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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6살 비혼 처녀에게 조언해주세요

ㅇㅇ 조회수 : 17,207
작성일 : 2013-06-29 15:37:47

36살 결혼 생각없는 비혼입니다

주6일 일하며 운동하며 나름 열심히 살고 있어요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의 만약 36살이었을때 이랬으면 좋았을걸

하는 조언이나 여러 다양한 말들을 들어보고 싶어요

한 말씀씩 해주세요!

IP : 125.146.xxx.179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펙
    '13.6.29 3:43 PM (180.182.xxx.109)

    본인만의 스펙을 위해서 꾸준히 자기개발하세요.
    혼자서도 행복해야 결혼해도 행복해요...
    결혼해서도 사회생활(남의 밑에서 월급받던 창업을 하던) 계속 하셔야 해요.
    그래야 남자에게 종속안되고 자신감이 결여되지 않아요.

  • 2. ㅇㅇ
    '13.6.29 3:44 PM (125.146.xxx.179)

    윗님 결혼은 저와 맞지 않는 제도이고 결혼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36살 지금 내가 인지못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다양한 점에 대해
    조언듣고 싶어요
    결혼관련한거 빼고요;

  • 3. 결혼하세요
    '13.6.29 3:44 PM (58.225.xxx.34)

    자식도 낳아 키워보고 남하는 거 다 해보세요
    즉 노력해 보세요. 포기하지 마시고요
    혼자 사는 건 언제라도 가능하지만...
    나이 들수록 더 지칩니다
    사회적 편견에 주위 사람들의 무분별한 입방아에...
    인생 별거 없지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외모라든지 일부 포기하시고 느낌 포기하시고 그 사람 자체만 봐 보셔요
    이 나이까지 버텼는데 이제와서 하는 생각은 접으시고....

  • 4. 피터캣22
    '13.6.29 3:45 PM (182.210.xxx.201)

    결혼생각 없다는 사람한테 생뚱맞게 결혼하라니;;;;

    원글님 사회생활 지금처럼 열심히 하시구요.
    여자로서 삶도 아름답게 잘 가꾸시길 바래요.

  • 5. ㅇㅇ
    '13.6.29 3:47 PM (125.146.xxx.179)

    리플이 같이 달렸네요
    스펙님 제가 행복하기 요즘 이걸 위해 노력중이에요
    스펙쌓기 이건 좀 생각해봐야겠네요 뭘 어떻게 해야 할지요

  • 6. 그러면 실력을 쌓으세요
    '13.6.29 3:47 PM (58.225.xxx.34)

    다양한 경험으로 인생을 즐기며 배우시고요
    결혼 안하실 생각 확고하시다면요

  • 7. ㅇㅇ
    '13.6.29 3:50 PM (125.146.xxx.179)

    피터캣22님 여자로서의 삶도 잘 가꾸도록 노력할게요


    그러면 실력을 쌓으세요님 다양한 경험으로 인생 즐기기 생각은 많은데 실행이 막상 어려운 것 같아요
    더 인생을 즐기도록 할게요

  • 8. ;;;;;;;;
    '13.6.29 3:50 PM (126.70.xxx.142)

    결혼생각 없다는 사람한테 생뚱맞게 결혼하라니;;;;222

    배우고 싶은 게 있으신가요? 배워서 남주는거 하나 없더라고요.
    특히 스포츠류는 나이들면 운동신경도 떨어지고 부상 가능성이 많아지니
    스포츠를 싫어하지 않으신다면 꼭 배워보세요.
    수영이라던가 스노우보드라던가요. 평생할 수 있는 스포츠라면 더 좋겠죠.

    전 악기같은 것도 진작에 하나 배워두거나,
    예전에 피아노 배웠던거 쭉 지속했으면 좋았을걸 하고 후회하고 있어요.

    여자로서의 자신을 잃지 마시고 당당하게 사시길 바래요^^

  • 9. ...
    '13.6.29 3:51 PM (39.120.xxx.193)

    재정은 어떠신가요?
    돈 많이 벌어둬야합니다. 열심히 모으세요.
    돈이 있다면, 여행도 많이 가고 사람둘도 많이 만나세요.
    혼자인 사람에게 사람은 재산입니다.

  • 10. ㄷㄷㄷ
    '13.6.29 3:54 PM (183.98.xxx.59)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결혼해 달라는 남자가 없어서 못한건데 비혼은 무슨
    그리고 어차피 36이면 결혼은 힘들죠

  • 11. 저축이요
    '13.6.29 3:56 PM (175.209.xxx.141)

    직장다니는 동안 많이 저축해서 재정적으로 기반을 다지세요
    수명은 늘어나고 돈 쓸일은 많아요. 만일을 위해서, 또 노후를 위해서 그리고 인생을 줄기기 위해서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는것, 가장 중요한것 아닐까요
    돈이 있어야 인생도 아름다워지죠

  • 12. ㅇㅇ
    '13.6.29 3:56 PM (125.146.xxx.179)

    료님 강요받는 느낌이긴 합니다 ^^;;;;;

    ;;;;;;;;님 네 지금은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운동 배우고 있는데 재밌고 즐거워요
    여자인 저 잃지 않도록 할게요
    이 부분에 관한 조언들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님 재정과 사람 둘 다 열심히 모을게요

  • 13. 90%이상
    '13.6.29 3:57 PM (180.65.xxx.29)

    그나이면 결혼한분들이랑 독신주의자 비혼녀에게 해줄 말은 돈 많이 벌어 저축하세요 말고는...

