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어컨 없이 살기란 정말 힘들구만요.

dpdj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13-06-30 15:31:36

작년 여름

정말 죽다 살았어요.

더운 여름 그냥 견뎠더니

온 몸에 열이 밖으로 발산되지 못해 호흡곤란까지 오고

온 몸이 불덩이에..샤워를 해도 마찬가지.

하루 반나절을 그렇게 고생하다가 겨우 정신 차린 적이 있죠.

 

무지하게 끔찍했습니다. 죽을 것 같더만요.

 

이젠 여름만 되면 끔찍하네요.

 

작은 집에 에어컨도 없이 살다보니

정말 큰 맘 먹고 하나 벽걸이 작은것이라도 해야 하나 싶어요.

 

지금도 무지 덥네요.

선풍기는 틀어놨는데 시원하지도 않고

가슴팍이 답답한 느낌에

호흡곤란까지 느껴질까봐

벌써 부터 이러니

 

여유가 있어 에어컨도 척척 사서, 척척 돌리고.

 

겨울에도

난방비 걱정 안하고 보일러 팍팍 돌리며 살고 싶네요

 

여름에는 더위에 지치고

겨울에는 추위에 지치니..

무엇보다  몸이 강해지는게 아니라..

몸이 축나네요.

겨울에도 춥게 지내다 보니 피부가 불그죽죽 해지는( 혈관확장)

달달 떨고

 

여름과 겨울이 제일 두렵고 무서운 계절이네요.

 

 

 

 

IP : 58.122.xxx.1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세요
    '13.6.30 3:34 PM (61.73.xxx.109)

    다른걸 아끼고 에어컨은 사세요 평소에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면 벽걸이 에어컨 돌려도 전기세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거든요 저도 몇년을 참았다 샀는데 진작 살걸 그랬다 싶어요
    괜히 힘만 들고 고생만 했다 싶더라구요 더위에 지쳐서 아무것도 못하는것보다는 시원하게 살고 다른데서 아끼고 절약하는게 나아요 ㅜㅜ

  • 2. 흐미
    '13.6.30 3:36 PM (1.243.xxx.196)

    저도 여름엔 아끼지 않고 정말 더운 날엔 틀어야겠더라구요..

    다만 이눔의 원전사태땜에 블랙아웃이라도 올까봐 그게 걱정..

    선풍기는 모터부분에 알루미늄 맥주캔이나 음료수캔 찌그러트려서 올려놓으면 선풍기 바람이 뜨거워지는 걸 어느 정도 차단해준다고 하네요~~

  • 3. 저도
    '13.6.30 3:42 PM (211.36.xxx.228)

    작년에 너무 더운듯해서 올해 샀는데
    설치하는데 삼주 걸린데요 지금 사시면 너무 늦을듯싶어요
    근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덥다고는 하는데
    아직은 견딜만 하네요
    생각해보면 전기요금 생각하면 하나라도 줄여야 할판인데
    몇번이나 쓸까 싶기도하고 여태 없이도 잘살았는데
    덥다덥다하니 더 더운것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 4.
    '13.6.30 4:05 PM (58.236.xxx.74)

    팔에 물 뿌리고 목에 물수건 감고 선풍기 틀면 1시간은 시원해요.

    에어컨도 중독돼요. 몸이 계속 냉하면 살도 잘 안 빠지고요.

  • 5. 오늘 더워요..
    '13.6.30 4:16 PM (175.195.xxx.194)

    저도 다른거 조금 아끼고 에어컨 가장 작은 벽걸이 구입하셨음 해요.
    캐리어나 위니아 브랜드는 30만원대로 많이 나오던데요.
    평수 작은건 꼭 1등급 인버터형 아니라 5등급 해도 전기세 별 차이 없다고 휘센 기사님도 그랬어요.
    업체들 광고는 1년 내내 매일 쓰는 기준으로 한거고, 절전 어쩌고 해서 비싼거 팔려는 거라고........
    지금 거실거 제습 절전으로 26도로 해놨는데도, 더운기 없이 션해요.
    8월 초 열흘 정도에만 냉방으로 하고 두달은 제습으로만 해놔도 충분해요.
    정말 제습은 전기세 많이 안 나와요.
    관리비 봐도 에어컨 사용기에 전기세 몇만원 차이구요.
    원글님 더위 먹어 몸 상해서 약값으로 더 나갈까 염려되요ㅠㅠ
    글 읽고 제 마음이 짠한데 꽁돈 생겨서 에어컨 구입하시게 되길 바랄게요^^

