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전업 논의가 벌어지면 깝깝한게..
사회적으로 주부를 밥순이 취급하며 재취업을 강요할거면 재취업으로 인한 역할 공백은 어떻게 할거냐는 당연한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도 없다는거죠.
기껏 한다는 말은 다들 그렇게 힘들게 살아요! 너만 힘든거 아님!!
에휴 이걸 말이라고...
2006년돈가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부부 열쌍중 일곱쌍은 이미 맞벌이라고 합니다
그 맞벌이 부부 열쌍중 일곱쌍은 가사나 육아가 공평하게 분배되지 않다고 답했구요
이 자료는 제가 찾은게 아니라 모 남성 논객께서 통계청 뒤져 찾아온거였는데 암튼 몇년전에 보면서도 참 깝깝하더군요
슬픈건 이사회는 7년만에 그닥 변화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맞벌이부부 대부분이 여자에게 모든 부담을 안기며 희생만 강요하는 현실에서 유딩딸린 주부더러 결국 당신은 당신 몸 편하자고 재취업못하겠다는거 아니냐고 윽박지르는 모습
암담합니다
아이의 기본적인 육아는 엄마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일임에도
발 동동 구르며 애 케어하는 유부녀 직원은 업무효율 떨어진다며 사장이 공격하고
그 유부녀직원때문에 내 업무 많아진다며 직장동료가 공격하고
직장동료는 집에가 전업인 자기 마누라한테 집에서 놀고 무능하다며 공격하고
지금 이게 우리나라 모습이에요
피해자들끼리 서로 공격만 하네요
슬픕니다
1. 갑과을
'13.6.27 10:03 PM (112.164.xxx.11) - 삭제된댓글원래 갑이 을을 다루는 방법중 하나가 을끼리 싸우게 만드는 겁니다.
절대로 갑이 될 수 없는 을끼리 순위다툼을 하게하죠.2. ....
'13.6.27 10:05 PM (110.70.xxx.100)사실은 몸이 힘들고 귀찮고 게을러서 맞벌이 하기 싫은걸
육아니 가사니 둘러대는게 더 깝깝해요.
어차피 전업이어도 제대로하지도않을분들이 말이죠.3. ..
'13.6.27 10:11 PM (1.241.xxx.250)이 와중에 또 싸움붙이는 댓글.
4. 김기사 운전해
'13.6.27 10:15 PM (112.151.xxx.163)김기사 델고 쇼핑하는 사모님은?
저도 원글님 의견에 동감해요. 맞벌이도 해보고 심지어 신혼초엔 외벌이도 해보고 전업도 해봤지만,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른데 82에서 그런글 보이면 그러려니 하고 봐요.5. 정말
'13.6.27 10:19 PM (223.33.xxx.57)을끼리 싸우니 불쌍하네요.원글님 의견 동감에요
6. 인생의회전목마
'13.6.27 10:20 PM (116.36.xxx.141)....님은 생계형 맞벌이든지.. 남자 잉여든지 ..
댓글내용을 보아하니 시비걸고 싶은 모양새네요7. 다른집 전업 맞벌이가 우리집 문제 해결해주는것도 아닌데
'13.6.27 10:22 PM (123.212.xxx.133)왜들 싸우는지 모르겠어요.
에너지를 엉뚱한곳에 쓰고 있는것 같은...
각자의 어려움과 불만을 애먼 곳에 화풀이하면서 풀고 있는것 같은....
뭐..그런생각이 들어서 그러려니 합니다.8. ..
'13.6.27 10:27 PM (203.226.xxx.11)일베충들 여자인척 글쓰고다니고 여자들은 개념있는척 욕 안얻어먹으려고 같은 여자 까대기바쁘고..
남자는 여자들 상대로 분풀이하고 여자도 여자들 상대로 분풀이하고... 여자들이 결혼파업출산파업 왜하는지 딱 답이나오죠. 비정규직까지 따지면 맞벌이 엄청 많을텐데.. 여자가 살림에 육아까지.. 우리나라는 여자와 아이들이 희생해서 돌아가는 나라예요.9. 에휴
'13.6.27 10:30 PM (125.178.xxx.170).... 지껄인다고 다 말이 아닙니다. 누군 일하기 싫어할까요? 대학 갓 졸업한 빠리한 젊은이들도 직장 잡기 힘듭니다. 하물며 경력 단절된 여성들은 어떨까요? 그네들이 나가기 싫어서 그럴까요? 머리는 장식용이 아니라 생각하라고 있는겁니다.