  • 14. ....
    '13.6.29 3:58 PM (222.237.xxx.50)

    결혼생각 없다는 사람한테 생뚱맞게 결혼하라니;;;;3333
    전 첫댓글님과 정확히 반대로 말씀드리고 싶...
    전까지 별 생각 없다 갑자기 미쳐서 첫댓글 같은 생각에 37에 결혼했는데..
    제발 저처럼 갑자기 헤까닥 하지 마시고 끝까지 홀가분하게 사시길..

  • 15. ㅇㅇ
    '13.6.29 3:59 PM (125.146.xxx.179)

    오전10시48분님 저도 그 부분에서 갈등이에요
    열심히 모으는 것과 현재를 즐기는 것 사치하지 않는 편이긴 한데
    적당한 한도내에서 그 경계를 지키려 노력중이에요
    어렵긴 하네요 그래도 돈버는 기계같은 느낌은 안받도록 나름 조절중이에요


    저축이요님 네 불안정하니 모으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악플은 신경쓰지 마시고 넘어가주세요^^

  • 16. 토코토코
    '13.6.29 4:00 PM (119.69.xxx.22)

    결혼은 남자가 '해달라고'해야 하는건가요?ㅋㅋ
    아 웃기다. 진짜 저렴하네.

  • 17. ㅇㅇ
    '13.6.29 4:03 PM (61.73.xxx.109)

    요정도 악플에도 상처 받지 않는 강한 멘탈은 있으신분 같아서 악플 달려도 걱정 안할게요 ^^
    제 주변에도 비혼 친구들 많이 있는데 연애 특별히 하기 싫어하는 분 아니시면 이성친구를 만나는데 벽을 두진 마셨으면 좋겠어요 결혼은 안해도 가끔 연애는 하는게 여러가지로 도움이 될때도 있고....
    제 친구들은 나이들어도 가끔 비슷하게 독신주의인 사람들 만나고 연애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 18. ㅇㅇ
    '13.6.29 4:03 PM (125.146.xxx.179)

    90%이상님 그렇네요 저축에 관한 말씀들이 많으시네요
    다시 한번 끈을 살짝 조이도록 하겠습니다

    ....님 헤까닥하지 않겠습니다^^;;; 제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현재의 삶에선 저에게 온전히 충실한 삶을 살다가 가고 싶어요

  • 19. 하쿠나마타타
    '13.6.29 4:05 PM (122.32.xxx.13)

    악기(관심 있으면) 하나 배우는것도 좋아요----전 피아노 배웁니다(늙어서 쇼팽빙의)ㅎㅎ
    운동---등산,자전거,수영...머든 시간날때 뛰쳐나가 할수있는거 두세개정도...
    재태크---나의 월 소득대비 70%저축이나 재태크...나머진 다 씁니다~
    마음을 나눌수 있는 친구꼭 필요

  • 20. 근데
    '13.6.29 4:05 PM (218.238.xxx.159)

    성생활 안하셔도되나요 (조심스럽게..)
    애인은 두셔야 하지 않나싶은데요....

    비혼이시면
    건강관리잘하시고
    저축
    친구 많이 사귀기 그정도 잇음될듯해요

  • 21. ㅇㅇ
    '13.6.29 4:08 PM (125.146.xxx.179)

    토코토코님 아마 찌질한 남자가 단 리플아닐까 생각해요
    신경쓰기엔 오늘 날이 너무 덥네요
    내일 더 덥데요 ㅜㅜ

    ㅇㅇ님 연애를 싫어하지는 않아요 저와 가치관이 맞는 사람과 현재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벽을 안치고 사람을 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면도 약간 저에게 있었거든요

  • 22. 나이들어
    '13.6.29 4:10 PM (180.65.xxx.29)

    심심하지 않게 친구관리 잘하시고 혼자일수록 건장 잘 챙기고
    돈 관리 잘하세요 늙으면 기혼이나 미혼이나 돈이 효자지 싶어요

  • 23. 저축과 함께..
    '13.6.29 4:11 PM (125.177.xxx.27)

    저도 46세 비혼 친구가 있어서..
    잘 살펴서 내 돈이나 내 몸만 보는 얄팍한 사람은 피하면서..그래도 연애를 하실 수 있는 적당한 상대를 만나서 연애도 하시고 ㅅㅅ도 하시고 ,,,여성성을 누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사세요.
    저도 주변에 30중반 후배들이 있지만, 결혼은 하지 않아도 좋지만, 안전하고 적당한 연애 상대가 있다면 피하지는 말라고 말합니다.
    남자고 여자고 결혼이 꼭 해야하는 일이 아닌 시대가 되었는데...싱글로서 건강과 저축과 안전한 연애상대..이러면 금상첨화겠지요.

  • 24. ....
    '13.6.29 4:12 PM (218.238.xxx.159)

    현재 가치관이 맞는사람이면
    아.연애만..
    그것도 좋죠..
    헌데 남자가 단지 엔조이로만 여겨도 괜찮은지..결혼전제하지않으면
    아무래도 남자도 모르게 가벼이 여길수있고 상처 받을수잇으니 조심하세요...
    이왕이면 장래까지 약속해주는 남자면 더 깊이 사랑을 나눌수 있을텐데...
    좀 아쉽긴하네요

  • 25. ㅇㅇ
    '13.6.29 4:12 PM (125.146.xxx.179)

    하쿠나마타타님 저는 좀 활동적이라 악기보단 운동쪽에 관심이 많아서
    두가지 정도 현재 하고 있는데 많이 즐겁네요
    재테크와 친구 명심할게요

    근데님 가치관이 맞는 사람 저와 맞는 사람이 있으면 연애는 해요
    비혼이라고 연애도 안해 이런건 아니구요
    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전 같은 비혼 그리고 이성적으로 느껴지는 사람이 있으면
    연애를 하는데 아무래도 만나기가 좀 더 까다로운 부분은 있네요
    수가 상대적으로 적으니까요
    역시 친구와 저축 건강 잊지 않겠습니다

