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만나기 힘들다고 글 올렸던 40살처자입니다

도웬 조회수 : 4,836
작성일 : 2013-06-25 16:18:31
많은 댓글들이 달렸네요

시간 내면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밑에 40대남자분 대쉬는 마음만 받겠습니다

제 자신이 결국 열쇠는 가지고있는건데...

손에서 아무것도 내려놓지 못하는게 제일 문제인거

같네요...사실 남자들 한참 만나고다닐때 다들 직장좋고

능력있으신 분들이라 데이트비용도 남자가 거의 다 내주고

선물도 많이 받았었는데 그건 과거일일 뿐이니깐요

열심히 제 자신을 가꾸면서 사랑하며 살다보면

분명히 제게 어울리는 멋진짝이 어느순간엔가 제 곁으로

다가와 있으리라 굳게 믿습니다

날씨 더운데 건강조심들하세요^^
IP : 110.70.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25 4:22 PM (128.134.xxx.86)

    본인을 열심히 가꾸면서 (외모적으로) 꼭 자신감도 잃지 마세요.
    외면적으론 겸손하면서 내적으로 프라이드 높은 여자가 아름답습니다.
    산좋고 물좋고 정자좋은곳은 없다고 합니다.
    그냥 산도물도 정자도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꼭 좋은 배필 만나시길~

  • 2. .....
    '13.6.25 4:25 PM (75.137.xxx.245)

    결혼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 결혼이 늦어지고 있는 처자인데요.
    원글님은 결혼이 하고 싶다면서 왜 아무 것도 내려놓지 못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외모, 능력, 집안... 어떤 게 가장 우선 순위인지 생각하고, 그 외의 것은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이젠 데이트 비용도 좀 내시고, 선물도 받으면 해주는 정도의 센스는 갖춰야 하지 않나 싶네요.

  • 3. ...
    '13.6.25 4:25 PM (121.129.xxx.87)

    같은 여자지만 님같은 사람 창피하네요.
    남자가 데이트비용 다 내주고.. 선물도 많이 해줬다...ㅎㅎ

    님같은 사람이 있으니
    남자들이 여자한테 명품가방 사주는거 화대랑 같다고 떠들고 다니지요.

    나이드니 선물 사주고 데이트 비용도 전부 부담하는 남자가 없어서 우울하셨나봐요?

  • 4. ...
    '13.6.25 4:46 PM (218.148.xxx.1)

    에휴... 저도 그글 봤는데요 님..
    거기서도 그러더니 여기서도 아직까지 그러시네요.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하면서 아무것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 네 뭐 그런건 좋아요. 그런데요
    나 과거에 이렇게 잘나갔다, 나 이정도다. 이런 뉘앙스를 자꾸 풍기시니까 자꾸 꼬인 댓글이 달리는거죠. 원글님 조금 더 겸손해지세요. 정말 님이 잘났으면 과거선물 데이트비용 전액부담 이런얘기 안해도 다 주변에서 알아줘요. 왜 그렇게 자랑을 못해서 안달이신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말씀드리지만 그 글도 그렇고 이글도 그렇고 글의 의도가 정말 결혼에 대해서 궁금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나 이렇게 잘나갔는데 굳이 결혼 해야되나? 안해도 괜찮지 않나?" 이건지 헷갈릴 정도였어요. 위로의 말, 듣기 좋은 달콤한 말을 듣고싶으신 건가요?? 그래 너 정도면 괜찮아, 혼자살아 뭐 어때! 이런거요?

    한마디로 답정너에다가 잘난척의 분위기를 폴폴 풍기니 저런 댓글도 달리는거 아니겠어요. 조금 자중하시고, 발바닥 땅에 붙이시고 겸손해지시면 나쁠건 없겠지요.

