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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짠돌이 신랑이 웬일로 예쁜짓을 했네요~~

작성일 : 2013-06-25 23:19:24
흐흑~ㅠㅠ
딴님들이야 이딴걸로 감동씩하냐 뭐 이러실지도 모르겠지만,
전 진짜 오늘 감동받았네요~
짠돌이 신랑...아니,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꼭 찔러 절받기를 해야만 뭔 액션을 취해도 취하는 울 신랑~
웬일로 찌르지도않았는데 저 먹으라고 선물을 사왔어요^^

제가 요즘 많이 피곤해보였대요.
그러면서 저녁늦게 퇴근해서 들어오는데 웬 커다란 상자를 낑낑들고 들어오더라구요.
아사히베리라고 전 블루베리나 빌베리는 들어봤어도 이런 이름은 오늘 처음 들어봤어요.
근데 이게 몸에 그렇게 좋다고 무려 이 비싼걸 4개월치나 사왔네요~@@@@
하루에 한개씩 꼭꼭 먹으라고 얘기하고는 샤워~식사~피곤하다고 바로 쿨쿨~zz
아 근데 전 진짜 넘 감동이라서 잠도 오질않아요~ㅋㅋ

제가 요즘쫌 불쌍해보였나~~?!**;;
살다살다 제가 뭐 사달라고 하기전에 알아서!!그것도 저만 먹으라고!!이 비싼것을!!사온게 진짜 처음이라...
아~~~~정말 너무너무 고맙네요^^
신랑~~~고마웡~~~~
이거 먹고 왕튼튼해져서 자기 맛있는거 더많이 해줄께~~
*^^*
IP : 125.177.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농담이예요...
    '13.6.25 11:25 PM (182.218.xxx.85)

    그거 팔러온 아가씨가 예뻤나봐요...ㅜ.ㅜ
    질투나서 농담한 겁니다.
    꼭꼭 챙겨드시고 이뻐지시고 행복하세요~~~~

  • 2. ..........
    '13.6.25 11:27 PM (58.231.xxx.141)

    우와.. 그거 열심히 드시고 많이 이뻐지세요~ㅎㅎ
    그렇다면 남편분이 신나서 더 잘해드릴거에요!!!
    그럼 자랑계좌에 입금도...ㅋ

  • 3. 원글이
    '13.6.25 11:43 PM (125.177.xxx.76)

    아 진짜 그거 팔러온 아가씨가 미스코리아급이었나요~?ㅋㅋ;;여튼 감동받은 지금 정신으론 기냥 좋기만하네요 푸히~~^^;;;
    .....님~진짜 이거 열심히 먹음 예뻐지기도할까요~?^^사실,요즘 제가 열받고 속썪는일들이 좀 널렸었는데 불쌍해보여서 '약'으로 사다준거같기도해요~쩝~==;;

  • 4. ...
    '13.6.25 11:54 PM (1.243.xxx.200)

    남편도, 작다면 작은 선물에도 굉장히 기뻐하는 원글님도, 두 분이 귀여운 커플이시네요.

  • 5. 원글이
    '13.6.26 12:00 AM (125.177.xxx.76)

    ...님~
    그쵸그쵸~저도 이렇게 감동받을줄 몰랐어요~ㅋ
    그래도 80만원쯤되는 쥬스(?)를,그것도 일시불로,저혼자만(이게 제일 중요함!^^) 먹으라고 사왔으니 감동은 해줘야죵~~~^^*

  • 6. 좋은날이와요
    '13.6.26 12:04 AM (218.50.xxx.51)

    아싸이 베리..

    저희는 블루베리가 너무 비싸서 오디 먹고 있는데요.

    오디가 블루베리의 절반 정도의 안토시아닌을 함유하는데 가격은 1/3 도 안해요.


    어제 우연히 검색하다가 아싸이 베리 알게되었는데.
    아마존에서 나오는 대단한 놈(?) 이래요.

    안토시아닌이 블루베리의 7배 인가 들어있고..하여간 보니까 마치 만병통치약 인 듯 소개해놓았더라구요.

    이런 것도 있구나.. 했는데 .. 좋으시겠어요..

  • 7.
    '13.6.26 1:39 AM (121.169.xxx.195)

    남편분 뭔가 잘못하셨거나,
    본인걸로 뭔가 거하게 긁으셧을거라는데 95% 장담함

  • 8. 원글이
    '13.6.26 8:37 AM (125.177.xxx.76)

    그러게요~전 태어나서 어제 이름도 처음 알게된건데 이게 그렇게 몸에 많이 좋다네요~
    제돈주곤 사먹으라면 아까워서 절대 못사먹겠지만,그래도 선물로 받았으니 고맙게 잘 먹으려구요~^^
    ..님~이 사람도 늘~언제나~항상~'가족과 다함께'먹는것만 사왔었어요.애궁~이번이 첨이니 감동되는거에요~^^;;;

  • 9. 원글이
    '13.6.26 8:39 AM (125.177.xxx.76)

    으아~근데 95%장담하신다는 어님 댓글보니 살짜쿵 불안한대요~~
    이거이거 진짜 제꺼 80짜리 사주고 자기껀 800짜리 뭐 긁은건 아니겠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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