  • 26. .......
    '13.6.29 4:16 PM (183.98.xxx.88)

    부러워요. 나이도 비혼상태도...마음가짐도..
    아주 잘 사실 거 같아요.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너무 희생시키지는 마세요.
    백세시대라 노후걱정 물론 해야 하지만요.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이 것 저 것 다 경험해보고 하고싶은 것도 다 해 볼것을...
    후회되는 일이 많아요.
    주위의 결혼하라 어째라 하는 말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세요.막상 말 하는 사람들도
    그냥 하는 말이예요.진심이 담긴 말이 아니라...
    그러다
    내가 결혼할 운명(?)이면 어느 날 갑자기 하게 될 수도 있고요.
    친구들도 내 맘에 안 맞다고 막 쳐내지 마시고
    어느정도만 맞으면 곁에 두세요.없는 거 보다 백배 나아요.
    암튼 요지는
    미래의 행복에 집중말고
    현재의 행복에 집중하세요.

  • 27. ㅇㅇ
    '13.6.29 4:17 PM (125.146.xxx.179)

    나이들어님 네 돈이 효자! 공통되는 말씀들이네요

    저축과 함께..님 네 현실적인 조언들 감사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하시는 말씀인지 잘 아니까 진심이 느껴지네요

    ....님 그런 부분은 저도 경계하고 그리고 어느 정도 나이먹으니까 그런 남자들은
    이전보다 잘 보이고 나름 선별하게 되더라구요
    상처받지 않도록 영혼이 피폐해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28. ㅇㅇ
    '13.6.29 4:29 PM (125.146.xxx.179)

    .......님 35살부터 나이를 본격적으로 먹는구나 하고 좀 우울했어요
    저도 현재와 미래 이 둘사이에서 갈등을 좀 겪었는데 현재에 즐겁지 않는다는게
    좀 불행한 것 처럼 느껴져서 제 기준에선 나름 즐겁게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일하는 시간이 많아 그게 여의치는 않는데 현재를 너무 희생시키지 않으려구요
    사람들 막 쳐내지 않도록 할게요

  • 29. ...
    '13.6.29 4:35 PM (211.222.xxx.83)

    왜 결혼을 포기하나요? 항상 마음을 열고 맘에 드는 남자를 찾아요.. 자신과 잘맞는 남자와 사는것만큼 행복한게 없어요.. 제가 그렇게 살고있는데.. 너무 행복해요...

  • 30. ㅇㅇ
    '13.6.29 4:43 PM (125.146.xxx.179)

    ...님 그건 님의 삶이고 전 제 삶이 있으니까요
    전 지금 삶에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만

  • 31. ㅇㅇ
    '13.6.29 4:47 PM (203.152.xxx.172)

    결혼이 좋은것인지 나쁜것인지는 개개인의 판단에 따른것이지
    이님이 결혼을 하고 싶은데 인연을 못만나서 괴로워하시는것도 아니고,
    결혼 생각 없으시다는데 왜 자꾸 결혼하라고하시는지..
    저는 기혼이고 아이도 다 컸지만 꼭 결혼해야 행복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나와 다른 삶도 분명히 있고, 행복이 한가지 색깔도 아니고,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사는게
    행복한것이니깐요.

    저같으면 제가 좋아하는 취미 한가지 열심히 할테고, 돈도 건강도 열심히 열심히 챙기겠어요.
    돈 많이 벌어놓으시고, 쓸데없는데 투자하지 마시고 그냥 은행에 넣어놓는게 투자려니 하고
    개미같이 모으시길..
    건강도 중요합니다. 누군가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것은 바꿔말하면 스스로 건강을 챙길수 있는
    아주 좋은 구실이기도 합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요. 끼니마다 양질의 좋은 식사 하시고..
    스트레스는 꼭 풀수 잇도록 하세요..

    결혼은 안해도 좋지만, 원글님이 연애조차도 싫으신지는 모르겠네요.
    만약 연애는 좋다면 좋은 파트너 만나서 연애는 하셨으면 좋겠어요..
    사랑은 확실히 인생을 풍요롭게는 해줍니다.

  • 32. -_-
    '13.6.29 4:48 PM (182.210.xxx.201)

    지지않고 결혼하라는 댓글 참...
    본인 행복의 기준을 왤케 강요하세요? 결혼해서 행복느끼는 사람하고 자기일에서 성취감 느끼는 사람 다 따로 존재하는거지. 자기 결혼한게 뭐 대단한 업적이라도 되는냥.

  • 33. ㅇㅇ
    '13.6.29 4:50 PM (125.146.xxx.179)

    비슷한나이라서님 내가 중심인 생활을 하시네요
    어떤 맥락에서 얘길하시는지 저는 이해합니다
    비혼은 이 사회의 비주류이자 여러가지 편견에 시달리는 존재라
    저도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현재에 넘 행복한 분이시라니 부럽습니다
    저도 지금보다 행복하기 위해 노력중이거든요

  • 34. 솔직히
    '13.6.29 4:51 PM (218.238.xxx.159)

    기혼이건 비혼이건 아무도 타인의 삶을 뭐라 재단할순없어요
    하지만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싱글녀들이 별로 없는건 사실이에요..
    사회적으로 지위가 아주 월등하거나 그러면 모를까 (이런경우 워커홀릭이 많죠)
    이곳에서 기혼분들이 왜 결혼안하느냐 하는게 좋다라해서 그게 기혼이 우월하다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지 말고
    그래두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의 사랑을 받을때 건강해지고 삶의 충만함도 느끼기도하니까
    결혼해서 사랑하는 남자와 알콩달콩 살아보라는 말도 그리 나쁘게 받아들이지마세요
    결혼한분들이 결혼하면 좋겟다고 할때는 본인이 행복하니 너도 경험해봐라
    그럴수도잇구요.암튼 각자 자기가 행복한대로 살면되는거죠