10. .....
'13.6.27 10:34 PM (1.238.xxx.219)누군 일하기 싫어할까요? 대학 갓 졸업한 빠리한 젊은이들도 직장 잡기 힘듭니다. 하물며 경력 단절된 여성들은 어떨까요? 그네들이 나가기 싫어서 그럴까요? 머리는 장식용이 아니라 생각하라고 있는겁니다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솔직히 말하면....남편이 돈 많이 벌어와서 생활비 풍족한데도 일하고 싶어하는 주부들 있어요.
아무리 돈이 많아도...집에 있는 느낌이 싫은 사람이요.
반대로, 돈이 쪼들려도
집에서 오밀조밀 살림하고 아이챙기고 이런거 좋아하는 분들도 있구요
뭐가 더 나쁘다 맞다. 이런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그 가정마다, 상황마다 다른 문제죠.11. 육아 핑계대지 말라는 분들은
'13.6.27 10:38 PM (125.187.xxx.22)정말 돌아봐도 후회없이 육아, 살림을 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12. 나라가 저질이라 그래요
'13.6.27 10:43 PM (216.172.xxx.98)유럽 여자들이 어떻게 그렇게 나가서 일할 수 있는가?
동네마다
면마다 읍마다
공공 탁아소가 무료 또는 저렴한 값에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을 갖추고 애들을 봐주기 때문.
물론 그건 다 공공 시설이고
일하는 사람들 공무원이고
따라서 공무원 숫자도 늘고, 거기 들어가는 돈은 세금입니다.
한국같이
멍청이 국민들이
무조건 세금은 적어야 하고
공무원 숫자도 적어야 하고
공무원들은 봉급 적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느 새머리들이면
결코 유럽같은 세상은 안 오고
여성 해방도 안 옵니다.13. 그 글쓴이
'13.6.27 10:59 PM (119.70.xxx.201)저뒤에 전업글쓴이가 저에요
님글 읽으니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ㅠㅠ
100몇십개의 리플들이 전부 저를 몰아세우네요
전 식충이 무능력자된듯해서 더 우울하네요
전업은 게으르고 남편맘 몰라주고 얼굴 두꺼운 사람인가봐요14. 님
'13.6.27 11:13 PM (175.212.xxx.246)저도 그 글보고 안타까워 쓴 글인데 이글이 공격으로 보이지 않고
님에게 드리는 위로로 다가가길...
너무 마음이 안좋네요
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주부가 주부로서, 아이엄마로서, 아내로서 제 역할을 다함에 있어 그자체로 폄하받지 않는
기본적인 대우가 안되있는 나라인게 잘못인거죠.15. 음
'13.6.27 11:14 PM (39.114.xxx.84)일 그만둘때는 왜 남편이나 시댁이 그런 생각을 못할까요??
커리어 한창일때 그만두라고 해놓고 어렵다고 다시 취직하라는 케이스는
진짜 이기적인것 같네요......
위에 점네개는.......
남자인것 같은데 딴데가서 놀았으면......16. 흠
'13.6.27 11:22 PM (1.229.xxx.35) - 삭제된댓글나라가 사회가 후진 거는 생각안하고
피해자들을 공격하는 모양새..
공격하는 사람들은 어디다 뭔갈 풀고 싶어 그런가 봅니다
그분들에게는 아침부터 새벽까지 발 동동 구르는 직장 엄마들의 삶을 추천합니다 해보시죠?
그런 사람들이 또 어떤글에는 직장 엄마 애들이 어쩌고 쓰는 사람들은 아닐런지..17. 점 세개님
'13.6.27 11:28 PM (119.70.xxx.201)남편 입장 제가 이해 못한다 했나요?
제가 눈물난다는건 맞벌이 엄마들은 전업을 무능하고 남편한테 기대서 얹혀 사는 무슨 벌레 취급하듯이
저를 몰아세우니 그게 눈물 난다는거지요
제 글에 수백개 리플 일일이 다 읽었구요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저도 나중에 일 자리 알아본다 했는데 왜 여기까지 오셔서 저를 공격하시나요18. ...
'13.6.27 11:31 PM (223.62.xxx.41)아이고. 공격이라니 할말이 없네요.
제가 it 쪽이었고 주변에 it 종사자가 드글드글해서 쓴 글이에요.
