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연세대 교수의 NLL전문을 읽고나서 감상문.. 노무현을 다시보다...

멋지군요..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13-06-29 13:14:52

 

정상회담 대화록 감상문

정상회담 대화록을 틈틈이 읽다가 이제 모두 다 읽었다. 혼란이 온다. 왜 보수진영에서 이 전문을 다 공개했을까? 보수진영에서 주장하는 아주 사소한 발언 몇 가지만 빼면 이 회의록은 노무현 대통령을 미화하고, 남북대화의 당위성, 그 방법까지 자세하게 밝혀 주는 회의록이다. 오히려 보수진영에서 이 회의록 전문공개를 반대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보수진영은 시비 걸 수 있는 발췌부분만 가지고 공세만 펴는 것이 유리했을꺼라 생각하는데, 아마 전문들을 제대로 읽어 본 사람이 없는 듯 하다.

앞으로 남북한 관계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이 회의록은 좋은 모델이 될 듯하다. 사실 2007년 10·4 선언이 나왔을 때 저 많은 사항들을 어떻게 합의했을까? 혹시 그냥 대충 상징적으로 합의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 회의록을 보니 노무현 대통령의 아주 힘든 노력이 있었다는 점이 확실하게 드러난다. 우리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자료가 될 것 같다. 노무현-김정일 정상회담에 대한 논문도 많이 나올 것이다. 하루 전날의 6자회담 합의를 연결시켜서 이 생생한 자료를 사용하면 아주 좋은 논문이 나올 것 같다.

보통 정상회담에서 이렇게 말을 많이 하는 경우, 특히 한쪽 정상이 상대를 설득하기 위하여 시간까지 내달라고 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전에 실무자들이 합의하면 정상은 그냥 만나서 인사나 하고 서명만 하거나, 정상은 만나서 큰 이슈 몇 가지만 논의하고 나머지는 실무진에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아주 독특한 정상회담이었다. 이 점에 있어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대단한 역할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학생들에게 교육시킬 때 남북한 교류에 대한 강의자료로 잘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현 대통령도 정상회담하고 싶어한다는 소리가 들리는데, 노무현 대통령처럼 할 수 있을까? 그러한 비교대상이 되기 때문에 이 공개가 여권에게 유리한 것이 아니다.

제대로 사고력이 있는 보수인사라면 이 전문 공개한 것을 비판해야 정상이다. 아마 보수진영 내에서 자중지란이 올지도 모른다. 이러한 문제를 떠나서 이러한 정상회담 회의록을 6년 만에 공개한 행위는 비난받아야 한다. 벌써 해외 언론에서 국정원이 ‘누설자’라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어느 외국의 정보기관이 국정원과 정보협력을 하려고 할까? 이 국가적 망신을 어떻게 되돌릴 수 있을까? 너무 암담하다.

http://www.facebook.com/#!/gyedong.kim

 

 

 

또 다른글

 

 

이번에 공개된 정상회담록을 읽어 보고 참 많이 느꼈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전공이 국제정치이고 외국에서 박사를 했기 때문에 서양의 외교문서, 정상회담록 등을 많이 봤는데, 외국의 경우도 치적이 좋은 정상은 정상회담 접근법 자체가 틀리다. 그런데 이번 공개된 정상회담록을 보고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 치적이 좋았는지에 대한 평가는 모르겠지만, 국가를 위하는 진정성과 충성심은 드러나 있다.

이제 대통령만 되면 의례 하듯이 그런 해외탐방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 나라 언어나 공부하는 그런 시간 보내지 말고, 실무자들과 머리 싸매고 앉아서 이 나라에 대한 우리의 국익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준비하지 못하겠다면 해외 탐방은 여기서 끝내야 한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정상회담록이 정상회담의 바이블이다. 대통령들은 반드시 이것을 읽어야 한다.

펌입니다.

 

 

 

노무현대통령이 재임시절 남긴 기록은 엄청납니다.. 저는 노무현은 훗날 재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지금의평가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IP : 121.125.xxx.2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시
    '13.6.29 1:23 PM (14.37.xxx.6)

    새대가리당다워요.. 자기들이 죽을지도 모르는 불속에 화염병들고 뛰어든겁니다.

  • 2. 저는 그런 기대도
    '13.6.29 1:25 PM (1.246.xxx.37)

    했습니다.
    얼싸절싸 주위에 휩싸여 새누리에 있으면서 누릴것 다 누리고 살던 어떤이라도 인생 짧다면 짧은데 먹으면 얼마나 더 잘먹고 잘살면 얼마나 더 잘살겠나 노무현대통령이 이런분이셨구나 나도 사람으로 살고싶다 그렇게 깨달음을 얻는 사람이 나오진않을까 하는 기대요.
    더러운것들.

  • 3. 역사에서
    '13.6.29 1:33 PM (118.218.xxx.173)

    회담록 전문을 읽고, 프린트해서 읽고.
    이런 설득을 할 수 있는 대통령이 새눌당 역사에 있었는지? 진심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명박이 자원외교 했다고 엄청 자랑했는데
    그 회담록 한 번 보고 싶더군요.
    그 노대통령 회담록 안 읽어보신 분들께 꼭 권합니다.
    주변분들에게도 꼭 권해주세요.