  • 35. ㅇㅇ
    '13.6.29 5:01 PM (125.146.xxx.179)

    비슷한 나이라서님 제가 혹시 반백수 생활을 하게 된다면 유념할게요
    일을 계속 해야 할 상황이라 반백수 생활을 언제 할진 기약이 없지만요 ㅎ

    ㅇㅇ님 마지막 문단 저 자신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지금 조심스럽게 노력중이에요
    연애까지 싫은건 아니라서요
    양질의 식사와 스트레스 해소 저에게 참 중요한 문제에요
    이것 또한 열심히 노력중이에요!

    -_-님 익숙해질 법도 한데 가끔 답답하기도 합니다^^;;;;;;

    솔직히님 비혼의 노년이 다 그럴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상당히 편견같구요
    결혼하신 분들도 노후엔 남편귀찮다고 보는 시각도 많은 걸로 아는데요
    노후때문에 현재의 저를 포기하기 싫고 저는 이 삶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 36. ㅇㅇ
    '13.6.29 5:06 PM (125.146.xxx.179)

    ??님 오프에서도 온라인에서도 비혼이라고 하면
    노골적인 막말까지도 들어봐서요
    특히 남자들의 인식이 아주 후져서 비하발언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만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모습은
    영 익숙해지지 않네요;

  • 37. ...
    '13.6.29 5:07 PM (58.120.xxx.232)

    지금 딱 열살이 많네요.
    경력 단절이 안된다면 1년쯤 한적한 곳에서 무료하게 살아보고 싶습니다.
    다들 치열하게 사시는 것만 말씀하셔서요...

  • 38. -_-
    '13.6.29 5:07 PM (182.210.xxx.201)

    솔직히님 비혼의 노년이 다 그럴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상당히 편견같구요22222222222222

    환갑 넘으신 저희 엄마도 결혼에 대해 아주 부정적이십니다.
    원글님 말씀처럼 그냥 아빠라는 존재 자체가 피곤하다는 말...입에 달고 사셔요.
    능력 키워서 임자 없는 놈 골라서 연애만 하라고 아주 세뇌하듯 저한테 백번도 넘게 말씀하세요...

    결혼하고도 외로운 노년 보내는 사람 많습니다...

  • 39. 솔직히
    '13.6.29 5:14 PM (218.238.xxx.159)

    잘읽어보세요. 싱글 미혼이 '다" 행복하지 않다라고 하지 않앗어요.
    암튼 하려면 결혼 잘하는게 중요하지
    혼자사는게 맞으면 혼자 사는게 더 좋은거죠
    하지만 오지랖 넓고 무례한 사람들많은
    우리나라에서 비혼으로 산다는거 몹시 멘탈이 강해야하는건 사실이에요
    그것때문에 밀려서 결혼하는것은 정말 어리석지만요
    그냥 다 각자 자기 가치관대로 알아서 살면되는거죠
    이런글 종종 보면 결혼하는게 좋다라는 조언에서 결혼이 유세냐 우월감이냐 하는
    반응은 오히려 피해의식과 자기 방어가 느껴져요
    자기가 비혼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신념이 굳건하면 남이 뭐라고해도 풋 하고 웃어주는
    여유잇어야 하잖아요. 글구 정말 행복한 비혼은 남들이 결혼어쩌고 해도 그냥 듣지도 않고
    비웃어주던데요. 결혼안했냐 뭐했냐 이런소리에 쿨하게 넘길정도면 성공한 비혼이라고
    존경심들어요

  • 40. ㅇㅇ
    '13.6.29 5:15 PM (125.146.xxx.179)

    ...님 저도 유유자적한 삶 잠깐이라도 살아보고 싶은데 일때문에 여의치 않네요

    -_-님 저는 현재 님 어머님의 말씀을 열심히 따르는 중입니다!

  • 41. ,,,
    '13.6.29 5:16 PM (221.163.xxx.225)

    .
    저는 원글님보다 나이많은 미혼인지라..느낌점이라면

    돈을많이모으시고,직장다니신다면.
    능력 더 많이 키우시길 바래요.이런말씀 안드려도 이미 뭐 다 잘하고 계실것같네요
    자신많의 즐기는 취미 한가지있음 좋아요
    그외.별로 추천드릴것은없네용.ㅎ
    그리고 주변인들로부터 별로 상처받지않을것은 내공도 키워지면 좋죠.
    누군가 흘려말하듯 햇는데 그게 되게 상처되는말로 다가올수도있어요
    때때로
    듣고 그냥 흘려보내는연습은 필요해요..