하긴 남의 집 일에 참견해봐야 무슨 소용있겠나 싶네요. 오지랍이고 공격일 뿐이겠죠.
관련 댓글 삭제합니다.19. 이긍
'13.6.27 11:47 PM (1.231.xxx.158)아이고. 공격이라니 할말이 없네요222222
물론 집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그 글 쓴분,
상황에 대해 댓글에서 그렇게 조언들 해 주셨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정말 어이 없습니다.
참, 이래서
조언이라는 건 정말 부질없다는 걸 느낍니다.20. ....
'13.6.28 12:19 AM (223.33.xxx.81)요샌 여자애들이 남자애들보다 똑똑하져
남자애들 게임에 스마트폰에 빠져서 공부도 안하구
근데 저 아들낳기잘했다 생각해요
여자는 애둘낳고 직장생활하면 대한민국에서 모성없는 여자되기 일쑤고여 집에서 육아하면 커리어에 학벌에 내가 왜이러구살지 한탄할수밖에 없어요
우리 애들도 별수있나싶어요 육아는 한 여성 ㅡ그게누가됐든 ㅡ의 희생이 필요한데 손주봐주실수있나요 지금의 삼십대. 딸한테 그 모진 인생 또 물려주길싫네요 사년차 남자둥이직장맘입니다.아직도 가시밭길...사년을 어뜨케버텼는지 정말 안죽고살아있는게 신기해요21. ..
'13.6.28 12:29 AM (175.210.xxx.243)저도 직장을 다니지만(생계형도 아니고 하고 싶은일을 하는거라 만족하며 다녀요) 전업이든 직장인이든 뭐가 그리 중요할까요?
각자의 위치에서 만족하고 행복하고 보람을 찾으면 될것을요.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만족하면 되는거예요.
상대를 비하하거나 높이 평가할 관계가 아니란겁니다. 대등한 관계! 아시겠어요?22. ..
'13.6.28 12:44 AM (1.229.xxx.35) - 삭제된댓글아직까지는 결혼하면 여자가 더 불리한 삶을 살게 됩니다
돈이 넘치는 상우 몇프로 빼곤 다 그럴걸요?
육아가 쉬운게 아닙니다
직장다니다 전업하게 되면 이런저런 생각이 든답니다
저도 오년 직장 엄마로 살아봐서 알아요
자조하는 것도 아니고요
사회분위기가 아직 그렇습니다
가사노동의 댓가 자아실현의 포기 이런건 비용으로 안 쳐요
전업을 놀고 먹는 땡순이로 보는 무식한 사람들이 좀 개화되었으면..
우리 아이들쯤엔 좀 달라지겠죠23. /....
'13.6.28 2:20 AM (182.213.xxx.234)어리석죠..여자는 항상 조종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24. --
'13.6.28 3:13 AM (94.218.xxx.86)다른집 전업 맞벌이가 우리집 문제 해결해주는것도 아닌데22222222
25. 전업을 무시하는게
'13.6.28 6:42 AM (183.96.xxx.88)아니라...현실이 전업하면 경력으로 쳐줍니까
나라에서 월급을 주나요
남편이 인정을 해주나요....?
누군가 인정을 하느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전업하면 어디서 돈이 나오나요
남편이 천년만년 직장다니면서 건강하게 날 지켜줄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라에서 전업한테 수고한다고 월급을 주는 것도 아닌데
전업이라고 대접해달라고 할순 없다는 거죠26. 각자
'13.6.28 8:22 AM (124.56.xxx.226)자기 처지, 자기 생각, 자기 역할에 따라 열심히 살면 되는 거지, 남의 집 사정에 이러쿵저러쿵할 필요가 있나요. 맞벌이 불쌍하다, 전업 한심하다, 논란 자체가 참 불필요하고 무의미하네요.
27. 개인적으로
'13.6.28 10:32 AM (203.246.xxx.46)전업맘들 참 대단한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아이 키우고 살림하고..
성과도없고 표나지 않는 살림 묵묵히 그 자리에서 해내시는 것 대단하다고 생각하고요
한데 오늘 댓글 보고 좀 충격받았습니다.
이게 전업과 직장인의 마인드 차이구나 싶어요
물론 악플도 있었지만.. 모두 전업맘님 생각해서 댓글 다신거예요..
저도 두개나 달았고..
원하시는 공감은 전업 원글님께 모자랐을지 모르지만
진정성은 듬뿍 담아서 댓글 쓴거예요..
