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영어 암기는 좀 되는거 같은데..
생물이나 도덕 등은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머리가 터질거 같다며 암기를 많이 힘들어하네요...
암기과목 잘하는 학생들은 어떤식으로 공부하는지
비법 좀 알려주세요^^
아이가 영어 암기는 좀 되는거 같은데..
생물이나 도덕 등은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머리가 터질거 같다며 암기를 많이 힘들어하네요...
암기과목 잘하는 학생들은 어떤식으로 공부하는지
비법 좀 알려주세요^^
암기법 쓰신줄 알고 들어왔네요;;;
이해하는게 우선이죠..물론 생물도 그렇지만 도덕은 단순히 암기하는 과목은 아니예요..
1. 제대로 이해하는 게 먼저예요.
2. 이해했다면, 그걸 요약 정리해 보세요.
예를 들어 쌍떡잎 식물과 외떡잎 식물이라면 그 차이점을, 잎사귀의 모양, 줄기, 뿌리 로 표를 그려서 정리해 보는 거예요.
3. 정리한 표를 외웁니다.
만들어진 표 말고, 설명을 읽으면서 스스로 표의 빈칸을 채워보고, 손으로 쓰고 눈을 감고 그 표를 머릿속에 떠올려 봅니다.
Photographic memory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표는 최대한 상세하게 만듭니다.
줄기 항목안에 세부항목을 넣어 관다발형태, 형성층 유무, 부피생장유무를 같이 기록합니다..
기록할 때 대비되는 부분을 양 옆에 놓고 다른 항목은 밑으로 뻗어나가는 표를 만듭니다.
4. 도저히 안 외워지면 그 부분에 대해 스토리를 만들어 봅니다.
외떡잎 공주랑 쌍떡잎 공주가 살았는데,
외떡잎공주는 캐릭터가 단순해서 잎사귀도 나란히맥이고,
줄기는 체계가 없이 관다발이 흩어져 있고,
단순하다 보니 살은 안 찌는 이점이 있고( 형성층이 없어 줄기가 굵어지지 않는다)
뿌리는 단순하게 막 자라 수염뿌리..
쌍떡잎 공주는 복잡한 캐릭터라 잎사귀는 그물맥, 관다발이 규칙적,
대신 복잡한 만큼 살 찌기 쉬움(형성층이 있어 부피 생장을 한다)
뿌리도 체계적으로 원뿌리 옆에 곁뿌리가 붙는다..
5. 스토리로 안 되면 다른 단순한 문장으로 치환합니다.
예를 들어 인도의 왕조 순서는 마우리아-쿠샨-굽타..
이건 '마(마우리아)구(쿠샨)구타(굽타)' 로 바꿉니다.
6. 반복합니다.
사람의 '세밀한' 기억력은 고작해야 1일이라고 봐야 합니다..
(정말 방대한 양을 한꺼번에 공부할 때..)
그러면 시험 전날에 하룻동안 전체범위를 훑어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일단 범위를 처음 공부할 때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해요.
방대한 양의 시험 공부(고시 등) 라면 1st view는 대략 3개월 잡으시면 되고..
2nd view는 1개월, 3rd view는 2주, 4th view는 3일, 5th view는 1일 잡습니다..
중학교 시험이라면 1v-2주, 2v-1주, 3v-3일, 4v-1일 잡으시면 될 듯 하네요.
중학교 고등학교 시험이라면 일단 교과서 보고 이론 이해 제대로 하고 제대로 외우고 (한번이라도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그 다음의 모든 과정은 사상누각입니다.)
문제집을 풀어서 문제집으로 2view, 3view하시는데..
문제집을 풀 때 5지선다라면 그 선택지 각각이 왜 아닌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옆에 써 넣어 보세요. 이게 왜 답이 아닌지.
문제집의 5선택지는 그냥 만든 것이 아니라, 비슷한 다른 항목을 보고 문제 푸는 사람이 헷갈리라고 머리 많이 써서 넣어놓은 겁니다.
그게 왜 아닌지 교과서를 잘 찾아가며 하나하나 이유를 적어넣다 보면,
안 외워지던 부분도 잘 외워질 겁니다.
만약 공부할 양이 너무 많다면 이렇게 문제집을 풀면서 문제집에 나온 부분 하나하나를 하나의 교과서 요약 정리집에 전부 적어넣는 '단권화'를 해야 하는데,
중고등학교 시험에서는 그냥 교과서에 직접 단권화를 하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단권화라고 할 것 까지 할 필요도 없을 것 같고, 교과서에서 어조사, 어미 빼고 중요부분을 자 대고 네모치고, 밑줄 그어서 그어진 부분만 외우면 될 생각됩니다...