  • 42. ㅇㅇ
    '13.6.29 5:19 PM (125.146.xxx.179)

    솔직히님 저도 말꼬리잡고 이렇게 하긴 싫은데요
    상당히 편견이 심하시네요
    왜 비혼은 모든 편에 웃어주는 여유가 있어야 성공한거고 확신있는 건가요?
    저 확고한 비혼이지만 이렇게 비혼이라고 할때마다 한사람도 아니고
    대다수 반응이 각양각색으로 저를 바꾸려고 흔듭니다
    그럴때마다 웃어주고 넘기기엔 여러 사람들의 도를 넘는 반응과 지나친 오지랖과
    제 삶을 마음대로 재단하는 행동과 말들에 여러가지 감정이 드는데요
    피해의식과 자기방어는 님이 받아들인 편견어린 시각이구요
    님이 비판하는 말들 솔직히 하나 틀린거 없는게 사실이구요

    제가 결혼하고 싶었는데 안되서 포기한 것도 아니고
    결혼에 미련이 남은 것도 아니고 결혼을 조금이라도 고려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비혼이라고 밝혔는데도 이런저런 반응들을 제가 무슨 성인군자도 아니고
    성불도 아니고 님이 존경심들게 행동해야 하는 건가요?
    그렇지 않은 비혼은 결혼안했다고 피해의식있는 비혼이 되는 건가요?
    님은 상당히 편견이 심한 분 같네요
    이후 댓글엔 무반응하겠습니다

  • 43. 저는 결혼했지만
    '13.6.29 5:21 PM (223.62.xxx.24)

    굳이 결혼해야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관계에서 오는 행복감은 연애로도 충분히 치환 가능하구요 ( 오히려 불편한 시댁과의 종속적 다이내믹스가 없어서 더 편함), 직장있고 사회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노후대도 잘할테니 굳이 결혼이 꼭 필요한것 같진 않아요.

    제가 만약 지금 싱글이라면 ( 원글님 나랑 동갑이라 더 방가) 애완동물 키우는 것을 권해요. 나릉 전적으로 사랑해주고 의지하는 누군가를 보는게 참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요리를 배울래요. 혼자먹는 밥이 맛이 좀 덜하잖아요.. 그걸 상쇄할만큼 맛있는 밥을 배워볼래요.
    그리거 사람이 자산이라는거. 정말 중요한거같아요. 주변에ㄱ같은 비혼 친구들이 있으면 더 좋구요, 그게 아니더라도 친한 친구들은 많을수록 더 좋은거 같아요.

  • 44. ㅇㅇ
    '13.6.29 5:26 PM (125.146.xxx.179)

    ,,,님 악플은 악플이라서 넘기는데 편견에 대처하는건 아직 익숙치가 않네요
    이런 것도 비주류로 살아가는데 더 다져야 할 거겠죠

    ??님 그러게요 그 외의 삶 다양한 것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들
    제가 사실 아주 싫어하는 것들인데 그런 분들 종종 마주치게 된다는게 함정;;;;

  • 45.
    '13.6.29 5:27 PM (119.64.xxx.204)

    부럽네요.
    책 많이 읽으세요. 결혼하니 책읽을 여유가 없네요.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 그리 많지 않으니 결혼하라는 주변 말은 한귀로 흘려버리세요.
    직장 다니시면 연금있을테고 개인 연금이나 비슷한 거 하나 더 마련해 두시고 여행다니세요.
    주변에 독신친구들은 틈만 나면 여행다니더라구요. 전ㅜㅠ

  • 46. 솔직히
    '13.6.29 5:51 PM (218.238.xxx.159)

    네에. 그냥 하고싶었던말은
    한국에서 비혼이 살아가기엔 녹록치 않다는걸 말하고 싶엇어요
    오지라퍼들이 옳다는게 아니라요.
    불쾌하신 부분잇다면 사과드려요.
    기혼이건 비혼이건 남들에게 간섭하지 않는 한국이면 좋겟네요.
    암튼 행복하세요 ^^

  • 47. 체력이
    '13.6.29 6:01 PM (175.253.xxx.240)

    받춰줘야하는 것은 하루라도 젊을때 다 해보세요.
    댄스 수업, 극한 스포츠, 배낭여행...돈 많이 안 들고 몸으로 즐길 수 있는 것들은 30대 까지 다 해놓아야 해요.
    그리고 꾸준히 할 수 있는 봉사 활동을 시작하시고요 ^^

  • 48. -_-
    '13.6.29 6:16 PM (182.210.xxx.201)

    어...댓글을 지웠었는데 ??님 글이 올라왔네요. ㅎㅎㅎ
    생각하기도 싫은 기억이라 삭제했는데...

    10월...동생 결혼식인데 벌써부터 오한이 느껴집니다. ㅎㅎㅎ
    참 무슨 말들을 해댈지.

  • 49. -_-
    '13.6.29 6:25 PM (182.210.xxx.201)

    저 예전에 같이 일했던 중년의 여자 선생님은 제가 술마시고 다음날 얼굴 부어서 출근하면
    '결혼 못하니까 스트레스 술로 푸는구나~'
    동료 선생님이 제 손보고 참 곱다고 칭찬하면
    '만져줄 남자 없는 여자손 예쁘면 뭘해~'
    제 물건 말도 안하고 허락없이 손대는 모습보고 한소리 하니
    '이래서 여자는 결혼해야되~혼자 사니까 까칠해지지~'

    참다참다 정색하고 쏘아붙였습니다.
    아무리 데면데면 웃으며 넘어가도 저런 개념없는 인간들이 있으니까 격한 반응 나오는 것 아닌가요?

  • 50. ㅇㅇ
    '13.6.29 6:35 PM (125.146.xxx.179)

    저는 결혼했지만님 애완동물도 참 키워보고 싶은데 전 저 하나만으로도 벅차서요^^;;;
    어떤 의미인지는 정말 넘치도록 아는데 다른 분들 강아지 잠깐씩 보는 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그것만으로도 참 활기가 되더라구요
    좀 아쉽긴 하지만요
    좋은 자산 옆에 많이 두도록 노력할게요

  • 51. ㅇㅇ
    '13.6.29 6:46 PM (125.146.xxx.179)

    아님 일에 매인 몸이라 여행이 여의치 않아요 그래서 한강 자주 나가요
    그걸로 풀고 있어요 ㅎ ㅠㅠ
    앞으론 좀 더 여유를 즐겨보도록 하려구요

    체력이 님 극한 스포츠 좀 땡깁니다 운동을 좋아라 해서요
    봉사활동 잊고 살았는데 이것도 기억해놓을게요

    -_-님 안좋은 일 있으셨나보네요
    제가 일하는 중이라 못봤는데 ??님이 좋은 말씀해주셨네요
    되도 않는 말한느 사람 일일이 상대하지 마시구 상큼하게 무시해주신느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52.
    '13.6.29 7:28 PM (210.182.xxx.3)

    위에 ??님. 그 카페 37이상부터 가입 대상인건 아녜요. 잘못 아신듯 합니다.