그리고 문제해결에 중점을 둬서 고민하시라고 쓴 글이구요..
그 글들이 원글님을 몰아붙이는 걸로 보였다니 할말이 없네요
모든 글들이 공감을 해야만 하나요?
저는 전업님을 비난한적이 없어요 원하는 댓글이 많이 안달렸단 이유로
그 정성스러운 댓글들을 한마디로 악플러로 만들어 놓으셨네요.
당장 나가서 돈 벌라는 내용보다 미래를 준비하라는 내용들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
남편도 이해해보란 얘기가 더 많지 않았나요?
악플 몇개에 다른 글 쓴 사람들도 바보로 만드는 행동을 하고 계시네요
님이 지금 무슨 행동을 하셨는지 다시 설명드리죠
원글에 몇백개에 가까운 댓글을 정성스게 써 드렸는데
다른 글에 와서 사실은 나는 이런 글을 원했다는 댓글을 쓰시면서
이전에 댓글들을 다 바보로 만드셨다는 것..
뭐 이 상황을 이해 못하신다면 더는 말 안하는게 낫겠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67808 | 너목들 숨겨진 장치들 찾아보는 재미 쏠쏠~ 13 | 흐미 | 2013/06/27 | 4,726 |
267807 | 82쿡에 정중하게 건의 7 | .. | 2013/06/27 | 1,254 |
267806 | 강신주박사의 늙음 좋네요 7 | 레기나 | 2013/06/27 | 2,768 |
267805 | 제주도 다녀와서.. 3 | 움 | 2013/06/27 | 1,566 |
267804 | 82를 떠나지 못하는 국정원 정직원들 30 | 잡것들 | 2013/06/27 | 2,469 |
267803 | 요즘 날씨에 안 상하는 도시락이나 나들이 메뉴 있을까요? 4 | 친구랑 놀러.. | 2013/06/27 | 2,330 |
267802 | 안철수는 국정원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거에요?? 35 | 그래서 | 2013/06/27 | 2,446 |
267801 | 국정원 나리께서 82쿡에 올려주신 글이에요 14 | 나프탈렌 | 2013/06/27 | 2,294 |
267800 | 이종석 이제 뜨는건가요. 57 | ... | 2013/06/27 | 11,903 |
267799 | 여왕의교실보니까 아이 낳기 싫어~~ 6 | // | 2013/06/27 | 2,723 |
267798 | 오미자엑기스 2년만에 걸렀어요 먹을수있을까요? 6 | ove12 | 2013/06/27 | 2,872 |
267797 | 반모임에 엄마없이 애만 보내는 엄마. 제가 야박한가요? 64 | 곤란 | 2013/06/27 | 13,883 |
267796 | 요즘 서울은 비많이 안오죠?^^;; 1 | 2013/06/27 | 499 | |
267795 | 답도 없는 정치병자들 14 | ..... | 2013/06/27 | 1,447 |
267794 | 태국가면 볼 넓은 신발 있나요. 11 | 샌들질문이에.. | 2013/06/27 | 1,231 |
267793 | 너목들....차변 캐릭터 너무 짜증나요. 10 | 짜증나 | 2013/06/27 | 2,988 |
267792 | 나라를 이꼴로 만들고 패션외교 랍디다 17 | 에휴 | 2013/06/27 | 2,507 |
267791 | 진선미 "국정원 직원, 안티MBC 카페 개설 정치개입.. 7 | 카페 개설자.. | 2013/06/27 | 842 |
267790 | 케이트 스페이드 가방 들어보신 부~~운!!! 5 | 케이트 한둘.. | 2013/06/27 | 1,960 |
267789 | 정말 운동이 대세네요 지금 길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5 | 운동이대세 | 2013/06/27 | 2,500 |
267788 | 도로주행 저도 잘 하는 날이 6 | 있겠죠? | 2013/06/27 | 1,130 |
267787 | 귀 어디서 뚫어야하나요? 6 | 귀걸이 | 2013/06/27 | 1,232 |
267786 | 후~ 너의 목소리가 들려 좋네요. 15 | ... | 2013/06/27 | 3,952 |
267785 | 급질)박수하가 뒤돌아 서며 한 대사요?? 8 | ... | 2013/06/27 | 2,600 |
267784 | 오늘 너의 목소리가 들려 22 | 김 | 2013/06/27 | 6,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