  • 5. ...
    '13.6.25 4:49 PM (218.148.xxx.1)

    그리고 여기는 얼굴 안보이니 상관없지만 오프라인에서 주변분들에게 비슷한 뉘앙스의 질문 해보세요.
    "저 꼭 결혼해야 할까요? 과거에 남자들이 이만큼이나 잘해주고 대접해줬는데, 과거가 그립네요. 그래도 꼭 결혼해야 해요? 요즘에는 그렇게 잘해주는 남잔 없더라구요." 님이 이런말 하면 주변분들은 맞장구치며 겉으로는 웃으며 호응해줄지언정 속으로는 다 이상하게 생각해요. 물어보면 아니라고 대답이야 하겠죠. 싸우자는거 아닌이상. 근데 그게 진심일리가 있겠어요. 질문의 의도가 애매하니깐요. 그러니 제 말은, 정말 조언을 얻고 싶고 궁금하신거면 조금 더 겸손한 태도가 필요하긴 할 거 같아요.

  • 6. ....
    '13.6.25 4:55 PM (218.148.xxx.1)

    그리고 결혼이 절실한 사람은 절대로 원글님같이 생각 못해요.
    그만큼 여러것들 다 포기하고라도 결혼이라는 제도를 받아들이고 싶으니 그렇게까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죠. 그냥 독신으로 사심이 좋을 것 같아요. 님같은 분은 억지로 눈을 낮춰 결혼한다고 해도, 감수할 마음가짐이 들지 않은 상태로 결혼해봤자 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지면 더 불행해질 가능성이 커요.

  • 7. --
    '13.6.25 5:02 PM (92.75.xxx.58)

    예전에 그랬던 남자들이 지금은 안 그런다. 과거 쫑.

    무슨 말을 듣고 싶어서 올린 건지 모르겠네..

  • 8. ..
    '13.6.25 5:03 PM (49.144.xxx.33)

    건너 아는 여자분이 40대 초반인데 미혼이세요.
    워낙 외모 관리는 최강으로 하는지라 얼핏보면 30대 중반까지도 보이고 세련된 아가씨 느낌이 납니다.

    근데 결혼을 넘 갈망하는 나머지 주변 남자들 넘 신경쓰고(모르는 남자까지)
    그러다보니 일거수 일투족이 넘 불편해보이더군요.
    자신감도 없어보이고 정서가 불안해 보이기도 하구요.

    어떤 나이든 아줌마께서 좋은 사람있다고 중신을 섰는데
    "제가 저 사람 정도 만나려고 지금까지 결혼 안할 줄 아세요?"
    이런 대답이 돌아오니 다들 뒤에서 이래서 결혼 못했구나 입을 모아 결론내리더군요.

    사람마다 인생의 봄날은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반짝 반짝 빛나던 리즈시절이 있단거지요.
    그러나 시간은 흘러 흘러 지금의 내가 되었는데 마음은 그때에 정지되어 있다면
    절대 결혼까지 이르긴 현실적으로 힘들답니다. 포기할건 포기하고 취할것만 취하는게 현명하단거죠.

    사실 오프라인에선 이런말 당사자에게 못합니다.
    아직 젊고 이뻐보이니 좋은 사람 만날거라 위로해주죠.
    그러나 여자 40대 넘으면 결혼에 대해 그리고 자신이 만날 수 있는 사람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물론 확고한 독신주의자라면 이런 이야기 드릴 필요도 없지만요.

  • 9. ...
    '13.6.25 5:28 PM (58.236.xxx.74)

    주변에 님같은 분 있어요..
    40대 초반인데 결혼이나 연애에 대한 엄청난 환상을 갖고 있어요..
    근데 그분은 제대로된 연애 한번 못해봤구요..(연애를 많이 해봤음 현실을 좀 깨달을텐데..)
    참한 이미지에 왜 연애를 못했나 싶은데 환타지가 너무 강해서 ..
    그 나이에도 영화처럼 강렬한 불꽃같은 사랑을 꿈꾸더라구요..
    소개팅이나 선봐도 그런 환타지에 갇혀 안만나고 그러더라구요...
    점점 나이는 먹어가는데 그 환상을 절대 깨지 않더라구요..
    원글하곤 좀 처지가 다른 듯 싶은데 ..갑자기 그 지인이 생각나네요..