  • 53. ㅇㅇ
    '13.6.29 7:31 PM (125.146.xxx.179)

    뽀송님 나이어려도 환영입니다
    대체적으로 그 세가지를 많이 꼽아주시네요
    조금 소홀하려고 했던 마음 다잡을게요

  • 54. 그리고
    '13.6.29 7:34 PM (210.182.xxx.3)

    36비혼이든, 50의 사회인이든 비슷할 것 같은 문제인데...

    '실력을 키워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
    추천이요.

    누굴 뭉게고, 권력싸움하고...해라 혹은 내가하고 싶다가 아니라,
    사회는 남들과 다른 경우를 잘 '못' 받아들이더라구요.
    스스로를 지켜내며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기 위해선
    어이없는 공격쯤은 밀어내버릴 사회적인 능력을 쌓는 것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한 숨 돌릴때마다 잠깐잠깐이라도 지금껏 도전해 본 적 없는 일들과 만나본 적 없는 사람들 만나는 것 추천해요. 제가 최근 몇년간 가장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은 두 가지라..

  • 55. ㅇㅇ
    '13.6.29 7:40 PM (125.146.xxx.179)

    그리고님 네 사회는 삐져나가는걸 못받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잘먹고 잘살기 이거에 좀충실하고 있어요
    도젆 본 적 없는 일은 지금 하나 도전중이에요 좋네요

  • 56. 사고의 유연성
    '13.6.29 7:49 PM (122.34.xxx.34)

    나이 36이면 전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살면서 돈도 중요하고 스펙도 중요하고 중요한건 많지만
    가장 중요한건 내가 얼마나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사느냐 잖아요
    앞으로 남은 세월 동안 무슨일이 생기고 어떤 사람과 만나게 될지 모르죠
    너무 내인생을 죽어도 결혼하겟다 결혼안하겠다 ,,이런걸로 나누려 마시고
    자연스럽게 살아가되 그 중심의 가치를 행복으로 두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늙어서 행복하려면 특히나 비혼으로 살려먼 돈벌어라 스펙 쌓아라 능력을 키워라 등등
    너무 가치가 미래에만 있고 너무 전투적이라는 생각 안드나요 ?
    나를 위해 일을 할수도 있고 쉴수도 있어요
    어디선가에서 떠밀어 울고 있는것도 나이고 남들앞에 자랑스럽고 늘 당당한 것도 나일수 잇어요
    어떤 모습이든 늘 사랑하고 내인생 앞에 당당할수 있는 튼튼한 마음을 키우길 바래요
    그러면 결혼을 하던 안하던 그건 내인생의 여러 요소중 하나일뿐이고
    누가 그런걸로 뭐라고 한대도 어차피 그말이 내행복에 영향을 줄 이유 없으니 웃으며 넘길수 있는거죠
    누구나 외로운 순간이 와요 '힘든 순간도 있고
    혼자서 잘 견디는 사람은 가족과 함께라면 더 잘 견딜 사람이고 혼자라서 힘든 사람은
    가족안에서 또다른 외로움을 만드는 사람이죠
    너무 외부에 대해 적대적일 필요도 없고
    늘 나는 나라서 소소하게 당당한 그런 마음을 가꾸세요
    그리고 전 친구는 너무나도 필요하다고 믿어요
    그냥 지금 당장 만날 친구 이런거 말고 오래 만날수 있는 친구요
    서로 겪어서 서로를 잘알고 마음이 맞는것도 이미 검증이 됐고 그냥 힘들때는 길게 설명안해도
    나 위로좀 해줘 ..그러면 웃고 떠들다 헤어지며 손꼭잡아주며 필요한것 있으면 말해
    길게 말안해도 되는 너무 요란하지 않은 숙성될수록 좋을것 같은 친구 꼭 만드세요
    친구 그룹이면 더더욱 좋아요

  • 57. ..
    '13.6.29 8:03 PM (58.122.xxx.217)

    사람이 가장 중요하죠. 관심사, 취향 비슷한 사람이요. 제 모임 멤버중에 비혼인데 음식으로 사람 끄는 분 계세요. 그 집은 항상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어요. 직접 텃밭 농사 짓고 장류 및 효소도 직접 담그세요. 어떤 관계로 맺어졌든 옆에 같이 밥먹고 같이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게 가중 중요한 것 같아요.

  • 58. ㅇㅇ
    '13.6.29 8:47 PM (125.146.xxx.179)

    사고의 유연성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연륜이 묻어나는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제 인생의 최대 가치가 제 행복이에요
    행복하게 살다가 가고 싶어서요
    숙성될수록 좋은 친구 그룹을 만들도록 할게요

    ..님 저는 운동으로 취향맞는 사람들을 만나서 어떤 말씀인지 알겠어요
    사람이 중요한거 공감합니다

  • 59. ..
    '13.6.29 9:04 PM (112.148.xxx.220)

    이 댓글 너무 좋네요...
    --------------------------------------------------------------
    '13.6.29 7:34 PM (210.182.xxx.3)

    36비혼이든, 50의 사회인이든 비슷할 것 같은 문제인데...

    '실력을 키워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
    추천이요.

