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을거 쌓이는게 끔찍스러워요

짐짐 조회수 : 3,037
작성일 : 2013-06-24 11:44:24
먹을거 쌓인게 이젠 끔찍스럽네요.
먹지도 않는 김치며 깍두기..많이 버렸는데도 
요즘은 김치 아예 먹지도 않고요.
묵은지도 있고 고구마도 괜히 한상자 사서 곰팡이나고..
이게 아마 묵은고구마같아 금방 상하는 듯합니다.

냉동실에는 정체모를 검봉다리들..
잘 관리한다고 가끔 정리를 해주는데도 불구하고
어쩌다보면 금방 쌓이네요.

이젠 먹을거만 봐도 끔찍스럽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냉장고에 쌓인거 많이들 버리시고 사시나요?
먹을거 버리는게 왜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부담감없이 싹 버리는 성격였으면 좋겠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네요.

결정적인 말씀좀 부탁드려요.
얼른 내다버릴 수 있도록요.
IP : 210.219.xxx.18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른얼른
    '13.6.24 11:48 AM (125.179.xxx.18)

    해서 드세요ᆢ몇일 장보지 마시구요
    비싼 돈주고 산건데ᆢ곰팡이 핀 고구마야 어쩔수
    없지만 ᆢ

  • 2. ㅉㅉㅈ
    '13.6.24 11:50 AM (115.126.xxx.33)

    점심 한끼 제대로
    먹지 못하는 아동들이
    얼마나 많은데...정신 좀 차리시길..

  • 3. .......
    '13.6.24 11:51 AM (108.27.xxx.162)

    버리긴 왜 버려요. -_-
    아예 사다 쟁여놓질 말아야죠.
    낡은 옷이라든가 안 읽는 책을 버리는 것과 먹을 걸 버리는 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먹을 만큼만 사서 먹고 쟁여 두질 마세요.

  • 4. 조금씩만 사요
    '13.6.24 11:58 AM (112.186.xxx.156)

    저도 음식 재료들 버리기 싫어서
    아주 조금씩 꼭 필요한 만큼씩만 사요.

    고구마를 한박스 꼭 사야할 일이 있다면
    사고선 바로 나누어서 이웃이나 직장 동료들한테 줘요.
    안그러면 말라 비틀어진 거 먹어서 없애야 하니깐요.
    뭐든지 신선할 때 먹어야 좋죠.
    고기도 아주 조금씩 먹을만큼씩만 사요.

    부식재료 크게크게 사는 것처럼 미련한 짓이 없어요.

  • 5. 냉장고를 헐렁하게
    '13.6.24 12:11 PM (58.225.xxx.34)

    아마 내가 평상시에 꼭 사놓는 식재료를 빠지지않고
    재고 확보 하시지 않나요 ??
    가끔 빠뜨려 보세요
    그러면 평소 손이 잘 안가던 재료 야금야금 소비하게 되지요

  • 6. 도담소담엄마
    '13.6.24 12:17 PM (115.136.xxx.132)

    일주일 식단을 미리 계획 후에 장을 봅니다. 재래시장 아무리 싸다고 해도 내가 원하는 만큼 사기가 어려우니 마트 이용하고 장본 건 그냥 배달 시키고요.
    식재료 중에 양파, 대파 같은 건 애벌 손질해서 밀폐 용기에 두고 쓰면 물러지지 않고 이주는 잘 먹고 고기도 소, 닭, 돼지 다 종류별로 300g, 400g만 사서 일품 요리로 냅니다.
    덕분에 매번 국, 찌개, 저녁 일품 요리, 몇번 먹을 기타 반찬 다 다르게 해먹어도 상자로 사다 나르지 않으니 냉장고나 김치냉장고 널널하네요. 큰 수박이며 참외까지 죄다 냉장 보관하고 사온 채소 죄다 냉장 보관해도요.

  • 7. 아까워라 ㅠ.ㅠ
    '13.6.24 12:22 PM (115.140.xxx.99)

    에고,,,, 고구마를 상자째 안사셨어야죠.

    그리고, 시장봐온 검은봉지째로 넣지마시고,
    (안보이면 썩혀서 버리게되지요)

    시장봐온직후 재료들을 한봉지씩 꺼내
    다듬고 씻을건씻고 , 투명봉지에 교통정리후 냉장고에 넣으세요.

    냉장고 열었을때 재료들이 눈에 보이게요.


    제경우 시댁에서 음식 얻어왔을때 혹은 묵은재료들을 발견햇을때,
    메모해 둡니다.
    메모대는 조그만 보드를 네임펜과함께 개수대앞에 세워 뒀어요.
    건망증이 심해, 기억해둬야할 여러가지들 적어둬요.

    우선 먹어야할 음식들 목록을 적어둡니다.
    그럼 늘 보면서 상기하고, 그음식을 꺼내 소비합니다.
    주식이든 간식이든 먹어야할것들부터 꺼내먹지요.

    외람된 말씀이지만, 음식버리는거 죄. 입니다.

    조금씩 사고, 덜사고, 끼니때는 냉장고음식부터 활용하시길...

  • 8. ....
    '13.6.24 12:23 PM (121.160.xxx.38)

    저번에 누가 김치나 장아찌 있슴 보내달라시던 분 있는데. 주변 이웃분들과 나눠 드시면 안되나요?

