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차이가 나는 두 아들 때문에 고민이예요

고민 조회수 : 1,778
작성일 : 2013-06-26 20:29:35

큰 아이는 대학교  1학년이고 소위 명문대라는곳에 다닙니다

자랑같지만 외모며 성품이며 공부며 사람들이 부부의 가장좋은 유전자만 뽑아서 닮았다고 합니다

흔한 사교육이며 공부하라는 소리도 한번없이

그냥 밥만 먹여주면 본인이 알아서 다 잘해내더군요

착하지만 욕심이 많아서 피아노도 거의 독학으로 일정 수준에 오르더군요

그런데 둘째가 중1인데 많이 착하긴한데 욕심도 없고 열의도 없고

그러니 공부도 못하고 잘하는것이 없네요

하고자하는 동기부여를 못하는것 같아요

기죽을 까봐 절대 형과 비교 안하고 늘 잘한다 예쁘다 하고

 남편이나 제가 정말 사랑으로 키우고 있는데

 속으로는 참 많이 걱정이 됩니다

언젠간 형처럼 알아서 잘하겠지하고

또 사춘기라 참견하고 잔소리하는걸 싫어해서 그냥놔뒀는데

이제라도 적극 참견하고 잔소리도하고 지켜보고 해야할것 같은데

그렇게 하는게 부작용이 나는건 아닐까요?

아니면 제 기대치를 낮추고 아이를 대해야할까요?

같은 배에서 나왔는데도 달라도 많이 다른 두 아들때문에 고민이 많네요

 

 

 

IP : 70.26.xxx.1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6 8:35 PM (58.120.xxx.232)

    기대치를 낮추세요.
    동생은 형이 아니잖아요.
    전교1등 해서 서울대간 큰애와 꼴등 근처를 헤메다 조금 정신차려서 인서울 전문대간 둘째
    키우는 집이 있는데 엄마는 둘다 너무 너무 이뻐합니다.
    친척들도 다 마찬가지구요.
    지금 둘다 대학생인데 정말 알차게 대학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 2. ...
    '13.6.26 8:38 PM (59.15.xxx.61)

    기대치를 낮추시고
    그래도 뭔가 한가지 잘하는 것을 발견하고 밀어주세요.
    공부 잘해서 명문대 나오고도 취직 못하는 세상이잖아요.
    저희 작은 애도 그랬는데
    좋아하고 잘하는 걸 취미로 삼다가
    요즘은 직업이 되어가고 있네요.
    평생 저 좋아하는 일 하고 살면서 행복하면 된다...생각하고 있어요.

  • 3. .
    '13.6.26 8:46 PM (180.182.xxx.153)

    기대치를 낮츄고 동등하게 대해 주세요.
    그래야 동생도 열등감 대신에 형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동생이 형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자신도 형처럼 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요.
    열등감은 형을 닮고 싶다는 욕심보다는 반항심과 자포자기만 가져와요.

  • 4. 둘다
    '13.6.26 9:12 PM (223.62.xxx.99)

    예뻐해주세요 ㅠㅠ

    역시 유전자 조합은 랜덤이네요. ㅠㅠ

  • 5. 고민
    '13.6.26 11:45 PM (118.34.xxx.172)

    허걱~~저희 집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어쩜 이리 똑같은지요.
    큰애는 욕심도 많고 목표도 뚜렷해서
    정말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학에 갔어요.

  • 6. 고민
    '13.6.26 11:45 PM (118.34.xxx.172)

    근데 둘째는 완전 180도 달라서
    저도 고민이 많답니다~~ㅠㅠ

  • 7. ^^
    '13.6.27 1:35 A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둘 중 하나라도 잘 하는게 어디에요..

  • 8. yj66
    '13.6.27 9:23 AM (50.92.xxx.142)

    저희집도 그래요.
    근데
    작은애가 자기는 원래 못하는 사람
    형은 원래 키도 크고 뭐든 잘하는 사람
    이렇게 인식을 고정시킬까 걱정이에요.
    그래서 작은애를 나름 자기 수준에서 잘하면 칭찬을
    많이 하는데 그럼 큰애가 저보고 너무 수준을 낮게 잡고
    아이를 칭찬 해서 작은애가 욕심도 없고 목표도 낮다고 뭐라 하드라구요.
    작은애 한테 커서 어떻게 살거냐고 물어보면
    형이 훌륭하게 되면 자기는 같이 살면 된대요.ㅜㅜ
    아무래도 목표 수정을 해야 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841 믿을만한 함초가루 구입하는 곳을 알고싶어요 1 모야 2013/07/03 1,289
270840 1층 쳐다보는거 솔직히 재밌지 않나요? 63 ........ 2013/07/03 14,790
270839 밥맛도 없고, 저질 체력인 36세의 예비엄마입니다. 12 임신 10주.. 2013/07/03 2,085
270838 등기부등본, 본인 이외에 발급 가능한가요? 5 등기부등본 2013/07/03 5,962
270837 포토북 알려주세요~~~ 1 사진 2013/07/03 832
270836 고양이들의 실내 놀이터 캣휠ㅋ 7 ㅡㅡ 2013/07/03 942
270835 귀국자녀 영어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1 송파 2013/07/03 1,757
270834 대기업이라고 다 연봉 높은건 아니네요. .. 2013/07/03 2,250
270833 국정원 사건, 모든 건 '그'로부터 시작됐다 1 샬랄라 2013/07/03 753
270832 사회적배려대상자로 특목고 등등에 진학하면.. 컴대기 9 고민중..... 2013/07/03 1,182
270831 중학생 브랜드 교복도 가서 맞추나요? 6 교복 2013/07/03 834
270830 여자혼자 여행하기 좋은곳 추천 해주세요~ 8 여행 2013/07/03 3,070
270829 핫젝갓알지.. 예전 추억 생각나네요 10 20세기 미.. 2013/07/03 1,084
270828 드림합니다, 나눔합니다;;; 2 왜그러시는지.. 2013/07/03 1,218
270827 솔직히 디스패치 대단하다는 사람들 웃깁니다 1 2013/07/03 1,743
270826 연애요원님 도와주세요 2 즐거와 2013/07/03 366
270825 전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줘요 11 물로보지마ㅠ.. 2013/07/03 3,308
270824 장염같으면 어린이집 안보내는게 맞죠? 4 어린이집 2013/07/03 4,315
270823 아파트는 옛날 로얄층이라 불리는 층들이 좋은것 같아요 17 2013/07/03 14,305
270822 헤지스 원피스 어떤가요?? 21 원피스 2013/07/03 4,165
270821 사람을 자꾸피하게되요 4 .. 2013/07/03 1,069
270820 어제 아이허브 주문을했는데요 1 샷추가 2013/07/03 733
270819 82 자게 담당팀 임시회의: 과장 이하 계약직까지 상주인원 전원.. 2 쿡정원 1차.. 2013/07/03 1,015
270818 이재오 "국정원, 음지에서 민주주의 조졌다" .. 13 샬랄라 2013/07/03 1,389
270817 우리집 막둥이 햄스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나...마음이 아파요... 10 어떻게잘해줘.. 2013/07/03 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