    누굴 뭉게고, 권력싸움하고...해라 혹은 내가하고 싶다가 아니라,
    사회는 남들과 다른 경우를 잘 '못' 받아들이더라구요.
    스스로를 지켜내며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기 위해선
    어이없는 공격쯤은 밀어내버릴 사회적인 능력을 쌓는 것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한 숨 돌릴때마다 잠깐잠깐이라도 지금껏 도전해 본 적 없는 일들과 만나본 적 없는 사람들 만나는 것 추천해요. 제가 최근 몇년간 가장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은 두 가지라..
    ----------------------------------

    미혼 비혼 기혼을 떠나서 정말 좋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60. 솔직히님
    '13.6.29 9:48 PM (182.214.xxx.74)

    말씀도 틀린게 아니라... 그래도 좋게 말씀 해 주신 것 같아요
    주위에 나이 많이 드신 노처녀 분 있는데,.... 말년에 너무 외로워하셔서.. 보기 안좋았어요
    저도 아직 미혼이라 아이는 낳아보고 싶지만 결혼은 요즘 꺼려지는 게 사실이네요
    그래도 가능성은 열어놓길 바래요 ~

  • 61.
    '13.6.29 10:39 PM (183.109.xxx.54)

    결혼을 하던 싱글로 혼자 살던
    사람마다 다 다르건 당연한데
    혼자 잘난척하면 결혼을 하라느니
    남자가 해줘야 결혼을 하는건가...
    알고보면 그런 사람들 컴플렉스에 쌓여서
    남 공격하며 스스로 위안하면서 사는 사람들이니 원글님은 신경 쓰지 마세요
    사람마다 다 다르덴데 그렇게 남 공격하는 사람들도 대놓고 공격받으면 기분 좋을려나
    경제적인 부분도 중요하고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중년만 봐도 암환자 많아요
    결혼을 해도 안해도 암이나 중병에 시달리면
    일상 망가지니까요. 혼자 있어도 밀가루나 인스턴트 챙겨드시지 말고
    식사 잘 챙겨드시고 운동도 하시고
    몸에 좋은 것도 챙겨드시고 건강 챙기세요
    아마 20~30년만 지나도 결혼 안하는 독신들 많이 늘어날 거에요
    80년대 보다 지금이 많이 늘어났고, 앞으로는 남녀의 비율도 안 맞아서 더 늘어난다고 한다네요
    시대 변하니까 따라가는 거겠죠

  • 62. 노후대책만
    '13.6.29 11:05 PM (121.144.xxx.56)

    확실하다면 싱글도 좋지요
    젊어서 활동적으로 일하고 운동이나 취미생활이나 여행도 하고,
    게다가 인간관계까지 다양하면 바랄것이 없지요

  • 63. 자기 불행한 여자들이 남보고 결혼하라합니다.
    '13.6.29 11:14 PM (218.50.xxx.216)

    대부분 보면 정작 본인이 결혼생활이 불행하면 남도 불행해지기를 바라는지 꼭 결혼하라고 하더이다..
    여기 댓글 보면 그런게 보이네요.
    행복해서 결혼하라는게 아니고 남은 즐거운 싱글로 잘 지내는꼴 못보겠어서 결혼하라고 난리인거...

    진짜 결혼생활 즐거운 사람들은 오히려 결혼 안해도 된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러니....

    님의 인생을 즐기세요.
    그자체로 뭐든...남에게 조언하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런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마시고 그냥 님의 마음가는대로 하루하루 즐겁게보내세요

  • 64. ..
    '13.6.29 11:40 PM (211.187.xxx.226)

    좋은 댓글 아주 많네요. 생각을 해보게 됨.

  • 65. 음악관련취미요^^
    '13.6.30 12:12 AM (210.217.xxx.210)

    경제적인 부분이 허락한다면요
    음악쪽이요^^
    악기면 더 좋구요 아님 성악같은 노래요~
    나이드니 그런 취미가 좋아보여요^^

  • 66. 요리를 잘 하신다면 패스하시고
    '13.6.30 1:11 AM (121.145.xxx.180)

    못하신다면 요리에 관심을 갖고 배우는 것 추천드려요.

    비혼이면 독신가정이죠.
    독신가정도 가족구성원이 1인이라는 것 외엔 다를 바가 거의 없어요.
    내손으로 맛있는 밥을 할 줄 알고 즐길 수 있는 것도 좋아요.

  • 67. 40미혼자
    '13.6.30 2:07 AM (98.217.xxx.116)

    얘기를 꺼내는 게 실례가 되는 경우도 있어 조심스럽게 얘기 꺼내는데요, 효도도 좀 하시고 나중에 부모님 아프시면 도와드릴 준비도 차근 차근 해 두세요. 의료 보험으로 다 안 되서 돈 나갈 일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법적인 것 말고 문화적인 면에서 보자면요, 결혼하여 사는 것과 결혼은 안 하고 사귀는 것의 중요한 차이가 가족 대 가족이 얼마나 얽히는가 입니다.
    결혼 안 하고 사는 커플에 대한 통계는 제가 모르지만, 미국에서 제가 접한 몇 몇 커플의 경우 (미국에 사는 한인 커플 얘기 아닙니다.) 상대의 친부모께는 인사도 드리고 나름 효도라고 할 수 있느 것도 같이 하더군요. 한 커플은 문화적으로 볼 때 결혼한 거나 똑같이 상대 부모 병 수발도 하고, 대가족 모임 다 나가고 그래요. 법률행위로서의 결혼만 안 했을 뿐.



