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생신이어서 가족들이 모두 모여 외식을 했어요.
어린 조카부터 군대 다녀온 조카까지 있고, 우리 아이들도 있는 자리에서
시누가 우리 남편한테 야 이자식아... 라고 부르더라구요.
순간 깜짝 놀라고 어이가 없었는데, 식사하고 시댁에 들어가서 또 한번 그러는거예요.
시어른들도 있고, 또 제가 성격이 바른말을 잘 못하는 편이라 아무말도 못했거든요.
그런데 집에 와서도 계속 불편한거예요.
아니 아이가 둘씩이나 있는 40대가 훌쩍 넘은 동생한테 아이들 앞에서 이 자식아가 뭐래요. ㅠ.ㅠ
게다가 시누는 교사거든요. 참 형편없다.. 화난다.. 이게 뭔가 생각이 드는데요.
한마디 해야할까요? 그자리에서 했어야지 너무 늦은걸까요?
소심한 저에게 현명한 대처방법 좀 알려주세요. 아후.. 열받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