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너무 어린거 같아서 망설이고 망설이다 갑자기 결심하고 제주도로 3박4일 떠나기로 했는데요. 이틀은 올레리조트, 하루는 신라에서 묵으려 하는데 검색하다보니 좋은 바다도 너무 많고 또 아기들이 할만한 좋은거 휴애리? 쵸코렛 박물관이랑 아쿠아리움등 이것저것 관광도 욕심이 나네요.
물론 날씨가 많이 더워서 산책같은거는 힘들거 같고 주로 바다에서 놀고 애들(큰애 7세 둘째 13개월) 이 보면 좋아할 체험이나 실내 장소같은 곳을 추천해 주실수 있으실까요? 지금 생각한것은 휴애리 쇠소깍 돌고래조련 아쿠아리움과 초코렛박물관 테디베어 박물관, 우도잠수함, 그리고 해수욕장 수영인데요.. 사실 이게 너무 야심찬 것 같기도 하고 저희가 묵는 숙소와 많는지 잘 모르겠네요. 글고 신라에도 프로그램이 많다고 하는데 아이데리고 다녀오신분 좋았던 거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드려요.
큰애 19개월때 가보고 이제 또 가는거라 많이 많이 설레네요^^
비행기표랑 숙소랑 다 잡으셨어요? 너무 너무 힘들던데...
애 아빠도 같이 가시나요?
그러면 큰애랑 아빠 보내시고 호텔안에서 쉬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쇠소깍은 사람이 많아서 아침일찍 줄 서도 한시간은 줄 서야 탑니다
아이 데리고 너무 힘들어요
사려니 숲 좋았어요. 걷고 산책하고 거기 오름 하나 개방했는데 ... 꼭 실내 말고 실외도 괜찮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휴애리도 좋고 한림공원도 좋아요
휴애리는 좀 작은 동물들 많고
한림은 공작새가 제 옆에서 같이 막 걸어다녀요 마치 야생인양 ㅋ
한림 바로 옆에 협재해수욕장있고요
만강홍이라고 중국집... 짬뽕 맛있어요
여름... 좀 더울 것 같긴하네요...
사려니는 숲이 좀 길고 절물은 좀 작아요
참고하시고요...
절물가시면 바로 옆 노루생태공원 가서 노루밥 한번 주시는 체험 하사고요 한 10~20분이면 되요
그리고 근처가 교래리니까...
교래가셔서 교래 손칼국수 한번 드시고요
지금같아선 날씨가 선선한데
한여름 땡볕 ...엄청 더우니 맘 준비하시고요
다른 바다도 좋겠지만
함덕 바다는 물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 좋아요
어른 무릎수준
전 김녕보다는 함덕이 물놀이 하긴 좋았고
바다 이쁨 걸로는 김녕과 월정리...
최고죠
제주시에 살아서 제주시쪽 바다를 많이 가서요
서귀포는 잘 안가게 되네요
제주 계획있는데 곰3마리님 답변 많은 도움되었어요~ 감사해요.
다른 곳은 모르겠고 작년의 경우 쇠소깍은 찾아오는 사람 대비 배가 부족한지 일찍 마감이 되더라구요.
신라 호텔이면 하루는 호텔에서 수영하면서 부대시설 이용하세요 성수기라 방값도 비싼데 본전 뽑으셔야죠
하루종일 호텔에서만 지내는거 추천이요 애기들 키즈룸도 이용하구요 더워서 어디 돌아다니지도 못해요
숙소위치로 봐서는 2박 3일에 우도까지 멀어서 못가요 왕복 4시간 걸려요 길바닥에서 시간 다 버리지 말고 가까운데 가세요
올레 리조트도 수영장땜에 비싼건데 거기서도 수영하셔야죠 바다전망 수영장이라 멋지잖아요
절물 휴양림 추천해요 거긴 숲이라 다른데보다 시원하고 유모차 끌고 가도 되구요
에코랜드도 좋지만 너무 더울것 같고 올레리조트에서 가까운 협재해수욕장 가보세요
바로 옆 금능도 좋구요 그래도 제주 갔으니 이쁜 바다만 봐도 본전 뽑으신 겁니다
여름엔 사람이 많아 물 색깔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바글바글 많진 않아요
바람이 많이 분다거나 날씨가 안좋으면 물색깔 안좋아요 날씨 좋은날에 바다가세요
돌고래보여주는건 실내죠? 실내라서 안덥고 아이들도 좋아할거 같은데 괜찮구요
숙소를 좋은데 잡으셨으니 수영장이랑 바닷가, 실내 박물관 하나정도 해서 가시면 좋을것 같네요
박물관은 중문에도 많구요
초콜릿 박물관보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같은데가 애들도 좋아하고 사진 찍기도 좋구요
가족 여행인데 아빠랑 따로 움직이라뇨 다같이 호텔 수영장에서 노세요 아빠 엄마가 같이 놀아줘야 애들이 즐겁죠
아무래도 애들 위주가 될수밖에 없는데 애들 데리고 가기엔 신라가 좋아요
저녁에 선선할때 정원산책 하고 동물 먹이도 주고 작은 동물원 있어서 휴애리 갈 필요도 없어요
만화책도 무한정 대여해주구요 장난감 보드게임 놀것 너무 많아요.
프로그램 하나 신청해도 좋아하죠
호텔에서 놀 시간도 부족할겁니다
3일 신라 숙박이 여의치 않으시면 다른 일정 접고 이틀이라도 신라 숙박으로 계획을 바꿔보세요.
돌쟁이가 있으니 많이 돌아다니긴 어려우실테고, 모든 식구 고생이니까요.
신라호텔 안에만 있어도 수영장이며 바닷가며 정원이랑 식당 등등 굳이 밖으로 안나가도 되거든요.
키즈 프로그램은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참여가능하니 호텔 홈페이지 보시고 전화로 문의해 보시구요.
저희는 작년에 아예 차 렌트도 안하고 바로 호텔로 가서 호텔에만 있다 왔는데 어찌나 편했는지 몰라요.
숙소위주로 계시고 가려면 하루 한군데 정도가세요 어차피 물놀이하고 밥세끼 먹으면 하루 후딱 가요
한림쪽 가실거면 보영반점 괜찮아요 글고 너무 이동 많이하면 피곤해요 숙소주변만 가보세요
함덕도 좋긴한데 숙소에서 멀거같네요
금능해변이라고 협재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작은 해수욕장이 있는데 물색도 정말 예쁘고 물 얕고 파도 잔잔해서 애기들하고 놀기 좋아요.
저희 조카 18개월때 데리고 갔었는데 에코랜드 기차타는 걸 제일 좋아했던 거 같아요.
젊은 남녀도 여름에 저렇게 다못다녀요 더워서..
또 제주도가 은근히 넓더라구요.
최대한 숙소시설 활용하시구요. 아님 해수욕장 하루, 아쿠아플라넷이나 에코랜드 하루, 신라에선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 이러면 삼박사일 금방 지나갈듯요.
이번 여름에 애들데리고 제주도 갑니다. 설레는 마음보다 그 더위를 어찌이겨내나 걱정부터되네요..ㅜㅜ
제주도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