    님 나이를 볼 때 (한국이시라면) 결혼은 안 하고 사는 커플에 대한 편견 같은 것과 부딛힐 일이 있을 텐데요, 때로는 이런 편견이 느닷없이 님의 커리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님의 남자의 역할이 특히 중요합니다. 남자가 중심을 잡고 님을 지켜 주어야 되요. 그런데, 단순히 섹파만 원하는 남자도 초창기에는 자기가 그렇게 할 듯이 연극은 하거든요. 그런 놈하고 사귀다가 헤어져 버리면 그만인 게 아니에요. 헤어지는 것은 물론 쉽지요. 결혼이라는 법률행위를 안했으니 이혼이라는 절차 없이 헤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그런 놈이 여기저기 하고 다닌 말들에 님은 계속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좋은 상대 고르는 것으로 치면 결혼하는 거나 마찬가지로 힘들 것 같습니다.

  • 68. 윗님
    '13.6.30 7:01 AM (182.210.xxx.201)

    대체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건지...
    결국 나이많은 비혼녀에겐 섹파 원하는 남자만 득실대니 알아서 몸간수 잘하라는 말을 참 에둘러서 하시네요

    님, 남자분이시죠?

  • 69. ..
    '13.6.30 8:47 AM (1.232.xxx.24)

    첫째는 돈 둘째는 건강 세째는 실력(외국어,자격증 등등)
    만약 지금 수입이 600이라면 150정도 쓰고 나머지는 노후에 4달 정도 쓸돈이라 생각하면 과소비를 줄일수있을거에요

  • 70. 아직
    '13.6.30 9:44 AM (173.75.xxx.134)

    30대 중반이면 좋은 인연 많이 만나라고 하고 싶어요.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이 많이 만나세요. 40이 넘으면 사람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고 좋은 것도 싫은 것도 모두 무덤덤해지게 되는 것 같아요. 아직 세상에 대해 호기심을 잃지 않고, 인간에 대해 에너지가 있을 때, 많이 사귀고 알아두세요.

  • 71. 비혼친구
    '13.6.30 9:51 AM (211.202.xxx.236)

    저도 첫째는 돈.
    자기는 자기가 책임져야죠. 안 아까워하면서 남 줄 수 있을 정도로 돈이 있으면 더 좋고요.

    저도 둘째는 체력. 노후에도 일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38세 비혼 전문직 종사자인데, 작정해 경력 몇 년 단절하고 별의별 잡일 다 하면서 살아본 적 있거든요.
    직업 귀천 안 따지고 몸 건강하고 기본 지능 있고 사람들하고 잘 지낼 수 있으면 굶어죽진 않겠더라고요.

    몰두할 수 있는 일 하나 정도는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얘가 삶의 중심을 잡아줘요. 돈벌이도 좋고 배우는 것도 좋고 뭘 만드는 것도 좋고.
    자기만의 작업실이 있으면 더할 나위 없죠.

    그리고 친구는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이라서 패~스.
    대신 누구든 친구할 수 있다, 내가 먼저 다가설 수 있다, 거부당하면 다른 친구도 있다는 식의
    오픈 마인드가 필요할 것 같아요.

    남편 대신 아이 대신 애정을 줄 수 있는 뭔가.
    저는 반려식물이 많아요. 얘네들이랑 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애정만 줄 수 있으면 상관없어요.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거 하나.
    저는 그럴 때 법구경 읽어요.

    외모 꾸미기. 즐거워요.
    자기 외모를 잘 관찰해서 잘 어울리게 꾸며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진행 중이에요.
    여기에 돈을 많이 쓸 필요는 없는 것 같고요. 요령껏.

    저도 비혼. 원글님과 댓글님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

  • 72. 오지랖일수있겠지만
    '13.6.30 11:38 AM (115.140.xxx.99)

    지금이야 젊어서 영원히 괜찮을듯하지만,

    50을 바라보는 어느날.
    외로움이 느껴질겁니다.

  • 73. ....
    '13.6.30 12:38 PM (211.202.xxx.236)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외로움은 기본이죠.
    한 몸에 자아가 하나니까요. 한 몸에 몇 개씩이면 덜 외롭겠지만 정신질환이잖아요.
    근데 자아가 하나인 거지, 생각의 틀을 깨고 보면 세상에 나 혼자인 건 아니라서...

    비혼이든 기혼이든 외로움 살살 달래가면서 사는 방법도 터득해두면 좋겠네요.
    사실 외로움을 똑바로 보면 신기루처럼 실체가 없어요. 허무해요. ㅠㅠ

  • 74. 댓글
    '13.6.30 1:13 PM (122.32.xxx.25)

    대한민국에서 비혼으로 살기가 힘드네요.
    비혼뿐아니라 이혼 딩크 성소수자 다들이요.
    댓글들이 우리가 사는 환경에 압축판같아요.
    인정해주고 응원해주는 댓글도 많지만 끝까지 굽히지 않고 나는 내말할란다하며 결혼종용에 자긴 결혼해서 행복하단 넌씨눈까지....휴
    저도 같은나이 저라면 외모를 아름답게 가꾸는거 추천드려요. 반짝반짝 피부와 깔끔하고 세련된 패션감각도 좋아요. 다른건 다들 추천하셔서 패쓰
    생각해보니 오늘이 내 인생 제일 젊은날이니 예뿌게 가꾸자구요~~^^

  • 75. 공감
    '13.7.1 10:48 AM (1.224.xxx.234)

    ....님의 외로움을 살살 달래가면서...라는 말씀이 와 닿네요.

  • 76.
    '13.11.14 2:54 PM (121.190.xxx.82)

    ^^비혼이라도 행복할수있어요 결혼과는 크게상관없는듯합니다

  • 77. 36살
    '15.11.2 9:43 PM (115.137.xxx.76)

    36세를 위한 조언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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