    앞글은 뭔지 못봤지만 이 글만 보면 아직 화려했던(?) 과거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10. 원글님
    '13.6.25 6:58 PM (182.210.xxx.201)

    여기는 얼굴 모르는 자게니까 그렇다쳐도요.
    사람들한테 과거에 인기좋았다는 둥 그런 소리 하지마세요.
    남들, 맞장구쳐주는 척하면서 뒤에서 욕해요.

    좋은 배우자감이라도 만나서 그런 자랑하면 모를까, 결혼도 못하신 상태에서;;;;;;;;
    글고 마흔살에 모든 조건 맞아 떨어지는 남자 만날꺼란 꿈에서 좀 벗어나 현실 보시길.
    님보면 마흔 목전에 두고서도 원빈의 외모에 자신과 맞는 문화생활 취미있는 이상형 꿈꾸는 어떤 언니 생각나요. 좀 예쁜 얼굴 하나 믿고 전성기 시절 남자들에게 인기 많아서 꿈을 못 버리는거죠...

  • 11. 본인이 좀
    '13.6.25 7:13 PM (61.106.xxx.123)

    깨달으신 바가 있으신 듯 한데 다들 좀 나무라는 분위기;;;
    암튼 화이팅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881 하루 두끼가 다이어트에 좋대요 30 크하하 2013/06/28 32,045
268880 5학년 수학교구 정육면체전개도 파는 문구점 있을까요? 2 콩쥐엄마 2013/06/28 1,182
268879 죽고싶어요..집 고치는 중에 하자가 났는데 업자랑은 연락도 안됩.. 18 .... 2013/06/28 4,839
268878 뉴욕에 괜찮은 숙소 좀... 18 yj66 2013/06/28 3,059
268877 스트레스를줘야 직성이풀리는 남편 4 으악 2013/06/28 1,208
268876 대화록 전문에 관해 여야 대비되는 부분은 이것도 있습니다. 1 금호마을 2013/06/28 574
268875 미국맘들..지금 안자고 계시죠?? 뭐하시나요??? 7 그냥 넋두리.. 2013/06/28 1,257
268874 이디야 플랫치노 종류 중에서 뭐가 맛있을까요? ㅇㅇㅇ 2013/06/28 4,218
268873 새댁이에요. 제 작은 고민 좀 들어주세요. 87 심란한새댁 2013/06/28 16,954
268872 유산소만 하지 마세요. 2 달리기 2013/06/28 3,420
268871 평생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3 고견 부탁드.. 2013/06/28 1,427
268870 핏플랍 정말 비올때 신으면 안되나요? 6 2013/06/28 9,846
268869 냄비모양 전기오븐 사면 잘 쓰일까요? 4 ... 2013/06/28 1,162
268868 강북에서 혼자 맛있는 점심 먹었다고 소문나려면 6 마리여사 2013/06/28 1,405
268867 결정적순간이 항상 있지만, 검찰도 한몫. 4 역사에서 2013/06/28 735
268866 돌아가신 시아버님 생신 어떻게 해요? 8 02love.. 2013/06/28 4,665
268865 오로라 황자몽?의 백 2 ㅋㅋ 2013/06/28 2,008
268864 청매실로 담은 매실액만이 살균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던데요? 2 미즈박 2013/06/28 2,041
268863 록시땅 핸드크림 좋아요? 15 아쿠아 2013/06/28 4,349
268862 안철수 지지자 하기 힘든 날이네요 28 ..... 2013/06/28 3,210
268861 계란후라이할때 팔힘조절 어케하나요? 2 의도 2013/06/28 580
268860 슈바이 직구하는데요 좀 도와주세요. ㅠ(컴대기중) 1 직구는 어려.. 2013/06/28 467
268859 카스에 친구 공개로 올린 글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나요? 13 카스 2013/06/28 6,643
268858 냉장고 청소를 하면서 제 자신에게 너무 실망했어요 22 깍뚜기 2013/06/28 5,686
268857 생크림케이크 하룻밤 베란다에 놔둬도 될까요? 10 .... 2013/06/28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