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애프터 당일인데 아침에 펑크났네요....

피터 조회수 : 8,772
작성일 : 2013-06-29 12:39:48

일주일전 처자분을 만나서 소개팅을 했습니다...

 

전 남자구요

괜찮으신 분이 나왔는데 완전히 한눈에 뻑 갈정도로 호감은 아니었지만 괜찮은 느낌이었고.

여자분은 그냥저냥 저를 그렇게 크게 마음에 들어하는거 같지않아서......

애프터신청을 만났었을때 바로 안했었습니다..

 

버스정류장까지 바래다드리고 버스타는거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주선자한테 연락이 오더라구요... 여자분이 호감있어한다고..

왜 자기한테 애프터 신청 안하냐고 그런 이야기를 주선자한테 했다고 해서 ..

그말 듣고 소개팅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 안에서 전화를 걸어서 애프터 신청을 했습니다..

언제 시간 괜찮으면 같이 공연이나 보러가자고..

여자분이 바로 오케이 하시더라구요...

오늘 시간이 괜찮다고 해서 일주일뒤인 오늘 13시쯤 만나기로 하고 문자로 안부를 묻는 연락을 주

 

고 받고 있었는데요..

가끔 전화도 했는데 안 받으시긴 하더라구요..


어제 약속을 잡으려고...전화를 하니까...

처자가 어제 전화를 안 받더라구요...바쁜가보다 했는데...

오늘 아침 8시에 문자가 오기를 어제 저녁먹은게 체해서 잠을 제대로 못자서 기운이 없어서 오늘 못 만날꺼 같다고....

오늘 약속 애프터때문에 두개나 취소했는데...;;;

ㅜ-ㅜ

웃긴건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지도 않네요..;;;

IP : 121.131.xxx.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9 12:40 PM (1.241.xxx.250)

    화는 나겠지만 그런 사람을 세번쯤 만나고 난뒤 그런 사람이란걸 아는것보다는 지금 아신게 다행인겁니다.

  • 2. ......
    '13.6.29 12:44 PM (218.238.xxx.159)

    글쎄요. 여자분이 님이 정말 맘에 확 든건아니고 만나볼까 말까 좀 많이 망설이신듯해요. 호감있따는거 알고 님이 약간 푸쉬를 했나요? 스트레스때문에 실제로 체한것일수도있어요. 애프터는 자존심상 받고 싶엇을테고...전화해도 피하는거면 그냥 접으세요 여자는 감정이 수시로 바뀌니까 엄청 좋지 않으면 맘이 바뀔수있어요

  • 3. ....
    '13.6.29 12:47 PM (1.230.xxx.17)

    앞으론 호감이 있었으면 이런저런 이야기 듣기전에 일단 애프터부터 해보시죠. 남자들이 그렇게 재는거 여자들이 모를것 같죠? 다 압니다. 말하기도 전에 퇴짜맞을까 이리저리 재는거. 매력없어요

  • 4. 진짜
    '13.6.29 12:47 PM (112.146.xxx.192)

    체한 것일 수도 있어요22222222

    남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신경 써도 바로 체하는 여자들 많아요. 저도ㅠㅠ
    진짜 체하면 정신이 없을 정도로 아프구요. (전화도 못 받을 만큼)
    이번 한 번만 넘어가시고 이런 일이 반복되면 그 때 다시 생각해보셔도 될 것 같아요.

  • 5. .....
    '13.6.29 12:53 PM (122.32.xxx.13)

    약속을 펑크냈을때의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본인이 당일날 체해서 못나오더라도 원글님이 충분히 공감가고 이해 되도록 문자나 전화로
    죄송하다고 정황설명을 잘하고 원글님이 이해할 수 있게 신경만 조금 더 썼다면 당연히 다음을 기약하는데....
    이건....머....별로네요....
    세상에 좋은여자 많습니다~아쉬워 말고 더 좋은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 6. 태도의 문제
    '13.6.29 12:56 PM (125.142.xxx.233)

    반대로 남자가 저리 나왔다 해도 완전 별로죠 솔직히...
    하나를 보면 열을 대개는 알거 같더군요~

  • 7. ...
    '13.6.29 1:15 PM (121.166.xxx.239)