  • 4. 저도 동감
    '13.6.29 1:49 PM (218.39.xxx.155)

    전업주부인 저도 읽으면서 노대통령이 정말 나라와 민족의 앞날을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 지 느껴져서 감격했었어요...
    박근혜는 통역있는데 뭐하러 영어, 중국어 공부에 시간을 쏟는지, 그 시간에 실무내용이나 깊이 있게 공부하는게 지도자의 자세 아닐까요?
    싸구려 언론은 영어 연설한다, 중국어 연설한다 자랑을 쏟아내기 바쁜데...
    국민 우습게 보고 돌아가는 쓰레기들입니다...
    오바마가 한국에 와서 한국어로 연설하려고 한국어 공부에 열심이다...라면 얼마나 우습겠어요...

  • 5. aq
    '13.6.29 2:07 PM (120.142.xxx.77)

    저도 잔문 읽으면서 전율이 일더군요. 끈질기게 설득하는 대통령, 공감해 주면서 대화의 주도권을 잡아가는 대화의 기술, 회담에 앞서 얼마나 주도면밀히 준비해 왔을까하는 회의록의 자취들... ㅂㄱㅎ 보고있나... 중국어공부는 개나 줘버리고 국제정세 공부좀 하고 옷뭐입을까 이런 거 고민만 하지말고...

  • 6. 동감~
    '13.6.29 2:09 PM (183.107.xxx.183)

    노통의진면목이 드러나는 내용인데 새눌당새대가리 스스로 자랑하네요~

  • 7. ㄴㅁㅎ
    '13.6.29 2:17 PM (122.37.xxx.2)

    인물을 알아보지 못하는 51%를 한탄하지요. 그 댓가 치루는겁니다. 답답한 나라예요.

  • 8. 공감입니다
    '13.6.29 2:46 PM (115.140.xxx.126)

    노대통령 보는 나의 눈이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222222

    지나고보면 더 많이 믿어 드리지 못한 것 후회할 때가 많아요.

  • 9. 아 눈물납니다
    '13.6.29 6:45 PM (1.231.xxx.40)

    이 회의록을 보니 노무현 대통령의 아주 힘든 노력이 있었다는 점이 확실하게 드러난다2222222222

  • 10. 휴...
    '13.6.29 8:10 PM (223.62.xxx.66)

    보고싶네요..

  • 11. ....
    '13.6.29 8:39 PM (218.234.xxx.37)

    새누리당은... 아마 전문의 가치를 알았을 겁니다. 알았을 거에요. 확실히..
    그래도 자기들이 우기면 51%는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674 케이트 스페이드 가방 들어보신 부~~운!!! 5 케이트 한둘.. 2013/06/27 2,116
270673 정말 운동이 대세네요 지금 길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5 운동이대세 2013/06/27 2,662
270672 도로주행 저도 잘 하는 날이 6 있겠죠? 2013/06/27 1,257
270671 귀 어디서 뚫어야하나요? 6 귀걸이 2013/06/27 1,340
270670 후~ 너의 목소리가 들려 좋네요. 15 ... 2013/06/27 4,080
270669 급질)박수하가 뒤돌아 서며 한 대사요?? 8 ... 2013/06/27 2,704
270668 오늘 너의 목소리가 들려 22 2013/06/27 6,929
270667 초1 여아 친구문제 상담해주세요 3 ㅠㅠ 2013/06/27 1,489
270666 검찰이 국정원 선거개입 자세히 조사하는게 이상해요.. 13 이해안되는것.. 2013/06/27 1,567
270665 이보영 죽집아줌마로 나올때보다 살엄청 빠진거죠? 7 .. 2013/06/27 3,871
270664 부산 아짐 제주도휴가 가면 이렇게 합니다. 2탄 139 제주도 조아.. 2013/06/27 11,460
270663 미국, 영국, 일본이 돈의 노예 국가들인가? -> 대답은 말도 .. 자유주의자 2013/06/27 618
270662 결혼은 답이 없는 거 같아요 미혼한테는....... 25 ... 2013/06/27 5,486
270661 LG유플러스의 ‘상상못할 횡포’… “성추행·술접대까지” 스윗길 2013/06/27 1,254
270660 원피스 아래 안에 입을 인견 속바지요.. 8 질문 2013/06/27 3,185
270659 부정교합과 충치치료에 대해 여쭤봅니다. 5 치과치료 2013/06/27 877
270658 안철수 "'남북회의록 공개'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해야&.. 10 탱자 2013/06/27 1,687
270657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2 미치도록 2013/06/27 565
270656 국정원 국립 정신병 원 의 약자래요 ㅋㅋ 3 베충이 양성.. 2013/06/27 814
270655 82에도 성지가 있습니다. 성지순례 다녀오세요~~ 11 여러분 2013/06/27 3,236
270654 근데 사실 꽃무늬 원피스 한물 간 듯 4 샬랄라 2013/06/27 2,298
270653 성당 다니시는 분들 9일기도 8 감사 2013/06/27 2,780
270652 국정원이 안철수를 띄웠군요.. 54 헐... 2013/06/27 3,779
270651 대학의 시간강사는 12 2013/06/27 2,246
270650 여왕의 교실 애들 연기 잘 하네요. 2 미라클 2013/06/27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