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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속상해서 술한잔하고 철철 울엇어요

다시초년 조회수 : 2,107
작성일 : 2013-06-27 01:10:06
아..

뭐라해야할지....눈치밥 먹기 시작하면서 일 시작한지 벌써 10 년이 .정말 이 분야에서 나름 인지도 쌓아가고 알아주는 자리에 올라가면서 일도 손에 익고 왠만한거는 다 내 손안에 잇소이다 하면서 척척 쉽게쉽게 하다가..

그러다 얼마전  타 부서로 발령이 낫어요...나름 회사내 핵심부서라 ( 구조본, 기조실...등등으로 불리우느) 부러워하는 사람들 시기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부서 이동후 일을 시작햇는데....

아, 이거슨 일 처음 시작하던 바로 그때 그 기분...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느라 이 눈치 저 눈치 ....저보다연차는 작으나 팀에 오래잇던 사람의 은근한 견제에 눈치도 봐야하는....

팀에서 거의 최고참인데 아는거는 없으니 이 또한 나름 내부에서 구설수에 시달릴것 같고...왜 나를 이부서에 배치햇냐고요!!!!! 라고 수도 업이 외칩니다....

그냥 나 한던거 햇으면 손에 착착 익은 그 일 처리하고 맘 편하게 배 뚜드리면 살텐데 이 무슨 고생인가 싶어서,...

말도 못하고 괜히 속상해서 눈물만 나네요..

아무래도 새 업무 모르니 아랫사람에게 까이기도 하고 아쉬운 소리도 하고..그러다 주먹 쥐고 결심하다가도 젊을땐 오기충만하던 내가 솔직히 이젠 그러기도 싫고........

남들은 부러워도 하지만 내 속사정은 썩어 문드러지네요...

넘 속상해서 오늘은 엉엉 울엇습니다....
IP : 220.117.xxx.1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밤에
    '13.6.27 1:20 AM (118.34.xxx.65)

    옛날 생각 나네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조금만 참고 견뎌보세요 쫌 있으면 잘 하실거예요 토닥토닥

  • 2. ㅇㅇ
    '13.6.27 1:21 AM (223.62.xxx.115)

    잘 적음하시면 그 자리에서 선수가 되어 있을거에요. 힘 내세요.

  • 3. ,,,
    '13.6.27 5:37 AM (50.133.xxx.164)

    시간이 약입니다. 버티시다 보면기회도 오고 인정해줄 날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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