교과서에서 이런저런 어조사, 어미 등등을 제외하면 의외로 분량이 적거든요.
교과서 빈 칸에 정리표로 정리한 것은 종이로 대고 붙이든지 해서 교과서에 단권화 하면 좋겠네요.
일단 한 권이라도 이렇게 제대로 풀 고 나면 다음 문제집부터는 좀 쉬울 겁니다.
시중에 나온 문제집은 죄다 푼다는 생각으로 푸는 게 좋은데..
만약 시간관계상 어렵다면 한 두 문제집을 여러 번 반복합니다.
마지막 반복때는 틀린 문제만 훑는 식으로..
물론 중고등학교 시험이라면 반복때마다 교과서도 한번씩 정독해 주셔야 합니다.
일반 고시라면 반복때는 단권화된 부분만 달달 외우면 되구요.
저장합니다
암기법 정리 대단합니다 전 무식하게 막 외웠는뎅~~
아이에게 보여줘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님 댓글이 대단하네요.지우지 마세요.
제 리플 다시 읽어보니 뭔가 설명이 미진한 느낌이.. ㅠ
부연하자면요..
시험 전날 하루만에 전 분야를 훑으려면,
그 정도 속도로 교과서를 리뷰하자면,
반복을 많이 해야 가능합니다.
사람이 처음에 이해하면서 볼 때는 시간이 많이 걸려요.
두 번째 볼때도 은근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단축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부터는 확실히 속도가 탄력을 받습니다.
네번째 볼 때는 대개 하루면 됩니다
(범위가 아주 많은 고시라면 대개 5번째까지 가야 하루로 줄일 수 있고, 중고등학교 시험이라면 3번째만에도 하루로 줄일 수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시험 전날 하루에 다음날 시험볼 전 분야를 훑어보기 위해서 반복을 하는 거예요.
중고등학교라면 대개는 선생님들이 요점을 제대로 짚어서 밑줄 치라고 하기 때문에 필요없지만,
행여 정리가 잘 안 되는 분야라면,
처음에 제대로 이해하면서 교과서를 외우면서 정독한 후에
문제집을 풀면서, 문제집에 나온 문제의 관련 지식부분, 단어 하나하나를 관련 내용을 교과서에서 밑줄 쳐서, 밑줄 친 부분에 대해서만은 전부 외운다는 개념으로 가시면 됩니다.
교과서의 내용만으로 문제를 풀기 어렵다면, 필요한 추가 지식을 교과서에 기록하고, 그것도 추가로 외웁니다.
이렇게 만든 교과서가 단권화한 교과서죠..
두번째, 세번째 볼 때는 요렇게 단권화한 교과서만 쓰윽 훑어도 내용이 다 살아날 겁니다.
그러고 나면 문제집 푸는 것은 매우 쉬워지구요.
고등학생으로 대입을 준비한다면, 시중에 나온 모든 문제집을 풀어본다는 각오로 가면 됩니다.
대신, 대충 풀어서 풀어본 책 쌓이는 것만 좋아하면 안 되고
위에서 말했듯, 오지선다라면 정답이 아닌 선택지도 왜 정답이 아닌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정답은 골라낼 수 있더라도, 다른 선택지가 왜 답이 아닌지를 설명할 수 없다면 다시 단권화한 책으로 돌아가서 그 이유를 찾아보고 외우고 넘어가야 한다는 거죠.
정리표 말인데..
역사라면 종으로 횡으로 표를 만들어 외워야 합니다.
예를 들어, 토지제도, 세금 제도, 신분제도, 정치적인 중요 사건 등을 시대별로 정리한 표를 가지고,
종으로 횡으로 외우는 겁니다.
좀 노가다일 수도 잇지만, 스스로 표를 제대로 정리해서 한 번 만들어 보면 외우기가 쉽습니다.
점6개님 정말 감사합니다!
암기법 감사합니다
우와..대단하십니다.
감사해요~~~
암기법 정리 대단합니다 22222222
저장합니다
암기법 정리 대단합니다.3333333
저장합니다
암기법..저장할께요
점 다섯개님...정말 대단하네요.이렇게 보석같은 댓글을 주시다니요...원글님덕분에 저도 도움많이 받고 갑니다.고맙습니다.
역시 82 입니다...
암기법 감사합니다!
암기법~~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나눠 주시는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암기법 저장합니다~~
암기라도 잘했음 좋겠어요
암기법,,,제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암기법 고맙습니다
공부에 도움 많이 되겠네요.
대박대박.ㅋ
점 다섯개님 최고!! 암기법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암기법 대단하네요 감사합니다
암기법, 감사해요
암기법 , 감사해요
암기법 , 고맙습니다.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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