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간 돈거래

돈돈돈 조회수 : 3,891
작성일 : 2013-06-24 17:37:06
낮에 남편이 전화왔네요
형이 당장 동남아에 가서 관광사업을 하러 떠난다고 돈을 빌려달랬대요 (그럴계획있는건 미리 알고있는내용)
그럼서 지금 은행에 대출내러 간답니다
저에겐 상의가 아니라 통보..
형에 대한 무한사랑이고 무한신뢰인 사람입니다
여태 결혼생활15년동안 부부싸움의 원인은 형때문인적이 많았죠
전화로 싸우기싫어서 맘대로 하라고 끊었는데 끊고나니 더열받네요
자기는 꼭 원금받을거라는데 내가봤을땐 천성이 게으르고 열심히 일한생각 없어보이거든요
돈알기도 우습기 알고요
내막좀알아보려고 형님한테 전화했는데 받지도않고 문자해도 답장없어요 ㅜ

IP : 116.41.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리심이
    '13.6.24 5:39 PM (125.184.xxx.170)

    에궁 뭔 그런 사업을?
    말릴수 있음 말리심이~~

  • 2. 그냥
    '13.6.24 5:43 PM (180.182.xxx.109)

    남편이 하는대로 두세요.
    그거 못말려요.
    오히려 더 해주라고 좀 부족하지 않아? 더 해드려 라고 하세요..
    그리고 쪽빡 차봐야 그때서야 형한테 걸리면 안되는거 알거에요...

  • 3. ...
    '13.6.24 5:43 PM (110.14.xxx.155)

    제가 당해봐서 아는데 그거 미쳐요
    남돈으로 사업하는 사람들 절대 열심히 안합니다
    은행돈이라도 빌려서 이자 팍팍나가고 졸려봐야 앗 뜨거 하죠
    그러다 계속 돈 더 있어야 된다 안그러면 망해서 니 원금도 못건진다 이러면서 더 수렁으로 끌어들여요
    전 다행이 적당히 끝났지만 - 평생 그 일로 트라우마가 있을거긴 하지만요
    지인은 나이 50에 형네 사업 뒷바라지 하다가 지금도 전세집 전전하고 애도 돈 없어서 빨리 돈 벌 학과 골라서 보내고 ...
    자긴 조금 이라도 더 벌려고 해외로 취업나간답니다
    물론 형제끼리 몇천 그냥 줄수도 있지만 그건 내가 적당히 살때 얘기고 상대도 열심히 사는 경우 얘기에요

  • 4. ,,
    '13.6.24 5:44 PM (84.196.xxx.16)

    빌려주면 못받아요. 또 빌려달라고 할겁니다. 남에거 잘 빌리는 사람은 빌려주는 호구가 있으니까 빌립니다.

    남에걸로 성공하는 사람 거의 없어요. 남에건 아깝지 않고 그러니까 나중에 쉽게 또 빌려달라고하고.

  • 5. 으하하
    '13.6.24 5:50 PM (122.32.xxx.129)

    저희도 그렇게 5년전에 1억을 해드렸네요
    원금한푼 못받고 그중 5천대출받은거 우리가 다 갚고...
    그래도 형님네는 아이들 유학보내더이다...

    너무 서운하고 화가나서 형님께 너무하는거 아니냐했더니
    남자들끼리의 일이라서 자기는 모른다네요...

    으하하하....그때 탄속이 아직도 까맣습니다..

  • 6. ...
    '13.6.24 5:52 PM (110.14.xxx.155)

    결국...
    그냥 줄거 아니면 돈 빌려주는건 호구짓이란거죠

  • 7. Oopooop
    '13.6.24 5:55 PM (59.10.xxx.10)

    차라리 이혼하는게 나을꺼같아요
    구경도 못한돈 님네가 쌔빠지게 벌어 갚아야해요

  • 8. ..
    '13.6.24 5:58 PM (122.36.xxx.75)

    돈빌려줄때는 정말급할때, 아파서 병원비 , 정말 긴급할때 이돈이 없으면 안될땐 빼곤
    안빌려주는게 나은데.... 사업말고 직장생활도 할수도있잖아요..

  • 9. ..
    '13.6.24 6:14 PM (115.136.xxx.126)

    한번 빌려주고 떼이고나서야 정신을 차리려나. 친형제처럼 지내던 이종사촌누나에게 천만원빌려주고 7년째 못받고 있는 신랑. 이제 누가 돈빌려달란 얘기하면 자동으로 으르렁거리죠. 돈잃고 얻은 삶의 교훈이죠.

  • 10. ..
    '13.6.24 7:40 PM (116.123.xxx.204)

    사업자금은 모르겠는데 아플때 병원비는 보태주지 않나요?

  • 11. 겨울
    '13.6.25 12:01 AM (112.185.xxx.109)

    어우 미친다 이런남자들땜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451 도미노 피자에서 정말 맛있다고 생각하는 피자좀 추천해 주세요 14 .... 2013/07/07 16,400
271450 2010년기준 과별 의학계 소득순위 3 의도 2013/07/07 1,308
271449 컨백션 오븐에 감자굽기 3 감자 2013/07/07 2,796
271448 윔블던 주니어 결승. 정현선수. 지금 중계합니다. 11 아자아자 2013/07/07 1,791
271447 저의 소박한 행복 36 2013/07/07 12,642
271446 대원국제중, 1억 편입 '억돌이' 있다 1 참맛 2013/07/07 2,951
271445 아이에게 좋은 봉사 알려주세요 3 중딩맘 2013/07/07 1,118
271444 ash 스니커즈 신어보신 분.. 사이즈 질문 드려요.. 10 .... 2013/07/07 4,483
271443 그것이 알고 싶다........범인은 도대체 누굴까요 4 ... 2013/07/07 3,207
271442 빌라전세 신혼집으로 괜찮을까요? 13 레알 2013/07/07 4,305
271441 농대 전망 5 고3수험생 2013/07/07 3,477
271440 고추가루 어디서 사드세요. 무플이여서 ㅠㅠ 21 ㅠㅠ 2013/07/07 2,527
271439 이 사람들 외모의 공통점이 뭔가요? 14 외모 2013/07/07 3,530
271438 이번 사고난 승객들은 다신 비행기 못탈듯 싶네요. 9 ... 2013/07/07 2,726
271437 부산 해운대 정도면 해외 유명 해변도시와 14 해운대 처음.. 2013/07/07 2,996
271436 통장이 가압류 된다면 8 어떻게? 2013/07/07 5,834
271435 이혼한 목사에게 주례를 맡기고..... 참맛 2013/07/07 1,217
271434 매실 장아찌&엑기스, 매실주 질문드려요 1 매실들 2013/07/07 1,192
271433 고등학생을 위한 독해강의는 어느 강사를 많이 듣죠? 궁금 2013/07/07 449
271432 깍두기를 절이지 않고 담았는데 4 일모도원 2013/07/07 2,269
271431 종교단체를 출석하는게 잘한짓인지 1 점심 2013/07/07 813
271430 백약이 무효네요 고양이.... 12 야옹이 2013/07/07 5,637
271429 요가, 스피닝, 헬스 운동고수님들 봐주세요... 7 rladid.. 2013/07/07 3,807
271428 프랑스 니스 가보셨던 분 알려주세요 12 니스여행 2013/07/07 2,206
271427 중3 영어 문법 질문 좀 할께요..주어와 동사 수일치요 ^^ 2 영어문법 2013/07/07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