    정말 여자분 대응이 별로네요. 일단 아니구나 생각하시되...여자분이 후에 정말 사과하고 미안해 하고 적극적으로 다시 나오면 한번 다시 생각해 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예전에 제가 남편이랑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남편이 나오지를 않았어요. 연애시절이였지요. 나중에 알고 보니, 당시 무슨 일이 생겨서 시아버님이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누명이였지만...하여튼...집안에 큰일이 있다보니, 의도치 않게 연락도 못하고...(당시에는 핸드폰도 없던 시절이라)...뭐 그랬는데...
    아무튼 지금은 연락수단도 많아서 좀 그렇긴 한데요, 의외로 여자분께 무슨 큰일이 정말 있었을 수도 있으니, 한번 지켜봐 보세요^^:;

  • 8. ........
    '13.6.29 1:25 PM (58.231.xxx.141)

    태도가 완전 별로인데요.
    같은 상황에서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별로.....
    세상에 진짜 좋은 여자 훨씬 많아요.
    저런 사람 만나고 싶으세요?-_-;;;

  • 9. ㅇㅇ
    '13.6.29 1:36 PM (112.144.xxx.128) - 삭제된댓글

    이상하게..꼬일때가 있어요. 상황이 그래서 한 두어번 약속 미룬적 있는데 싫은걸 표현못했다고 오해하고 연락을 끊으시더라구요. 일단 지켜보심이 어떠실까요?

  • 10. ...
    '13.6.30 2:25 PM (175.121.xxx.142) - 삭제된댓글

    글쓴님께 정말 마음이 있으면
    나중에라도 만나자고 연락 올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063 초등 아이들도 좋아 할까요? 김영갑갤러리.. 2013/08/08 388
283062 과천 과학관 근처 숙소 문의... 5 패랭이 2013/08/08 2,460
283061 버벌진트 서울대 출신이라는데 노래도 좋네 2 UYOYO 2013/08/08 1,578
283060 [원전]'MB 측근' 박영준에 원전 로비자금 전달 정황 참맛 2013/08/08 672
283059 아큐스컬프 시술 해보신분 계신가요? ㅠㅠ 웃으며살아요.. 2013/08/08 1,366
283058 해리 포터 강낭콩 젤리 받았어요. 2 나루미루 2013/08/08 805
283057 기침을 너무 오래하네요 19 .. 2013/08/08 1,995
283056 짝 2호 여자 보셨나요 .... 무형문화재라니....... 11 GAP 2013/08/08 3,819
283055 간편한 텐트형모기장 써보신분 계신가요? 2 모기싫어 2013/08/08 881
283054 데톨 주방세제 쓰시는 분들 환불받으세요~ 5 리콜 2013/08/08 4,325
283053 불씨 살아난 개성공단…남아있는 숙제 1 세우실 2013/08/08 1,033
283052 샌드위치 식빵 어디서 사세요? 2 2013/08/08 2,288
283051 바이올린 배우면 집중력 강해질까요? 6 집중력 2013/08/08 1,847
283050 친정식구보다 이웃 친구들이 더 좋아요. 3 장녀 2013/08/08 1,597
283049 요즘 아줌마들 다들 날씬한 거 같아요 12 흠냐 2013/08/08 4,668
283048 1학년 전학문제 ..조언부탁드릴께요.. 1 2013/08/08 855
283047 마늘깔때 고무장갑잘라껴요 2 ggg 2013/08/08 1,623
283046 '언덕 너머' 라고 알고있던 노래였는데.. 검색하니 안나오네요... 23 .. 2013/08/08 1,701
283045 사주...천간과 지지의 기준은 언제 인가요 1 궁금 2013/08/08 1,584
283044 전남 광주에 갈만한곳 9 하면하면 2013/08/08 1,852
283043 대전 13 손떨려요 2013/08/08 1,640
283042 대전에서 자연을 만끽할 만한 곳 있을까요? 공원이나 숲.. 3 ... 2013/08/08 731
283041 ‘설국열차’와 삼성전자서비스노조 샬랄라 2013/08/08 751
283040 회사에서 쫓겨날거 같은... 글을 읽고 1 저아래 2013/08/08 1,049
283039 귀를 기울이면 시즈쿠가 왜 음험한 캐릭터인지 궁금하네요?? 이해하고싶다.. 2013/08/08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