  • 6. 어머..
    '13.6.30 5:45 PM (203.170.xxx.126)

    작은 집이면 벽걸이 에어컨 꼭 사세요!!
    제가 투룸인 빌라인데 벽걸이 에어컨이 있거든요
    직장인이라 낮시간엔 안 쓰지만 퇴근해 들어오면 꼭 키고, 주말엔 하루종일 쓰고
    그랬는데도 전기세 2만원 정도 나왔었어요.
    더워서 힘들고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있는거보다 훨 나아요.

  • 7. ...
    '13.7.1 2:20 AM (119.148.xxx.181)

    얼른 사세요. 지금 주문해도 설치하는데 며칠 걸릴거에요.
    점점 더 주문 밀려오고 더위도 몰아 닥치고요.
    일단 벽걸이 제일 작은거라도 걸어 놓고, 그 담에 틀을까 말까 고민하세요.
    작년에 지인이 버티다 버티다 7월 말엔가 에어컨 주문했는데 2~3주 걸린다고 해서 포기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744 영남제분, '회장 사모님' 때문에 불매 운동 직격탄 1 죄와 벌 2013/06/30 1,416
268743 표창원의 독려덕분에 오늘 170여명이나 모였답니다. 2 촛불집회 2013/06/30 1,278
268742 냉장고 위치 좀 봐주세요 4 이사준비 2013/06/30 871
268741 턱관절 이상 어느 병원에 가봐야 하나요? 11 중등생 2013/06/30 2,245
268740 적당한 선물 뭐가있을까요... 4 코코넛 2013/06/30 649
268739 팥환만드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푸무클 2013/06/30 4,586
268738 갤럭시플레이어로 주식매매하려면... 2 주식 2013/06/30 437
268737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3억5천내 4 집찾아요 2013/06/30 2,301
268736 초등학교 수영 수업 6 수영 2013/06/30 2,230
268735 우리나라 집들을 보면 지하실이 없는 이유가 뭘까요? 41 ;;;;; 2013/06/30 18,260
268734 이민기 멋있네요^^ 2 연애의 온도.. 2013/06/30 1,678
268733 혹시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요~ 정보 공유.. 3 슬픈공주 2013/06/30 977
268732 최고다이순신 나오는사람들 죄다싸이코같아요 4 bodybu.. 2013/06/30 2,072
268731 8월 라오스여행 3 가족여행 2013/06/30 2,737
268730 거참, 가는 신경외과마다 어째 말려드는 느낌이 들까요?? 9 병원 2013/06/30 2,841
268729 치맥먹는 중이에요.. 6 치맥 2013/06/30 1,261
268728 혹시 가락동 청룡암연락처아시는 분 계실까요 6 답답한 마음.. 2013/06/30 1,116
268727 미장원 문의 서울 방문 .. 2013/06/30 503
268726 에어컨을 하루 몇 시간만 사용한다는 게 어떤 뜻인지? 1 절약모드 2013/06/30 1,687
268725 다이소에 장난감 물총 파나요? 3 새벽 2013/06/30 1,439
268724 베트남산 중국산 계피 2013/06/30 774
268723 남녀관계 5 질문요 2013/06/30 1,949
268722 메밀국수용 액기스 우동 소스로 써도 괜찮을까요? 3 ... 2013/06/30 1,009
268721 이제 올 한해도 전환점입니다 1 bodybu.. 2013/06/30 543
268720 혹시 독일계시는 분? MRI 보험되나요? 4 ---- 2013/06/30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