는데 수술흉터연고 좋은것 좀 알려 .. 2 ... 2013/06/30 5,900
268690 괜찮은 짝퉁 타조백 1 아하핫 2013/06/30 1,393
268689 정말 혼란스러워요 이혼후 44 낳아야되나요.. 2013/06/30 20,990
268688 55세에 은퇴해서 95세까지 산다면 10억이 13 필요한가요?.. 2013/06/30 5,116
268687 도깨비방망이로 빙수만들어보셨어요? 4 도와주세요 2013/06/30 2,470
268686 캐리어형 캐디백 ...써보신 분~계세요? 1 궁금해요~ 2013/06/30 784
268685 아이들 공부할 때 노트정리하면서 공부하나요? 15 고딩맘 2013/06/30 2,349
268684 ㅇㄴ제분 사모님 돕기 7 ... 2013/06/30 3,348
268683 오래된 레코드판 버려야 할까요? 12 에궁 2013/06/30 2,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