  • 9. 냉장고에
    '13.6.24 12:23 PM (211.192.xxx.44)

    리스트 적어서 생활하세요.
    검은 봉다리에 있는건 투명봉투에 옮겨 담으시고요.
    우선 냉장고에 있는거 소비하시고 조금씩 장보세요.
    저도 도담님 처럼 고기를 살 때 딱 한 번 먹을량만 사요.
    미리미리 사는 습관 없애려고 노력을 하니 생활비도 많이 줄었어요.
    저는 기본적으로 버리는 재료는 일 년에 한 두 번 밖에 안되요.(평소 안 먹는 음식 사다 손질하기 귀찮아서...)

  • 10. 그리고
    '13.6.24 12:24 PM (115.140.xxx.99)

    검은봉지 자체를 냉장고에 넣지마세요.

    그걸 넣는다는거가 냉장고관리가 안된다는겁니다.

  • 11. 고구마
    '13.6.24 12:28 PM (211.115.xxx.132)

    고구마 많을땐
    전부 찌거나 삶아서 냉동실에 넣으셔요
    떡을 냉동실에 넣었다가 먹기전에 미리 꺼내놓듯이
    고구마도 그러시면 됩니다

  • 12. ...
    '13.6.24 1:42 PM (211.40.xxx.122)

    그르게요. 자기가 사놓고 왜 자기가 스트레스를 받는지..1주일간 장보지 마세요

  • 13. 저도요
    '13.6.24 1:43 PM (211.215.xxx.47)

    저도 얼마전에 냉동실을 보니 끔찍하더라구요..
    제가 산것도 있지만 친정어머니가 챙겨주신것도 있는데
    버리자니 죄송스럽고 그렇다고 먹어질것 같지도 않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작한다기에 핑계김에 모~두 싹 버렸답니다ㅜㅠ
    정말 큰 봉다리가 2개쯤 나왔는데.. 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
    그후부턴 절대 쟁이지않고 조금씩 사다 요리해 먹어요.
    어떠한 계기가 있어야하니 아깝다 생각말고 싹 버리시고 새로 시작하세요.

  • 14. ***
    '13.6.24 2:18 PM (203.152.xxx.119)

    지난번에 82에 올라왔던 글인데 도움 많이 되었어요.
    참조해보시라고 올립니다.

    - 냉장고 정리 쏵 되는 방법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20877

  • 15. 저도
    '13.6.24 3:53 PM (14.33.xxx.126)

    찔리네요. 정리해야겠어요.

  • 16. 냉장고정리
    '13.6.24 11:44 PM (110.35.xxx.242)

    냉장고정리법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544 결혼의 여신에서 이태란이요.. 9 여름감기 2013/07/18 3,743
275543 준 책을 다시 돌려받아도 될지 4 쪼잔? 2013/07/18 703
275542 행당동쪽 오래 사셨던분께 여쭙니다~ 성동구 무지개텃밭 관련해서 1 텃밭 2013/07/18 1,217
275541 가끔 모델이 너무 못생긴 쇼핑몰. 24 ㅎㅎ 2013/07/18 10,924
275540 GNC 우먼스 울트라 메가. 드셔보신분. 가스 안차던가요? 2 ... 2013/07/18 1,660
275539 외국인 범죄율 vs 한국인 범죄율,, 2 코코넛향기 2013/07/18 650
275538 간단 양복바지 줄세우기 9 다림질 2013/07/18 7,557
275537 난 클라라 좋은데 이름 2013/07/18 800
275536 나이드니까 검정색 옷이 잘 어울리네요 9 2013/07/18 3,953
275535 단단한 풋고추 .. 2013/07/18 819
275534 회의록 '못 찾나, 없나' 8 세우실 2013/07/18 1,537
275533 뽐뿌 휴대폰 어디서 보나요? 17 .... 2013/07/18 2,185
275532 예쁜 여자가 노출하면 찬양하고 못생긴 여자가 그러면 욕먹고.. .. 9 ... 2013/07/18 1,748
275531 울산 삼산동 달동 들에서 맛집 3 익명 2013/07/18 1,871
275530 영어 고수님들 11 영어 2013/07/18 1,694
275529 엄마가 매사에 의욕이 없고 쉽게 우울해 하세요... (복막투석중.. 4 걱정되는 딸.. 2013/07/18 1,979
275528 고등학교가 왜 이리 복잡해졌나요? 1 ?? 2013/07/18 897
275527 아이베이비택배로 제주도 보내면 얼마정도 나올까요 3 ,,, 2013/07/18 851
275526 소개팅전 연락 8 궁금 2013/07/18 2,453
275525 이런 문자 뭔가요.. 2 .. 2013/07/18 1,031
275524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 1 국민티비 2013/07/18 655
275523 중학생 전학절차 어떻게 되나요? 1 방학 2013/07/18 4,567
275522 남편이 나에 대한 소유욕(?)을 드러낼때 은근 기분좋아요 ㅋ 4 ㅋㅋ 2013/07/18 3,341
275521 루크르제 냄비 안이 벗겨지면 음식못하나요? 2 댓글주셔요!.. 2013/07/18 1,947
275520 백선엽을 아시나요? 백선엽상’ 제정은 미화의 극치, 8 이승만박정희.. 2013/07/18 805