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이지만
정말 아주아주 모처럼 오래된 친구랑( 40훌쩍)
패키지로 한여름 멀리 여행갈 예정이에요.(스페인쪽)
다들 무덥다, 쪄죽는다, 고행이다, 자유여행이 낫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날짜가 딱 한달 후에만 가능한지라
극기훈련겸?해서 다녀올려고
어제 예약해버렸어요. ;;
자유여행도 해보고 패키지도 해봤지만
나이가 있다보니 패키지가 훨씬 제 취향이에요. 적당한 가격에 알아서 척척 데려다주고
재워주고 먹여주니...
앗, 그리고 항상 짐을 버스에 놓고 가벼운 차림으로 구경다니는 거 좋구요. ㅎ 여러군데 구경도 좋아라하고..
그런데 하필 오늘 자게에서
옷차림으로 의견들이 분분해서 급소심해져요.
저도 가끔 고궁에 갔다가
일본은 정말 싫지만
일본아줌마들 옷차림은 예뻐보여요.
최소한 외국에 가서 한국아줌마 이미지에 마이너스할 일이 없었으면해요.
세련되게 옷 잘 입으시는 분들,
그럼 통통 아담사이즈 아줌마가
어떻게 입고가야할 지 콕 집어 알려주시면
올 여름 정말 시원하고 행복하게 보내시라고 빌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