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언 30년지기 베프가 있어요.
속깊은 얘기들 서슴없이 나눌정도의 정말 진국의 친구죠.
오늘이 제 생일인데..
정말 많은사람들에게 새벽부터 문자며 전화로 또 만나서 축하를 받았는데..이 친구에게선 아직 축하인사를 못받았어요.
몇십년을 축하받아서 서운하지않을줄 알았는데 무지하게 서운하고 속상하고 걱정도되고 그러네요~ㅠㅠ
분명히 바쁜일로 까먹었을꺼에요^^;;;
어제도 안부를 나누며 소식을 나눴었는데 잉...
무슨일이있나..어디 아픈가..넘 걱정도 되지만,
괜시리 친구가 뒤늦게라도 생각해내서 미안해할까봐 오늘은 연락도 하지 못하겠더라구요.내일이나 모레쯤 해볼 생각이에요...
각자 예쁜가정 이루고 아이들 쑥쑥 키우며 이젠 우리도 나이먹어 늙어가는데도,마음만은 청춘이라고 늙지도않는지 그냥 동창들을 보고 친구들을 만나고 생각하고그러면 그냥그냥 오토시스템으로 저~~머나먼 학창시절의 저로 돌아가는것같아요.
저...오늘쫌 유치한거 맞쪄~~~ㅋㅋ;;;
근데 진짜 왕서운하긴해요...T.T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이 제 생일인데요...
생각보다 슬퍼요 조회수 : 446
작성일 : 2013-06-27 21:44:40
IP : 125.177.xxx.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닥토닥
'13.6.28 12:47 AM (222.233.xxx.59)아마도 친구분은 6월 초순 지나면서 날짜 헤아리는 것도 까먹고
오늘이 수요일인지 목요일인지도 헷갈리며 하루를 보냈을 거예요.
그것도 누가 오늘이 무슨 요일이야? 물어보면 그제서야 월요일....화요일....하면서 한참을 헤맸을테고.....^^
저도 같은 경험을 했는데 그냥 친구에게는 먼저 야~~~웃기지~~~나도 내 생일을 까먹었다야~~~~이게 늙는건갑다~~~~했어요.ㅎㅎ2. 토닥토닥
'13.6.28 12:49 AM (222.233.xxx.59)아참!
원글님 (이미 지나간)생일 축하드려요.^^
이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딴소리만 하고.....진짜로 이게 늙는거죠? ^^;3. 원글이
'13.6.28 8:03 AM (125.177.xxx.76)토닥토닥님~
위로해주셔서 고마워요~^^
또..축하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맞아요~분명 까먹어서 모르고 그랬을꺼에요~ㅋ;;
이슬비 내리는 아침이네요.
님도 오늘하루도 좋은날되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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