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수학 선행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이 조회수 : 1,284
작성일 : 2013-06-25 19:50:37
이과 예정인 고1 남학생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좋은 대학을 목표로 하는 이과예정 고1 아이들 선행이 엄청나더군요.
여기 82를 봐도 이과는 빠른 선행 아니면 힘들다고 하구요..

제 아이는 속도감있게 습득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선행을 많이 못했습니다.
중3때 여름에 고1상 겨우 한번 하고 가을부터 입학전까지 고1하 2번 보고 수1 한번 보고
입학했어요.
지금 평준화 일반고 다니는데 친구들은 수2나 기벡 적통까지 한 아이들이 꽤 있습니다.
어느정도 심화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길고 힘든 과정을 어린 나이에 다 해내고 왔다는 것만으로도
그 끈기와 머리를 인정합니다.

전 제 아이가 이번 여름에 수2를 할거라 생각했는데 학원에선 10나와 수1을 다시 한다고 하는군요.
그러면 제 아이는 이미 앞선 아이들과의 갭을 메꿀 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사실 전 어떤 방법이 맞는지는 몰라요. 
다만 조급한 마음이 좀 드네요.ㅠㅠ
수학이 고3까지 완성이 안돼서 실패하면 어쩌나하는..

아이는 수학을 좋아하지만 뛰어나게 잘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중간고사 100점 맞고 6월 모의고사 1개 틀리고 해서 지금 자신감과 의욕은 넘칩니다.
물론 여기 82에서 공부한 바 고1 수학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도 압니다.
본인은 10나와 수1과 수2를 동시에 진행해도 하겠다고 하는데 전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히네요.

어떤 과정을 하는게 맞을지 조언을 해주세요.
82에 수학에 대해 좋은 글 올라오면 제 아이한테도 가끔 읽게 해서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또하나
아이는 대치동 학원을 경험하고 싶어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도 학구열 센 곳이라 좋은 학원이 많지만
아이 말대로 대치동에 가면 자극이 많이 되고 수업의 질이 많이 다를까요?

좋은 대학에 가기위해 이번 여름방학을 잘 보내고 싶어합니다.
도움 부탁드려요.


IP : 118.217.xxx.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25 9:00 PM (220.76.xxx.244)

    잘하고계신거 같은데요....
    학교진도에 따라 좀 달라질수있겠네요.
    우선은 내신 잘 받으시고
    여름방학은 짧아서 수 2 나가기 좀 그럴 겁니다
    학교에서 2학기에 수2 안 나간다면
    그냥 고1 수 하 , 수1 탄탄히 하시고
    겨울방학에 수2 , 기하벡터 해도 됩니다.
    진도가 중요한거같이 보이지만 꼭 그렇지도 않아요
    수2 잘 해둬야 적분도 나갈수 있어요. 수2 뒷부분에 미분이 나와서요...
    대치동 갈 수 있으면 경험해보게 하세요.
    분위기 다르고 샘도 훌륭하세요
    저는 수학샘도 아니고 그냥 이과 상위권 엄마입니다.
    참고하세요.
    공부는 겨울방학에 많이 해둬야하는거 같아요.
    여름은 정말 금방지나가요...

  • 2. 엄마
    '13.6.25 9:13 PM (175.208.xxx.91)

    우리아이는 문과인데 선행이 안되어서 일등급 못받아요.
    윗님 대치동 어느학원 어느선생님이 좋을까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우리아이는 다 일등급인데 수학만 3등급이예요.

  • 3. 원글
    '13.6.25 9:19 PM (118.217.xxx.84)

    정성스런 답글 고맙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도 학원이랑 선생님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홍보가 되어서 곤란하다면 이니셜 정도만 써 주셔도 고맙겠습니다.

  • 4. 제가
    '13.6.25 10:02 PM (220.76.xxx.244)

    고3 엄마라 아직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우리 아들도 딱 그만큼이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으셔도 된다고 한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381 바나나먹으면 속이 아파요 4 음음 2013/08/03 3,357
281380 라면킬러 5 게을러 2013/08/03 1,393
281379 진짜 더워요 1 대구 2013/08/03 997
281378 한달에 9400쌍 이혼, 그래서 이혼시장이 각광받고 있다네요 6 호박덩쿨 2013/08/03 3,510
281377 예술의 전당 근처 호텔이나 숙소 2 딸과 함께 2013/08/03 2,429
281376 천년약속 어디서 파는지 아세요? 어디에 2013/08/03 810
281375 아는 분이 이런 문자를 보냈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되죠? 21 2013/08/03 16,012
281374 조카의 그림 일기 2 방학숙제 2013/08/03 1,300
281373 생중계 - 민주당 국민보고대회와 제 5차 범국민촛불집회 6 lowsim.. 2013/08/03 1,168
281372 게스트 하우스의 개념 좀 알려주세요~~ 3 ///// 2013/08/03 1,688
281371 누린내 약간 나는 돼지갈비 어떻게 구제할까요? 10 울딸도 뽀로.. 2013/08/03 3,058
281370 피자헛 주머니 피자 어때요? 4 시킬까말까 2013/08/03 2,375
281369 어제 외식 두 번 했는데 오늘 얼굴이 부었어요- - 8 조미료땜에?.. 2013/08/03 2,064
281368 생선팬 추천해주세요 2 BRBB 2013/08/03 1,413
281367 설국열차- 관객의 지적수준을 존중해주는 영화 10 11 2013/08/03 3,340
281366 촛불집회’ 한달새 5백→2만5천명…오늘은? 9 ... 2013/08/03 1,315
281365 82님은 여행가면 어떤 타입이세요꽃보다 할배에서 15 꽃보다 할배.. 2013/08/03 3,246
281364 지금 족발먹고 있어요... 3 bb 2013/08/03 2,659
281363 쇼윈도 부부의 삶... 15 스카이 2013/08/03 17,662
281362 우리도 닭그네를 위해 3 우리도참여~.. 2013/08/03 1,140
281361 리조트 숙박권 구매 사기방지 안전결제. . . . 1 프블 2013/08/03 799
281360 자식을 키우시는 분들이 이글을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7 ........ 2013/08/03 3,511
281359 맛없는 사과 한박스 어쩌죠? 14 사과 2013/08/03 2,363
281358 암환자를 위한 반찬 서비스? 반찬 가게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도와주세요~.. 2013/08/03 2,699
281357 촛불집회에서 3년간 학부모로 알고지낸 애 친구엄마를 만났답니다... 15 우린한마음이.. 2013/08/03 4,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