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 초기 맞죠?

ᆞ ᆞ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13-06-30 12:52:10
며칠 전 엄마 모시고 병원에 갔는 데 엄마 이름이 전혀 생각이 안 나더군요. 이씨 인지 김씨인지 조차 모르겠고, 너무나 당황스럽고 창피하고 엄마께는 죄송하고..요즘 종종 그러네요. 당연하게 알고 있는 게 까마득히 기억 안나고~~얼마전에는 얼마나 머리가 나쁘면 하는 시선에 내 은행계좌는 물론이고 남편 계좌도 다 외운다고 변명아닌 변명을 했네요. 그동안은 그저 너무 정신없이 살아서 깜빡 깜빡한다 했는 데~~그 도를 지나친 거 같아 걱정이네요~~
IP : 223.62.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30 12:55 PM (59.15.xxx.61)

    불안에 떨지 마시고 검사해보세요.
    일시적으로 그럴 수도 있어요.

  • 2. 아닐수도
    '13.6.30 1:38 PM (112.151.xxx.163)

    치매 아닐수도 있어요.

    친구랑 만나 어떤일이 있었는데. 그 사실을 친구가 얘기했을때 기억안나다가 친구가 자세히 설명하면 맞다고 하며 생각나는거면 치매 아니고 전혀 생각 안나면 치매일수 있고

    오히려 오래된 기억이 떠오르지 않거나 갑자기 생각안나는건 아닐듯 해요

    저희아버진 옷을 입으려다 뭘 입으실지 몰라 장농앞에서 쩔쩔매시다 병원가서 의사 물음에 이름 고향 생각이 갑자기 안나서. 시티 촬영후. 뇌에 벌레가 집을지어(매우 오랜기간)커지면서 뇌를 자극해서 생긴 현상이죠. 아무튼 수술하셨어요. 십년더 더 된일.

  • 3. ??
    '13.6.30 1:51 PM (119.148.xxx.181)

    윗님~
    뇌에 벌레 요?
    그거 진짜 뇌 속에 벌레가 있는 거에요???

  • 4. 저는
    '13.6.30 2:09 PM (110.14.xxx.70)

    소지섭 나오던 옛 영화를 보면서 그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거예요
    검색하면 금방 찾지만 좋아하는 배우 이름이 생각이 안나다니..보고 있으면서..
    하루 자고나니 생각 나더군요
    동사무소가서 서류 뗄 것이 두가지 였는데 안 적고 그냥 갔다가 생각 안나서 혼났어요
    등본, 초본이 아니고 가족관계증명서랑 기본..뭐였는데 길어서 못외우는거에요
    중얼중얼거림서 갔는데도..
    저 사십중반이고요
    공부 잘했고요
    아이큐도 높았더랬어요
    흑흑.....

  • 5.
    '13.6.30 3:19 PM (180.224.xxx.97)

    다른 일상생활에선 깜빡거린다고 해도 친정엄마 이름이 성도 기억안난다는 경험이 흔한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잘 모르지만 병원가셔서 검사를 해보세요. 요즘 젊은 사람중에도 스트레스로 인해? 기억상실 등이 있잖아요? 그냥 넘기진 마세요

  • 6. ...
    '13.6.30 5:56 PM (14.52.xxx.90)

    걱정되시면 치매진단검사로 한번 검색해보셔서 무료진단하는데 알아보고 가보세요
    보건소에서 치매 조기진단 검사 무료로 해준다고 들었는데 확실히 기억이 잘 안나서..

  • 7. 보건소는
    '13.6.30 6:43 PM (211.224.xxx.166)

    65세 이상 노인만 해당됩니다. 대학병원가셔서 정밀진단받으세요. 연예인이름,친구이름 생각안나는거야 당연한건데 엄마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는건 심각해보여요. 뇌mri 찍으셔야 될 겁니다.

  • 8. 벌레..
    '13.7.1 12:33 AM (112.151.xxx.163)

    그게 계곡물 맑은거 젊을때 마시거나 그럼 20년후에 나타나기도 하고 그런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 계곡있는 산으로 젊을때 다니신적은 있죠. 자주는 아니지만요. 그때 물 맑으면 그냥 드시곤 했어요.

    그런데 처음에 그것이 뇌에 자리를 잡아도 티가 안나다가 집이 점점 커지면 어떤 신경을 자극해서 나타나는거라고 합니다. 어떤사람은 마비현상이 오거나 그런다는데 다행히 저희아버진 쓰러지시고, 그후 생각이 잘 안나고 해서 병원 가시고 알아서 수술해서 나으셨죠.

    그러고보니 저도 위에서 흐르는 물이라고 친구랑 손으로 받아 마신 기억이 나는데 은근 염려되긴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415 러닝머신 아랫집에 소리 들리나요? 14 운동 2013/08/22 5,420
288414 치킨을 시켰는데 내일 먹으려면 4 칰칰 2013/08/22 1,372
288413 어제 라스 넘 웃기지 않았나요? 5 zhd 2013/08/22 2,583
288412 암컷 강아지 그 부위에서 피가 나요. 6 뭐지 2013/08/22 1,834
288411 일산 장항동에 키즈카페좀 추천해주세요 1 ^^ 2013/08/22 1,139
288410 요가 매트 좀 추천 해 주세요 후회 안 하.. 2013/08/22 517
288409 여름도 끝나가는데 저 더위 먹었나 봐요. 1 아이맘 2013/08/22 717
288408 댓글수사 추가 정리 영상이 나왔네요 4 국정조사 2013/08/22 929
288407 건고추 손질할 때 5 콩콩이 2013/08/22 3,009
288406 전기세보다 급탕비가 더 나왔어요 -.- 7 관리비 2013/08/22 6,331
288405 백수생활이 길어지니 점점 소심해 지는거 같아요 2 ........ 2013/08/22 1,983
288404 토마토 케첩으로 만들 요리! 4 komiko.. 2013/08/22 1,066
288403 한남동 맛집 좀 추천해주세요~^^ 4 데이트 2013/08/22 2,339
288402 동생이 한철 파카를 빌려입고선 세탁도 안하고 돌려주네요 15 세이건 2013/08/22 2,542
288401 올것이왔네요. 전세만기 집주인전화... 47 오천이나? 2013/08/22 16,860
288400 현대차 사려는데, 물샌다는 소리듣고 망설여 집니다. 5 ... 2013/08/22 1,383
288399 급)오리훈제 구워먹는거 말고 맛나게 먹는법요~ 3 아롱 2013/08/22 1,253
288398 토마토캔 보관기간 2013/08/22 830
288397 과외 선생하기 힘들어요. ㅠㅠ 7 에휴 2013/08/22 3,560
288396 애날때골반이옆으로안벌이지고앞뒤로벌어진분 계신가요 ㅠ.ㅠ 2013/08/22 685
288395 산후도우미 더 필요할까요? 1 진이엄마 2013/08/22 840
288394 엄마 생신이라 꽃배달 보내드리려구요 아는 곳 있으면 추천 좀 해.. 3 꽃배달 2013/08/22 1,155
288393 메모의 달인 계신가요? 메모를 잘하는 요령을 다룬 책이나 동영상.. 궁금 2013/08/22 685
288392 국민연금 개인연금 다 가지고 계신가요? 3 연금 2013/08/22 2,162
288391 돈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5 충분 2013/08/22 2,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